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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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01-07 17:33본문
다들 발기찬 일요일이지만 좀있으면 수그러들겠구나.. 월요일이네..
나는 존나 산업역군으로 오늘도 나와서 야근처하고 있는데.. 짱깨시킨거 나올때동안에 썰 몇개 푼다.. 아울로 ㅂㅇ친구가 조종사라서 공감가는거 몇개 썰품
1. 조종사 그렇게 욕처먹냐?
- ㅇㅇ 존나 사실이다.. 진짜 쩔었던게.. 조종사들은 보통 콤비차량이라고 24인승인가?할튼 존나 조그만 미니버스가 있는데..그걸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근데 ATG(지상공격이라고 생각해라)끝나고 나서 편대장이 존나 울그락 불그락 해져가지고 내리더라.. 보통 비행기 착륙하고 주기장에 들어가면 정비사가 케노피 열어주고 헬멧이랑 GPS랑 비행폼이랑 다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주면 "고맙다"라고 얘기라도 해주는데.. 진짜 얼굴 굳어가지고 왠간하면 조종사들 정비사있는데서 안까는게 상식인데.. 그날은 좀 달랐다.. 진짜 쩍쩍 소리날정도로 편대원들 싸대기 때리고.. 한마디했다..
"야이 개새끼들아.. 너네는 차를탈 자격도 없는 새퀴들이야.. 개새끼들아 니 매미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던? 개새퀴들.. 너네 콤비타지말고 10분내로 대대로 뛰어와라!"
진짜 콤비차량에 소령만 타고 나머지 존나 뛰어서 비행대대 복귀함.. 그게 뭐가 큰일이냐고 묻는 게이들이 있을텐데.. 조종사가 주기장에서 대대까지 지슈트 입고 뛴다는게 정비사애들한테 대놓고 나오늘 비행 엿같이 했어요.. 하고 광고하는거다.. 한마디로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인 굴욕감도 같이 맛보는거지..
- 그럼 소령달면 끝이냐? 아니.. 절대 아니다.. 가끔 비행대대장이 타워올라가서 지 대대애들 랜딩하는거 망원경끼고 보는데.. 가끔 비스듬히 착륙하거나 하면.. 편대장들 전원 집합해서 또 깐다.. 보통은 대대장실에 모아놓고 조인트까고 욕하는정도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계급도 계급이고 나이도 있어서 왠간하면 싸닥션은 안날린다고 함..
2. 민항기 가는게 빡세서 가는거냐?
- 케바케이긴하지만 그것도 아니라고해.. 의외로 군생활이 체질인 장교들도 있고.. 나름 만족해하면서 군생활을 하기도 한다.. 또 별을 달 확률도 높은데다가 사회적응하기 힘든것도 있고 해서 남아 있으려고해도.. 가족때문에 많이 민항사로 간다고함.. 언론에서 뭔가 잘못 보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크다..
애들 교육시켜야 하는데 비행장이 아무리 대도시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도.. 당근 교육적인 문제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전출도 많아서 안정적인 생활이 힘든게 1순위고..
2순위는 와이프가 진짜 그렇게 마음고생을 한다고해.. 비행기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특히 전투기 특성상 고난이도 기동이 많기때문에 맨날 맨날을 가슴졸이면서 살아서 실제로 심장병 걸린 사람들도 있다고함..
즉 빡세서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가족때문에 많이 간다고한다.. 군인가족에 대한 대우도 같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함. 특히 교육문제는 많은 공감이 감.
3. 민항기 가면 편하냐?
- 아니 절대!! 군 선배들이 빡세게 굴리는것도 있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게.. 일단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군대같은경우는 알지? 유도리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잘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사회나오면 그렇지가 않으니까.. 40넘어가면 매년하는 신체검사도 부담스럽고 특히 기종전환 교육할때마다 그 어마어마한 공부량도 부담스럽고.. 정말 시험에 연속인데다가 기준도 엄격해서.. 차라리 맞고 굴러도 군대가 낫다라는 사람도 꽤 많이 있다고 함.
4. 그래서 니가 할말이 뭔대?
먹고 살기 힘들다는거지 뭐
3줄요약
1. 조종사도 힘들다.2. 군인가족에 대한 대우도 군인 처우 향상만큼 신경써줘야 한다.3. 민항기도 힘들다.
