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히키코모리 7년 인생사 + 현재 잘곳없고 노숙자꼴인.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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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0-01-07 18:04본문
선 3줄요약1.7년째 히키코모리였는데2.아버지돌아가시고 누나집나가고 집압류당함3.잘곳없는 떠돌이신세인데 너무 힘들어서 조언좀바람
난 어릴때 참 활발하고 친구들과 잘 놀았고 골목대장에 장난꾸러기인 녀석이었다
하지만 11살때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후로 나는 나쁜 길을 걷게됬어
빵이나 군것질을 문방구에서 훔친다던지.. 공부도 게을리하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도 자주 안가고 설렁설렁 나갔지..
그러다 12살 초등학생 5학년이 되고나서는 그냥 학교가기가 싫은거야 그래서 아얘 안갔어
그 때 당시 아버지가 심하게 노하셔서 폭언을 하시고 때리셨지..
그 도중에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유리가 깨진거야 유리파편이 내 오른손 어깨에 깊숙히 박혔어..
그 뒤로는 잘 기억이 안난다.. 뭐 하여튼 그 뒤로 오른팔을 내 가슴 위로 올릴 수가 없었어..
난 솔직히 거기에 반발감이 심했었어 아버지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됬다라고.. 그 뒤로 아버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 빼고는 방문잠그고 방안에서 컴퓨터게임만 계속 해댔어..
아버지는 그 사건이 있은뒤로 딱히 암말 안하더라고.. 그래서.. 난 그저 계속 게임만 했어
13,14...18살이 될때까지 그저 게임만 하루종일 했지.. 현실.. 나의 미래에 대해서는 가끔 생각하긴 했는데
그 때 당시엔 이미 늦었고 그런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엄청 골치아프기만해서 무시했어..
이런 생활을 오래해서그런가 자신감과 자존감은 아주 낮아졌고 소심해졌어 대인기피증과 편집증도 생겼지..
11년도 겨울밤이였지.. 아버지가 갑자기 나와 좀 대화좀 나누자고하길래 귀찮아서 싫다했어..
그랬더니 그냥 내 방문앞에 앉아서 뭘 말하더라고..꽤 무겁고 어두운 얘기였는데
그 때 당시에 나는 시끄럽기만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끼고 게임이나 했어..
근데.. 몇개월 후에 아버지가 암에 걸려 사망했다고 누나가 그러더라고..
난 그 말 듣고 엄청 슬펐어 슬펐는데.. 그 슬픔 얼마 못가 사그라들더라고
솔직히 어딘가 두렵긴 두려웠어 이제 나 어떻게 될까.. 라고..
하지만 하면 할수록 괴로워서 그 전처럼 현실.. 속세에 아무 생각안하고 그저 인터넷과 게임으로 현실도피했어..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여름이 왔는데.. 밤에 밥먹으러 주방으로 가니깐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거야..
난 순간적으로 느꼈어 누나가 날 버리고 집을 나갔구나..라고 그 사실 알자마자 소리지르고 울었어 정말 새벽동안 하루종일 울었어..
그렇게 오랫동안 운적은 처음일거야.. 패닉에 빠졌지만 그래도 너무 배가고파서 다음날 아침 집을 뒤져봤는데
메모지가 보이더라고 누나가 남기고간거였어.. 보니깐 돈좀 남겨뒀으니 알아서 잘 쓰라고하더라고
그거보고 바로 뒤에 보니깐 내 통장이 있더라고.. 보니깐 600만원이 들어있길래 너무 신났어 정말 기뻤어
바로 인터넷으로 근처 은행찾고 밖에 나가서 돈 몇십만원 출금하고 인터넷으로 사고싶은 만화책,게임기 샀지
그리고 매일 피자랑 야식으로 배채우고 맨날 낄낄대며 인터넷,게임만했어 정말 행복했지 돈이 있었으니..
그렇게 생각없이 돈을 마구 쓰다보니 정말 거짓말 안하고 3개월만에 돈을 다 써버린거야..
이제서야 상황파악하고 위기를 느꼈을때는 이미 수중의 돈은 13만원밖에 없었어.. 그런데..
여전히 또 현실도피를 해댔어 나는.. 일단 최소한 값싼 라면사와서 그걸로 좀 때웠지..
뭐 결국 돈이 한푼도없어 정말 라면1개도 못사먹게됬는데 그냥 굶었어.. 한 14일 굶으니깐..
