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새터민 미용사 새로 온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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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1-07 17:55본문
내가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는데 오늘 거기 가서 머리 지지고 앉아있으니까미용실에 인력 공급해주는 미용학원 원장이라는 사람이 웬 괜찮은 아가씨 하나를 데려온 것이 아니겠盧?
옅은 쌍꺼풀에 콧날도 오똑하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키는 165cm 쯤... 늘씬해 보이는데,옷이 존나 수수한 거야. 나이는 서른 안된 거 같은데 헤어스타일이 쌍팔년대식 단발머리에 흰 머리띠. 옷은 꽃무늬 점퍼 좀 추워보이는 걸 입고 있더라.
근데 미용학원 원장이 새터민(탈북자)라고 하니까 미용실에 같이 있던 아줌마들이 웅성웅성.차림새가 좀 수수해서 그렇지 전혀 탈북자로는 안보이는데 말야.
그래서 미용실 사장이 말이나 통하겠냐고 하니까 완전완전 북한 말로 이러는게 아니겠노?
"같은 조선말인데 다 알아먹지 않겠숨까?"
와... 그 순간 정말 대박이었다. 북한말 실제로 원어민한테 들은 건 처음인데,며칠 전에 본 베를린 영화에서 쓰는 북한말은 완전 개구라다. 비유하자면 EBS 에서 김치년교사가 막 혀굴리면서 영어 가르치다가 원어민이 옆에서 한마디 해주면 씹발리는 그런 정도랄까?
그러자 미용실 사장이 물었지.
"쉬는 날은 언제로 할래? 주말은 좀 그런데..." 하니까
그 북한녀가
"요일... 그런 거 없슴다. 기양 아무 날이나 잡아주시면 됨다."
와... 북한말 대박.
내가 종북 오해받을까봐 사상검증 하고 나머지 얘기할게.김정은 김정일 김일성 개 좆돼지 씹새끼. 고투헬 고투헬 두번 가라.
이건 마치... 일게이들, 러브액츄얼리에서 미국보지들이 영국자지 억양 듣고 지리는 거 기억나盧?말투가 우리나라 철없는 김치년들의 앵앵거리는 소리와는 차원이 다르다.뭔가 사상적으로 무장된 말투, 굉장히 교육 많이 받은 말투인데, 김치년들의 콧소리 섞인 소리가 아니라 성대를 정확하게 울리는 것이 굉장히 멋있는 거다.
와... 시발 북한말이 이렇게 멋있는지 처음 알았다. 생소해서 좋게 들린다기보다... 이건 뭔가객관적으로 볼 때 존나 멋있음. ㅠㅠ
사상이야 어떤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신적으로 썩어빠진 김치년들보다가 뭔가 정신적 무장이 된 여자의 말투를 들어보니 아주 독특한 기분이었다.
마치 이 여자가 조금 더 원숙해진 느낌?
3줄 요약
1. 미용실에 탈북녀 취업나옴.2. 수수한데 예쁨.3. 북한말 대박.
옅은 쌍꺼풀에 콧날도 오똑하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키는 165cm 쯤... 늘씬해 보이는데,옷이 존나 수수한 거야. 나이는 서른 안된 거 같은데 헤어스타일이 쌍팔년대식 단발머리에 흰 머리띠. 옷은 꽃무늬 점퍼 좀 추워보이는 걸 입고 있더라.
근데 미용학원 원장이 새터민(탈북자)라고 하니까 미용실에 같이 있던 아줌마들이 웅성웅성.차림새가 좀 수수해서 그렇지 전혀 탈북자로는 안보이는데 말야.
그래서 미용실 사장이 말이나 통하겠냐고 하니까 완전완전 북한 말로 이러는게 아니겠노?
"같은 조선말인데 다 알아먹지 않겠숨까?"
와... 그 순간 정말 대박이었다. 북한말 실제로 원어민한테 들은 건 처음인데,며칠 전에 본 베를린 영화에서 쓰는 북한말은 완전 개구라다. 비유하자면 EBS 에서 김치년교사가 막 혀굴리면서 영어 가르치다가 원어민이 옆에서 한마디 해주면 씹발리는 그런 정도랄까?
그러자 미용실 사장이 물었지.
"쉬는 날은 언제로 할래? 주말은 좀 그런데..." 하니까
그 북한녀가
"요일... 그런 거 없슴다. 기양 아무 날이나 잡아주시면 됨다."
와... 북한말 대박.
내가 종북 오해받을까봐 사상검증 하고 나머지 얘기할게.김정은 김정일 김일성 개 좆돼지 씹새끼. 고투헬 고투헬 두번 가라.
이건 마치... 일게이들, 러브액츄얼리에서 미국보지들이 영국자지 억양 듣고 지리는 거 기억나盧?말투가 우리나라 철없는 김치년들의 앵앵거리는 소리와는 차원이 다르다.뭔가 사상적으로 무장된 말투, 굉장히 교육 많이 받은 말투인데, 김치년들의 콧소리 섞인 소리가 아니라 성대를 정확하게 울리는 것이 굉장히 멋있는 거다.
와... 시발 북한말이 이렇게 멋있는지 처음 알았다. 생소해서 좋게 들린다기보다... 이건 뭔가객관적으로 볼 때 존나 멋있음. ㅠㅠ
사상이야 어떤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신적으로 썩어빠진 김치년들보다가 뭔가 정신적 무장이 된 여자의 말투를 들어보니 아주 독특한 기분이었다.
마치 이 여자가 조금 더 원숙해진 느낌?
3줄 요약
1. 미용실에 탈북녀 취업나옴.2. 수수한데 예쁨.3. 북한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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