나는 존나 산업역군으로 오늘도 나와서 야근처하고 있는데.. 짱깨시킨거 나올때동안에 썰 몇개 푼다.. 아울로 ㅂㅇ친구가 조종사라서 공감가는거 몇개 썰품
1. 조종사 그렇게 욕처먹냐?
- ㅇㅇ 존나 사실이다.. 진짜 쩔었던게.. 조종사들은 보통 콤비차량이라고 24인승인가?할튼 존나 조그만 미니버스가 있는데..그걸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근데 ATG(지상공격이라고 생각해라)끝나고 나서 편대장이 존나 울그락 불그락 해져가지고 내리더라.. 보통 비행기 착륙하고 주기장에 들어가면 정비사가 케노피 열어주고 헬멧이랑 GPS랑 비행폼이랑 다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주면 "고맙다"라고 얘기라도 해주는데.. 진짜 얼굴 굳어가지고 왠간하면 조종사들 정비사있는데서 안까는게 상식인데.. 그날은 좀 달랐다.. 진짜 쩍쩍 소리날정도로 편대원들 싸대기 때리고.. 한마디했다..
"야이 개새끼들아.. 너네는 차를탈 자격도 없는 새퀴들이야.. 개새끼들아 니 매미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던? 개새퀴들.. 너네 콤비타지말고 10분내로 대대로 뛰어와라!"
진짜 콤비차량에 소령만 타고 나머지 존나 뛰어서 비행대대 복귀함.. 그게 뭐가 큰일이냐고 묻는 게이들이 있을텐데.. 조종사가 주기장에서 대대까지 지슈트 입고 뛴다는게 정비사애들한테 대놓고 나오늘 비행 엿같이 했어요.. 하고 광고하는거다.. 한마디로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인 굴욕감도 같이 맛보는거지..
- 그럼 소령달면 끝이냐? 아니.. 절대 아니다.. 가끔 비행대대장이 타워올라가서 지 대대애들 랜딩하는거 망원경끼고 보는데.. 가끔 비스듬히 착륙하거나 하면.. 편대장들 전원 집합해서 또 깐다.. 보통은 대대장실에 모아놓고 조인트까고 욕하는정도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계급도 계급이고 나이도 있어서 왠간하면 싸닥션은 안날린다고 함..
2. 민항기 가는게 빡세서 가는거냐?
- 케바케이긴하지만 그것도 아니라고해.. 의외로 군생활이 체질인 장교들도 있고.. 나름 만족해하면서 군생활을 하기도 한다.. 또 별을 달 확률도 높은데다가 사회적응하기 힘든것도 있고 해서 남아 있으려고해도.. 가족때문에 많이 민항사로 간다고함.. 언론에서 뭔가 잘못 보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크다..
애들 교육시켜야 하는데 비행장이 아무리 대도시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도.. 당근 교육적인 문제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전출도 많아서 안정적인 생활이 힘든게 1순위고..
2순위는 와이프가 진짜 그렇게 마음고생을 한다고해.. 비행기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특히 전투기 특성상 고난이도 기동이 많기때문에 맨날 맨날을 가슴졸이면서 살아서 실제로 심장병 걸린 사람들도 있다고함..
즉 빡세서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가족때문에 많이 간다고한다.. 군인가족에 대한 대우도 같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함. 특히 교육문제는 많은 공감이 감.
3. 민항기 가면 편하냐?
- 아니 절대!! 군 선배들이 빡세게 굴리는것도 있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게.. 일단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군대같은경우는 알지? 유도리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잘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사회나오면 그렇지가 않으니까.. 40넘어가면 매년하는 신체검사도 부담스럽고 특히 기종전환 교육할때마다 그 어마어마한 공부량도 부담스럽고.. 정말 시험에 연속인데다가 기준도 엄격해서.. 차라리 맞고 굴러도 군대가 낫다라는 사람도 꽤 많이 있다고 함.
4. 그래서 니가 할말이 뭔대?
먹고 살기 힘들다는거지 뭐
3줄요약
1. 조종사도 힘들다.2. 군인가족에 대한 대우도 군인 처우 향상만큼 신경써줘야 한다.3. 민항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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