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꿈 꿔서 로또 샀던 썰.ssul > 성인썰ssul

이게 얼마전 일이라 자세하게 못 쓰는게 아쉽지만
내가 원래 길몽은 잘 꾸는편이다. 호랑이가 날 물면 좋은꿈이라는데 꿈에서 호랑이한테 머리도 물려봤고 뱀도 죽여보고 거북이도 봤었다
근데 얼마전에 꾼 꿈보다 못하지

걍 평소처럼 암 생각 없이 잤는데 눈 떠보니 존나 촌스러운 건물 안에 있는거 딱 둘러보니 북한 분위기 나는게
'아 여긴 북한이구나' 삘이 왔지
존나 신기해서 밖에 나와 보니까 딱 북한이다- 라는걸 알 수 있는 건물들이 있었음 근데 난 그게 너무 생생해서 진짜 북한에 온줄 알고
'시발 이건 일베감이다' 하면서 급하게 펜꺼내서 종이 찾고 내 닉네임 써가면서 핸드폰으로 찰칵찰칵 찍었다

근데 갑자기 배경이 호화로운 호텔같은곳으로 바뀌더니 왠 떡대가 하나 걸어오더라
김정은임
김정은이 나한테 웃으면서 다가와가지고 악수 권유하더라

거부하면 끌려가서 고문 받을것 같아서 걍 닥치고 악수하는데 그 두꺼운 손 느낌이 생생히 나더라고
김정일이나 김정은이나 공통점이 뭐겠냐 둘다 돼지니까
돼지랑 악수한거지

그리고 온갖 뻘짓 다하다가 꿈에서 깼는데 딱 삘이 오더라고

'야 이건 될 꿈이다!'
이러고 종이 찾아서 생각나는 번호 다 적고 밤에 나가서 로또 샀는데 하필 그날이 일요일이어서
이런 꿈은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된다길래 일베에 올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고 싶은거 참고 다음주 토요일까지 기다렸다

기다렸는데



뙇
히히맞는게 없盧

나중에 아버지한테 말씀 드렸더니그 새끼는 성형돼지라고 가짜돼지라고 하더라 시발 어쩐지

3줄요약
1.꿈에서 정은이랑 악수함2.정은이는 돼지니까 돼지꿈임3.가짜돼지였어 시발 되는게 없노
니들도 꿈에서 정은이 나오면 조심해라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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