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산외대 친척형 존나 빤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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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1-07 18:33본문
우리 집은 대가족이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사는 집이였다
추석이나 설같은 명절땐 친척들이 넓은 우리집에서 모였는데
금색머리였던 친척형 중 한명이 부산외대에 붙었다더라 그래서 할머니한테 부산외대가 좋은 학교냐니까 외대는 무조건 좋다더라
그래서 내가 서울에 있는 외대보다도 좋냐니까 외대는 무조건 영어 잘하는 애들만 가는 곳이라더라
그 소릴 들은 후 난 명절마다 그형을 공부 잘하는 형이라며 따르게됐고 그형도 나한테 돈 많이 주고 같이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그랬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난 고3이 됐고 우연찮게 부산외대의 실체를 알게됐다
왜 그때 그형이 금색머리를 했으며 담배를 그렇게 펴댔는지 왜 유독 어른들 앞에서는 말수가 적어지는지 다 이해가 되더라
결국 난 나름 좋은 성적으로 부산대에 진학을 했고 얼마 전 설날 그형을 보게됐다
나를 본 그 형은 머리를 푹 숙인채 말이 없었고 밥을 먹을 땐 시금치,김치 같은 나물류의 반찬만 먹었으며 고기엔 일체 손대지 않더라
그렇게 우리 둘 사이엔 어색함만이 흘렀고 결국 마지막 현관에서 형한테 잘가라고 손을 흔든 나에게 그 형은 쓴웃음을 지으며 잘있으란 말을 하고 떠나버렸다
추석이나 설같은 명절땐 친척들이 넓은 우리집에서 모였는데
금색머리였던 친척형 중 한명이 부산외대에 붙었다더라 그래서 할머니한테 부산외대가 좋은 학교냐니까 외대는 무조건 좋다더라
그래서 내가 서울에 있는 외대보다도 좋냐니까 외대는 무조건 영어 잘하는 애들만 가는 곳이라더라
그 소릴 들은 후 난 명절마다 그형을 공부 잘하는 형이라며 따르게됐고 그형도 나한테 돈 많이 주고 같이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그랬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난 고3이 됐고 우연찮게 부산외대의 실체를 알게됐다
왜 그때 그형이 금색머리를 했으며 담배를 그렇게 펴댔는지 왜 유독 어른들 앞에서는 말수가 적어지는지 다 이해가 되더라
결국 난 나름 좋은 성적으로 부산대에 진학을 했고 얼마 전 설날 그형을 보게됐다
나를 본 그 형은 머리를 푹 숙인채 말이 없었고 밥을 먹을 땐 시금치,김치 같은 나물류의 반찬만 먹었으며 고기엔 일체 손대지 않더라
그렇게 우리 둘 사이엔 어색함만이 흘렀고 결국 마지막 현관에서 형한테 잘가라고 손을 흔든 나에게 그 형은 쓴웃음을 지으며 잘있으란 말을 하고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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