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계 수정하다가 울어버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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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80회 작성일 20-01-07 17:50본문
나님은 행정병이었음
사단 작전처에서 작계가 수정되어내려옴
이에 맞게 우리 부대 작계도 수정해야했음
첫번째 ㅅㅂ
급하다며 당장 2주일 안으로 모두 수정하라고 함
두번째 ㅅㅂ
이걸 고칠수있는 사람은 나님밖에없었음 ㅠ
원래 작계수정은 간부들이 해야하는거지만...
양이 방대하고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컬러프린터로 모든걸 뽑아야했으므로 나님이 떠맡게됨 ㅅㅂㅠㅠ흐엉너너자ㅓ턴타나누웉
나님 이등병때 사수말이 떠올랐음
작계 해봐 ㅋㅋㅋㅋㅋ ㅈ된다 ㅋ진짴ㅋㅋㅋㅋㅋㅋ
ㅈ만되면 다행이었음
ㅈ이 오그라들었음 안그래도 작은데...ㅠ응?ㅋㅋㅋㅋ
여튼...ㅋㅋ
안그래도 일이 많아 죽겠는데 ㅠㅠ나님은 앞이막막했음
부대원들도 소문을 듣고 하나둘 찾아와 나님을 격려해줌 맘이 한결놓임
은 개뿔 ㅠㅠㅠㅠ
2주간 근무를 통째로 빼줌(그냥 뺄순없으니 다리인가?다친걸로 조작함)
2주간 점호, 식사집합을 포함한 모든 것에 열외시켜주겠다고함
은 꺼져! 바빠서 원래부터 못했거든!!!!!
작업 여건이 다 마련 된듯하나 가장 큰 문제가 하나있었음
작계 수정할 시즌이 되면 작전처가 엄청 예민해져있음
병사들이 작계를 다루는 일이 많아서 작전처에서 수시로 점검을 나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음
일과시간이야 어떻게든 커버가 되지만 야근할때가 문제였음
방법을 고안해냄ㅋㅋㅋㅋ
간부가 스탠드 한대를 가져다줌
그것만 켜고 일하고 창문 블라인드 모두 치고 복도와 연결된 창문을 두꺼운 종이로 다 봉쇄함
당연히 문도 잠금
정말 혹시나 밤에 작전처에서 간부가 나오면 지통실에서 군폰으로 전화를 해주기로함
(간부가 혹시나해서 밤에 나에게 주고갔음 사무실 전화로 하면 조용한 밤에 쩌렁쩌렁 울리므로 저렇게 하기로함)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랜선이 연결되어있으면 전산실에서 실시간으로 잡힌다고 해서 랜선도 뽑고함
(야근하면서 국군교육방송 노래도 못들어 ㅅㅂ ㅜㅜㅜ)
기나긴 고행의 시간이 시작됨
ㅅㅂ많으뮤ㅠㅠㅜㅠㅠㅠㅠ흐앙ㅇ아아아ㅏ앙ㅇ
야근을 밥먹듯이 함
가끔 생활관가면 선후임들이 완전 개불쌍한 눈으로 쳐다봄
분대장이 자살하지말라며 내 두 손을 꼭잡아줌
살짝 설렜었은개뿔ㅋㅋㅋㅋㅋㅋ짜증만 더 남ㅋㅋ
그렇게 한 주가 흐르고 반 정도 작업을 끝냄
자살할까하는 생각이 들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ㅅㅂ반이나해놓았는데 ㅅㅂ 내가 해내고 만다 ㅅㅂ!!!
이 와중에 사단 작전처에서 기름을 부어줌
작계 심사를 통해 가장 우수한 부대 포상줌ㅇㅇ
뭐라고?시발?
내 오기는 더욱더 불에 탐ㅋㅋㅋㅋㅋㅋㅋ
평소바쁜관계로 운동을 못해 체력이 ㅂㅅ인 나는 오기로버팀
한 주가 지나고도 이틀째 정도 된 밤이었음
열시미 열나게 타자 두드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군폰 진동이 화르르르르 울림
어?시발시발!!!왔어왔어 튀어야돼 시발
왔을땐 방법이 없음 컴터다끄고 창문으로 나가서 건물을 빠져나가야했음
창문 열고 닫고 폴짝 뛰어내려서 건조장에 숨음
이 장면은 나에게만큼은 어떤 액션영화 못지 않게 멋있고 날렵한 것으로 기억되어잇음ㅋㅋ
건조장에서 숨 돌리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싶었음
휴...ㅠㅠ
지통실에서 전화해줘서 다시 사무실로 감
컴터앞에 앉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엉엉 움
진짜 서럽게 통곡하며 꺼이꺼이움 ㅠㅠㅠㅠ
태극기휘날리며 마지막에 원빈할아버지가 울때처럼 개서럽게움 ㅠㅠ
그 소리가 지통실까지 들렸나봄
그 날 당직부사관이 우리 분대장이었는데 나 보더니 사색이 됨
죽지말라며ㅜㅜ자기가 잘못했다며ㅜㅜㅜ이러면 안된다며ㅠㅠㅠ
뭐래?-_-ㅋㅋㅋㅋ울다가 저 말 듣고 어이가없어서 울음을 그침ㅋㅋㅋ지가 뭘잘못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 날 일은 그렇게 마무리됨
은 ㄴㄴ. 하필 엉엉 운 시간이 근무교대여서 근무자들이 들음.