배가 진짜 쏙 들어가더라고.. 무기력하고 힘없는건 당연하고.. 컴퓨터할 기력도 없어서
이불속에서 맨날 멍때렸어.. 뭐.. 한 19일째 암것도 안먹으니 진짜 미치겠더라.. 너무 배고프고 미치겠어서
거지꼴로 그저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일좀 시켜달라고.. 정말 열심히 할테니깐 대신 밥좀 달라고..
애원복걸하듯이 계속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말했는데 대부분 퇴짜맞았어 그런데 꽃집가게에서 날 써주더라고..
뭐 일하긴 했는데.. 내가 융통성도없고 말도 제대로못하고 꼴이 거지꼴이라 그런지 3일만에 짤렸어
그 후로 편의점 어떻게 일써주길래 거기서 일해봤는데 일 드럽게 못하고 바보같이 있으니깐 옆에서 같이 일하던애가 나 뒷담까더라..
사장도 도저히 안되겠는지 하루만에 날 짤랐어.. 그리고 몇시간 일한거지만 그거 받을려고 계속 구걸하니깐 1만 4천원은 주더라고..
근데 집에 돌아가니깐 엎친데 덮친격 집 세금을 그동안 안내서 그런가 집이 압류당하고 경매로 넘어갔더라고..
막막했어.. 갈곳도 없는데.. 예전에 일베보니깐 서울역에 노숙자들 뜨끈한온돌있고 무료로 급식주고 공짜로 스마트폰 준다길래
무작정 서울역 갈려다가 이건 좀 아닌것같아서 포기했어.. 첫날엔 아침부터 낮까지 공원이나 길거리 무작정 돌아다녔지 갈데가 없으니깐..
그렇게 힘들게 돌아다니다가 밤되면 공중화장실 한켠에서 잠잤어.. 첫날에는 잠이 하나도 안왔는데 둘쨋날엔 잠이 잘오더라..
뭐 이렇게 있을순 없어서 아침이나 낮에 여전히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일 써달라고 했는데
내 꼬라지가 말도아니고 잠잘곳도 없다고하니깐 써줄것같은곳도 갑자기 정색하고는 가라고 하더라고..
하.. 지금 내 수중에 3만원밖에 없는데 오늘 끼니 때운것도 하루에 800원짜리 라면 한끼로 때웠어..
지금 너무 힘들기도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PC방와서 지금 일베에 글올린거야..
좀 있다 다시 공중화장실에서 자야한다.. 하.. 나 어쩌면 좋노..
난 어릴때 참 활발하고 친구들과 잘 놀았고 골목대장에 장난꾸러기인 녀석이었다
하지만 11살때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후로 나는 나쁜 길을 걷게됬어
빵이나 군것질을 문방구에서 훔친다던지.. 공부도 게을리하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도 자주 안가고 설렁설렁 나갔지..
그러다 12살 초등학생 5학년이 되고나서는 그냥 학교가기가 싫은거야 그래서 아얘 안갔어
그 때 당시 아버지가 심하게 노하셔서 폭언을 하시고 때리셨지..
그 도중에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유리가 깨진거야 유리파편이 내 오른손 어깨에 깊숙히 박혔어..
그 뒤로는 잘 기억이 안난다.. 뭐 하여튼 그 뒤로 오른팔을 내 가슴 위로 올릴 수가 없었어..
난 솔직히 거기에 반발감이 심했었어 아버지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됬다라고.. 그 뒤로 아버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 빼고는 방문잠그고 방안에서 컴퓨터게임만 계속 해댔어..
아버지는 그 사건이 있은뒤로 딱히 암말 안하더라고.. 그래서.. 난 그저 계속 게임만 했어
13,14...18살이 될때까지 그저 게임만 하루종일 했지.. 현실.. 나의 미래에 대해서는 가끔 생각하긴 했는데
그 때 당시엔 이미 늦었고 그런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엄청 골치아프기만해서 무시했어..
이런 생활을 오래해서그런가 자신감과 자존감은 아주 낮아졌고 소심해졌어 대인기피증과 편집증도 생겼지..
11년도 겨울밤이였지.. 아버지가 갑자기 나와 좀 대화좀 나누자고하길래 귀찮아서 싫다했어..
그랬더니 그냥 내 방문앞에 앉아서 뭘 말하더라고..꽤 무겁고 어두운 얘기였는데
그 때 당시에 나는 시끄럽기만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끼고 게임이나 했어..
근데.. 몇개월 후에 아버지가 암에 걸려 사망했다고 누나가 그러더라고..
