명절에 사촌 김치녀 누나와 논쟁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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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0-01-07 17:09본문
어쨋든 나는 이번 명절에 고모댁에 가게 됬는데 점심먹고 나면 다들 알다시피 사촌들이랑 과일깎아놓고 노닥거린다.나의 경우 꽤나 친한 사촌누나가 있는데 심심하기도 하고 할것도 없게 되서 이런저런 농담하다가 어쩌다 보니남녀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됬다. 일단 사촌누나부터 소개하자면 고려대 미디어학부때 교환학생으로 2년 영국 유학다녀와서 졸업후 스페인1년유학 다녀오고아나운서로 취업해서 활동중에 퇴사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서 무선사업부 유럽쪽 시장 관련 업무를 보는 나름 엘리트 여성이다.영어 스페인어 불어 할줄알고 키크고 예쁘고 인기도 존내 많음암튼존나 개쩌는 스펙임 아무튼 이래저래 남녀차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게 됬는데 대충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이렇다. 첫번째 논쟁1. 여성전용 휴게실, 지하철전용칸, 여성전용주차공간 나 : 여성전용 휴게실, 지하철전용칸, 여성전용주차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누나 : 당연히 있어야 한다.나 : 여성 전용 휴게실이 왜 있어야 하나누나 : 휴게실이라는것은 남녀 서로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이성끼리 같이 사용하게 된다면 불편한점이 많을 것이다.나 : 그러면 남자 휴게실도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누나 : 그러면 해당 대학에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여성전용 휴게실을 가진 대학은 그리 많지 않고이것은 논쟁의 대상이 못된다. 여성전용휴게실을 만든 대학측에 잘못이지 여성의 잘못이 아니지 않느냐나 : (슈발... 맞는 말인거 같은데...) 여기서 할말이 없더라 나 : 그러면 여성 지하철 전용칸은 어떻게 생각하나?누나 : 난 여성 지하철 전용칸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넌 본적잇냐?나 : 나도 본적은 없는데 일부 전철에서 도입한다고 한다.누나 : 제대로된 사실을 가지고 와라. 난 본적이 없다. 그리고 만약 존재한다고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지하철에서 러시아워 같은 시간에 남녀끼리 같이 있으면 결국 남여 서로 피곤하다. 남자같은 경우도 괜히 치한으로 몰릴지 몰라 스트레스 받을것 같은데 아닌가?나: 그렇다면 남성전용칸도 존재해야 한다누나 : 남성, 여성 전용칸을 따로따로 만들기엔 너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니가 생각하기에도 여성전용칸 만드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여성전용칸을 만든다고 여자만 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말라. 결국에는 남성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나 : (슈발;;;) 여기서 할말 없어짐 나 : 여성전용주차공간은 어떤가?누나 : 너네 여자가 차끌고 주차할려면 남자들이 얼마나 욕하고 지나가는지 알기는 아나?나 : 여자가 주차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거 아닌가?누나 : 그러면 주차 초보자에게 배려를 해줘야 하는게 잘하는 사람의 배려가 아닌가? 여자가 차끌고 나오면 그냥 대놓고 욕하는게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다.잘하든 못하든 그냥 욕하고 본다. 이건 잘하는 짓인가?나 : (미안....) 슈발 버틸수가 없다 2. 대한민국 여성 낙태율 1위 나 : 여성 낙태율 1위는 어떻게 생각하나.누나 : 그게 왜 여자 잘못인가? 여성의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임신했을 경우 겁부터 먹는다. 여기서 남자가 먼저 다가와서 토닥거려주고 괜찮다고말해주는 남자가 몇명이나 될것같나? 대놓고 책임져 준다고 말하는 남자가 몇명이나 될것같나? 여자는 자신이 임신했을경우 남자가 떠나갈까봐 겁부터 먹는다.그리고 결국에는 낙태수술을 받는다. 물론 임신을 시킨것은 남녀 둘다 책임이 있으나 임신을 시킨것에는 남자에게 저큰 잘못이 있다.나 : (슈바아아아아아알) 그래 나 병신이라고 욕해도 좋다.근데 구구절절 씨발 맞는 말이라 어떻게 반박할수가 없더라... 여성 명품찬양, 성형, 여성부 이야기도 나눴는데 반응좋으면 이것에 대한 썰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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