부대 전체에 꺄하항이 작업하다가 펑펑 울었다고 소문남.
쪽팔려ㅠㅠㅠㅠ그 이후로 울보작업쟁이가 됨-_-ㅋㅋ
마지막날밤이었음
이때는 담당간부도 같이 밤을 샜음
프린터 할 양이 너무 많아서 컬러프린터를 두대나 돌림
양면 인쇄해야했기에 홀수쪽 뽑고 다시 뒤집어넣어서 쪽수쪽을 뽑아야했음
간부가 홀수쪽 다뽑고 뒤집어서 넣고 쪽수쪽 인쇄누르자마자 프린터 잉크 펑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ㅅㅂㅋㅋㅋㅋㅋ
담당간부 개빡쳐서 혼자 쌍욕하고 결국엔 자아분열이 되더니 찔끔찔끔 눈물흘림ㅋㅋㅋ
난 그게 웃겼음ㅋㅋㅋㅋㅋ 그렇게 강직해보이던 간부갘ㅋㅋㅋㅋㅋ
나혼자 작업했다곤 했지만 내용 부분은 이 간부가 다 적어주고 체크해줬음
이 간부도 나름 고생했는데 마지막에 잉크 펑ㅋㅋㅋㅋ
뜯어내서 고치고 잉크다시넣고 어찌어찌해서 다시 인쇄돌림
제출시간 오후 1시였는데 둘이서 점심도 거르고 12시반까지 미친듯이 뽑아서 가져감
결국 사단 내 1등함ㅋㅋㅋㅋㅋㅋ
포상?
은 개뿔 사단장 표창장 하나 달랑.
물론 간부 이름으롴ㅋㅋㅋㅋ
대신 난 빕스와 아웃백을 얻어먹음.
이제 군대가시는 분들 행정병 꼭 해요.
작전행정병 두 번 해요.
모바일로 쓰니까 손에 있는 지문 날아갈거같네욬ㅋㅋ
마지막으로
북한 개객기들.
사단 작전처에서 작계가 수정되어내려옴
이에 맞게 우리 부대 작계도 수정해야했음
첫번째 ㅅㅂ
급하다며 당장 2주일 안으로 모두 수정하라고 함
두번째 ㅅㅂ
이걸 고칠수있는 사람은 나님밖에없었음 ㅠ
원래 작계수정은 간부들이 해야하는거지만...
양이 방대하고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컬러프린터로 모든걸 뽑아야했으므로 나님이 떠맡게됨 ㅅㅂㅠㅠ흐엉너너자ㅓ턴타나누웉
나님 이등병때 사수말이 떠올랐음
작계 해봐 ㅋㅋㅋㅋㅋ ㅈ된다 ㅋ진짴ㅋㅋㅋㅋㅋㅋ
ㅈ만되면 다행이었음
ㅈ이 오그라들었음 안그래도 작은데...ㅠ응?ㅋㅋㅋㅋ
여튼...ㅋㅋ
안그래도 일이 많아 죽겠는데 ㅠㅠ나님은 앞이막막했음
부대원들도 소문을 듣고 하나둘 찾아와 나님을 격려해줌 맘이 한결놓임
은 개뿔 ㅠㅠㅠㅠ
2주간 근무를 통째로 빼줌(그냥 뺄순없으니 다리인가?다친걸로 조작함)
2주간 점호, 식사집합을 포함한 모든 것에 열외시켜주겠다고함
은 꺼져! 바빠서 원래부터 못했거든!!!!!