난 그 말 듣고 엄청 슬펐어 슬펐는데.. 그 슬픔 얼마 못가 사그라들더라고
솔직히 어딘가 두렵긴 두려웠어 이제 나 어떻게 될까.. 라고..
하지만 하면 할수록 괴로워서 그 전처럼 현실.. 속세에 아무 생각안하고 그저 인터넷과 게임으로 현실도피했어..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여름이 왔는데.. 밤에 밥먹으러 주방으로 가니깐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거야..
난 순간적으로 느꼈어 누나가 날 버리고 집을 나갔구나..라고 그 사실 알자마자 소리지르고 울었어 정말 새벽동안 하루종일 울었어..
그렇게 오랫동안 운적은 처음일거야.. 패닉에 빠졌지만 그래도 너무 배가고파서 다음날 아침 집을 뒤져봤는데
메모지가 보이더라고 누나가 남기고간거였어.. 보니깐 돈좀 남겨뒀으니 알아서 잘 쓰라고하더라고
그거보고 바로 뒤에 보니깐 내 통장이 있더라고.. 보니깐 600만원이 들어있길래 너무 신났어 정말 기뻤어
바로 인터넷으로 근처 은행찾고 밖에 나가서 돈 몇십만원 출금하고 인터넷으로 사고싶은 만화책,게임기 샀지
그리고 매일 피자랑 야식으로 배채우고 맨날 낄낄대며 인터넷,게임만했어 정말 행복했지 돈이 있었으니..
그렇게 생각없이 돈을 마구 쓰다보니 정말 거짓말 안하고 3개월만에 돈을 다 써버린거야..
이제서야 상황파악하고 위기를 느꼈을때는 이미 수중의 돈은 13만원밖에 없었어.. 그런데..
여전히 또 현실도피를 해댔어 나는.. 일단 최소한 값싼 라면사와서 그걸로 좀 때웠지..
뭐 결국 돈이 한푼도없어 정말 라면1개도 못사먹게됬는데 그냥 굶었어.. 한 14일 굶으니깐..
배가 진짜 쏙 들어가더라고.. 무기력하고 힘없는건 당연하고.. 컴퓨터할 기력도 없어서
이불속에서 맨날 멍때렸어.. 뭐.. 한 19일째 암것도 안먹으니 진짜 미치겠더라.. 너무 배고프고 미치겠어서
거지꼴로 그저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일좀 시켜달라고.. 정말 열심히 할테니깐 대신 밥좀 달라고..
애원복걸하듯이 계속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말했는데 대부분 퇴짜맞았어 그런데 꽃집가게에서 날 써주더라고..
뭐 일하긴 했는데.. 내가 융통성도없고 말도 제대로못하고 꼴이 거지꼴이라 그런지 3일만에 짤렸어
그 후로 편의점 어떻게 일써주길래 거기서 일해봤는데 일 드럽게 못하고 바보같이 있으니깐 옆에서 같이 일하던애가 나 뒷담까더라..
사장도 도저히 안되겠는지 하루만에 날 짤랐어.. 그리고 몇시간 일한거지만 그거 받을려고 계속 구걸하니깐 1만 4천원은 주더라고..
근데 집에 돌아가니깐 엎친데 덮친격 집 세금을 그동안 안내서 그런가 집이 압류당하고 경매로 넘어갔더라고..
막막했어.. 갈곳도 없는데.. 예전에 일베보니깐 서울역에 노숙자들 뜨끈한온돌있고 무료로 급식주고 공짜로 스마트폰 준다길래
무작정 서울역 갈려다가 이건 좀 아닌것같아서 포기했어.. 첫날엔 아침부터 낮까지 공원이나 길거리 무작정 돌아다녔지 갈데가 없으니깐..
그렇게 힘들게 돌아다니다가 밤되면 공중화장실 한켠에서 잠잤어.. 첫날에는 잠이 하나도 안왔는데 둘쨋날엔 잠이 잘오더라..
뭐 이렇게 있을순 없어서 아침이나 낮에 여전히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일 써달라고 했는데
내 꼬라지가 말도아니고 잠잘곳도 없다고하니깐 써줄것같은곳도 갑자기 정색하고는 가라고 하더라고..
하.. 지금 내 수중에 3만원밖에 없는데 오늘 끼니 때운것도 하루에 800원짜리 라면 한끼로 때웠어..
지금 너무 힘들기도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PC방와서 지금 일베에 글올린거야..
좀 있다 다시 공중화장실에서 자야한다.. 하.. 나 어쩌면 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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