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따라간 얘기 해본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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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1-07 17:57본문
1.도를아십니까 형이 붙잡았는데 소심해서 거절못하고끌려감2.가서 돈내고 이상한 의식하고 집에감3.다음날 친구가 퇴치해줌 작년가을이었다.검은색옷으로 무장을 한 채 고개도숙이고 집으로 가고있었는데갑자기 키는작지만 잘생긴 형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안녕하세요 저는 ***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혹시 ***에 대해서 아시나요?" (***이 먼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유교였나..법도였나...뭐 그런비슷한거였음)그러더니 나보고 크게 될 인물이신데... 전생에 조상이 지은 악업때문에 지금 일이 막히고 잘 풀리지 않는거라고 했다..근데 바보같지만 솔깃했다. 대학을 가고 난후 걍 공부도 안되고 사는게 무료했었을 때였다."당신 조상이 전생에 장수였는데, 전쟁에서 큰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겼다는건 잘한일이지만 그래도 사람을 죽였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않은가요?"하면서 조금씩 입질을 시작더니그리곤 계속 물어봤다."혹시 지금 삶에 만족하세요?"대학을 가고나서 공부도 잘안됐고 대학생활이란것이고등학교떄 기대했던게 아니었구나..하...논스톱은 진짜 그냥 시트콤이었구나..싶었고마침 부모님이 하시는일도 잘 안돼서어쩌다 보니 떡밥을 덥석 물어버렸다."아뇨""왜요"?"걍 쫌 만족하진 않네요""혹시 그게 조상때문이라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조상의 악업을 신에게제사를 지내면서 용서를 빌면 조상의 죄도 용서받고 학생일도 앞으로 잘풀릴겁니다""신이요? 무슨신이요? 하나님 부처님?""ㅎㅎ 아닙요 우리가 생각하는 신이 있는데 그 신은 딱 오늘까지만 세상에 오시기 떄문에 지금 저와 같이 공부하는 곳으로 가서 치성을 올리고 도에 대해서도 더 들어보세요""치성이 뭔데요?""걍 제사같은 겁니다 신에게 용서를 빌고 앞으로 일이 잘되게 해달라는 것이죠""아 그렇군요. 그럼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하고 가려는데 붙잡더니"정말 학생 안타까워서 그래요. 크게될 인물이라니깐요. 신은 오늘까지박에 없구요. 잘생각해보세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하두 귀찮아서 그냥 대충 위치 물어보고 멀면 핑계를 대고 안가려고 했다. 다음날 학교도 가야했었기 때문이다."아나..귀찮네요..그 곳이 어딘데요?""저기 5분만 걸어가면 되요 ㅎㅎ"아슘ㅂ발.......그 형의 됐다... 싶은 표정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아 그래도 지금 시간도9시고 전 내일 학교를 가야해요 다음에 가볼게요"아 이때 부터 거머리처럼 매달렸다. 마치 동대문에 간 것처럼 얼마나 붙잡고 짜증나게하던지팔을 진짜 붙잡고 놓아주질 않았다.역 근처라 사람도 많고 조금 쪽팔려서"아 그래요 빨리가봐요"하고 따라갔다. 하필이면 5분거리 근처에 공부방이 있었다.가보니 어떤 사람도 나처럼 끌려왔는지 모르겠는데 신나게 상담중이었다.나와 같이 온 형이나한테 종이같은걸 꺼내서 도에 대해 설명해줬다.근데 뭔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대충대충 대답만하면서 듣고있는데설명이 끝났는지 갑자기 치성을 올려야하는데 정성이 필요하다 했다."돈 얼마있으세요""왜요???????""아..치성을 올리려면 음식이 필요해서요""아 보통 얼마나 올리죠?""정성 껏 올리면됩니다"그 때 딱 지갑에 3천원밖에 없었다.뒤져봐도 3천원뿐이었다.그래서 3천원을 꺼내며"이게 전부에요 최대한의 정성입니다"라고 했더니 영 똥씹은 표정이이었다.그리곤 나에게 치성을 해야하니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다. 그동안 다른 사람이 음식을 사온다하고.그리고는 탈의실로 대려가더니 온통 하얀옷을 입혀줬다.그리고 나를 이상한 방으로 끌고갔다.그 방엔 이미 제사를 할 준비가 다되어있었다.마침 내가 낸 피같은 3천원으로 버터향가득한 카스테라랑 생수를 사온 것 같더니,생수를 컵에다 따라 올리고 카스테라도 제사상에다 올리고 방불을 끄고 촛불을 2개만 켰다.그리곤 “법배란 이런것입니다. 평배란 이런것입니다 ”하고 가르쳐주고는자기가 “법배~”라하면 법배를하고 “평배~”라 하면 평배를 하라고 가르쳐주고는 치성을 시작했다.아... 한 30~40번은 절을 시켰다.마치 반야심경 외우듯이 뭔가를 계속 외우다가“법배3회~ 평배4회~ 오른쪽으로 두걸음가서 법배3회~평배4회~”진짜 짜증이났지만 성격이 소심해서 암말도안하고 이것만 끝나면 다시는 안오리라는 생각으로 참았다.결국 기나긴 치성이 끝나고 제사상에 올려두었던 물을가져오더니치성에 정성을 다했기때문에 물이 육각수가 되어있을테니 맛이좋을꺼라고 마셔보라고했다..그때 육각수의 맛을 처음 알았다. 생수맛이었다.그리곤 나에게 조용히 속삭였다."어디가서 49일동안은 오늘 있었던 일은 얘기하지말고 3일동안은 꼬박꼬박찾와야야해요안그러면 치성을 올린게 무용지물이돼요"치성할떄 돈을 많이낸 사람은 아까워서라도 지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곤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일부러 틀리게 찎어주었는데.....시발 전화를 걸었다."없는번호라는데요?""아 ㅎㅎ 끝에 번호를 잘못찍어드렸네용 ㅈㅅ.."결국 번호를 가르쳐줬다.그리고 다음날 학교가선 친구한테 지난 밤의 일을 얘기했더니아주개상병신취급을당했다. 점심시간쯤되서 지난 밤 그 형에게 전화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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