작업 여건이 다 마련 된듯하나 가장 큰 문제가 하나있었음
작계 수정할 시즌이 되면 작전처가 엄청 예민해져있음
병사들이 작계를 다루는 일이 많아서 작전처에서 수시로 점검을 나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음
일과시간이야 어떻게든 커버가 되지만 야근할때가 문제였음
방법을 고안해냄ㅋㅋㅋㅋ
간부가 스탠드 한대를 가져다줌
그것만 켜고 일하고 창문 블라인드 모두 치고 복도와 연결된 창문을 두꺼운 종이로 다 봉쇄함
당연히 문도 잠금
정말 혹시나 밤에 작전처에서 간부가 나오면 지통실에서 군폰으로 전화를 해주기로함
(간부가 혹시나해서 밤에 나에게 주고갔음 사무실 전화로 하면 조용한 밤에 쩌렁쩌렁 울리므로 저렇게 하기로함)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랜선이 연결되어있으면 전산실에서 실시간으로 잡힌다고 해서 랜선도 뽑고함
(야근하면서 국군교육방송 노래도 못들어 ㅅㅂ ㅜㅜㅜ)
기나긴 고행의 시간이 시작됨
ㅅㅂ많으뮤ㅠㅠㅜㅠㅠㅠㅠ흐앙ㅇ아아아ㅏ앙ㅇ
야근을 밥먹듯이 함
가끔 생활관가면 선후임들이 완전 개불쌍한 눈으로 쳐다봄
분대장이 자살하지말라며 내 두 손을 꼭잡아줌
살짝 설렜었은개뿔ㅋㅋㅋㅋㅋㅋ짜증만 더 남ㅋㅋ
그렇게 한 주가 흐르고 반 정도 작업을 끝냄
자살할까하는 생각이 들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ㅅㅂ반이나해놓았는데 ㅅㅂ 내가 해내고 만다 ㅅㅂ!!!
이 와중에 사단 작전처에서 기름을 부어줌
작계 심사를 통해 가장 우수한 부대 포상줌ㅇㅇ
뭐라고?시발?
내 오기는 더욱더 불에 탐ㅋㅋㅋㅋㅋㅋㅋ
평소바쁜관계로 운동을 못해 체력이 ㅂㅅ인 나는 오기로버팀
한 주가 지나고도 이틀째 정도 된 밤이었음
열시미 열나게 타자 두드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군폰 진동이 화르르르르 울림
어?시발시발!!!왔어왔어 튀어야돼 시발
왔을땐 방법이 없음 컴터다끄고 창문으로 나가서 건물을 빠져나가야했음
창문 열고 닫고 폴짝 뛰어내려서 건조장에 숨음
이 장면은 나에게만큼은 어떤 액션영화 못지 않게 멋있고 날렵한 것으로 기억되어잇음ㅋㅋ
건조장에서 숨 돌리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싶었음
휴...ㅠㅠ
지통실에서 전화해줘서 다시 사무실로 감
컴터앞에 앉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엉엉 움
진짜 서럽게 통곡하며 꺼이꺼이움 ㅠㅠㅠㅠ
태극기휘날리며 마지막에 원빈할아버지가 울때처럼 개서럽게움 ㅠㅠ
그 소리가 지통실까지 들렸나봄
그 날 당직부사관이 우리 분대장이었는데 나 보더니 사색이 됨
죽지말라며ㅜㅜ자기가 잘못했다며ㅜㅜㅜ이러면 안된다며ㅠㅠㅠ
뭐래?-_-ㅋㅋㅋㅋ울다가 저 말 듣고 어이가없어서 울음을 그침ㅋㅋㅋ지가 뭘잘못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 날 일은 그렇게 마무리됨
은 ㄴㄴ. 하필 엉엉 운 시간이 근무교대여서 근무자들이 들음.
부대 전체에 꺄하항이 작업하다가 펑펑 울었다고 소문남.
쪽팔려ㅠㅠㅠㅠ그 이후로 울보작업쟁이가 됨-_-ㅋㅋ
마지막날밤이었음
이때는 담당간부도 같이 밤을 샜음
프린터 할 양이 너무 많아서 컬러프린터를 두대나 돌림
양면 인쇄해야했기에 홀수쪽 뽑고 다시 뒤집어넣어서 쪽수쪽을 뽑아야했음
간부가 홀수쪽 다뽑고 뒤집어서 넣고 쪽수쪽 인쇄누르자마자 프린터 잉크 펑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ㅅㅂㅋㅋㅋㅋㅋ
담당간부 개빡쳐서 혼자 쌍욕하고 결국엔 자아분열이 되더니 찔끔찔끔 눈물흘림ㅋㅋㅋ
난 그게 웃겼음ㅋㅋㅋㅋㅋ 그렇게 강직해보이던 간부갘ㅋㅋㅋㅋㅋ
나혼자 작업했다곤 했지만 내용 부분은 이 간부가 다 적어주고 체크해줬음
이 간부도 나름 고생했는데 마지막에 잉크 펑ㅋㅋㅋㅋ
뜯어내서 고치고 잉크다시넣고 어찌어찌해서 다시 인쇄돌림
제출시간 오후 1시였는데 둘이서 점심도 거르고 12시반까지 미친듯이 뽑아서 가져감
결국 사단 내 1등함ㅋㅋㅋㅋㅋㅋ
포상?
은 개뿔 사단장 표창장 하나 달랑.
물론 간부 이름으롴ㅋㅋㅋㅋ
대신 난 빕스와 아웃백을 얻어먹음.
이제 군대가시는 분들 행정병 꼭 해요.
작전행정병 두 번 해요.
모바일로 쓰니까 손에 있는 지문 날아갈거같네욬ㅋㅋ
마지막으로
북한 개객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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