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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피아한테 납치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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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0-01-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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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나이 23살인데 초6때 있었던 썰이다.
난 외동이였고, 우리 가족은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간곳은 러시아였는데 두번째 날이였다.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 재래시장에서 우리가 그곳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잠시 빵을 사오겠다고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고 했어.
그래서 난 아무생각없이 알았다고 하고 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부모님이 안오는겨.
러시아어가 문젠가 싶어서 난 걱정반 기대반으로 있는데
누가봐도 인신매매 차량같은 검은색 스타렉스 차량이 재래시장안으로 그냥 막 들어오는거임.
그때 난 누가봐도 길잃은 외국인같았음
난 내가 외국인이라는 사실과, 러시아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기에 존나게 두려웠다.
솔직히 이차가 나를 납치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함이였을까.
근데 내 불길한 예상은 틀리지 않았음. 이 차량은 내앞에 서더니 차안에서 백인 두명이 내리더니 나를 꼬라보는 거임.
처음에 난 눈을 피했는데 날 계속쳐다보길래 내가 다시 마주봄.
근데 왼쪽에 서있는 러시아 양키가 나보고 이비즈다 뭐라고 하는거야.
난 첨에 씨발 뭔 좆같은소리냐.. 이렇게 생각하면서 무시깟음. 근데 그 말을 한 두번정도 하길래 그다음부터 개불안해졌다.
하 그때 러시아와서 7번째의 현자타임이엿어.
근데 내가 가만히 옆에 있는 생선을 볼때 그 백인 두명이 존나 빠른속도로 나한테 와서 내 팔을 잡고서는
지들 차량으로 끌고 가는 거임. 아무래도 시간이 없었나봐. 사람들이 존나 민폐라고 욕해대는거 같았거든.
그새끼들이 날 지들 스타렉스 차량으로끌고가길래 난 존나 발악하면서 ' 악 - ' 소리를 지름.
근데 모두 좆나 뚫어져라 쳐다보기만하지 참여는 안하더라 씨발. 그런 이유가 있었음. 그새기들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었거든. 난 그때 엄마 아빠를 두번다시 못보거나, 이곳에서 죽겠구나 라는 생각에 더 발악을 했는데,
역시 키가 180이 넘는거구에 떡대를 가진새끼들한테는 무리였음.
그새끼들이 내 입을 막더니 지들 차량안으로 쳐넣는데, 차안 냄새도 담배냄새가 가득..
존나 운전석에는 말라 비틀어진 백형이 운전하는데 이상한 금목걸이랑 금반지랑 한손에는 담배를 들고 운전을 하더라.
담배를 뻑뻑 피우면서.
난 씨발 이제 좆됫구나 라는 현자타임과 함께 그새끼들한테 그냥 순응하기로함. 왠지 쳐맞을거 같았거든.
결국 차타고 이상한 곳으로 가는데 양키 세놈이서 러시아어로 나불나불 되면서 대화를 쳐하더라 씨발.
그러더니 내폰을 갑자기 뺏어서 창문을 열고서는 폰을 던지더라.
난 폰을 던진거에서 직감했음. 이새끼들이 인신매매를 하겠구나..
하긴 초6 정도면 잘 팔리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뒈졌다.. 이생각만 듬
차가 한참 이동하더니 다른 차선이 아닌 곳으로 빠져서 조용한 도로로 진입하더라.
계속해서 차량이 이동하더니 곧 공터 비스무리한 곳에서 멈추어 서더라.
그쪽에는 백형들이 20명도 넘게 서있었음, 대부분 총갈고 있거나, 담배피고 있었다.
난 아우.. 씨발 이제 저 총에 맞아 죽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순응했다. 근데 갑자기 엄마 아빠 생각이 나는겨.
와 그때 순간적으로 현자타임이 끝나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더라.
내가 순응을 잘해서인지 백형두명이 내팔을 살살잡고 날 데리고 가더라.
근데 이 백형두명이 담배를 꺼내서 필려하는데, 지금이 아니면 도망못간다는 생각과 여러생각이 겹쳐서
난 팔을 존나쎄게 놓고서는 맞은편에 있는 산위로 존나게 달렸음.
갑자기 백형 두명이 존나 놀래더니 지들끼리 막 오라는 신호보내듯이 뭐라뭐라고 하는데,
존나 급하게 담배 버리고, 허리에 찬 총을 꺼내서 장전하는거 같더라.
난 산위로 존나 가는데 그때 처음으로 총알이 얼마나 빠른지 실감했음. 백형 한명이 총으로 내 밑을 쐈는데 다행히 빗겨나갔음.
그때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그냥 미친듯이 나뭇가지들을 방패삼아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올라갔음.
거의 수직이 70도 였나? 사실 수학을 못해서 그건 모름.
아무튼 거기에 잇던 양키 20명도 다같이 합세해서 산을 존나 오르는거 같더라.
내가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잇길래 거기로 뛰어가는데 양키 7명정도가 날 따라붙으면서 총꺼내서 내가 있는 쪽으로 쏘더라.
첨에는 피했는데 그다음에는 내 바짓가랭이를 스치고 어깨 위도 스치고, 그래도 맞지는 않았다.
난 그냥 미친듯이 도망가는데 아무래도 뒤에
떡대 7명에 담배로 망가진 폐? 그덕분에 달리기는 좆도 못하더라.
근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양키 1명이 서있더라.
그때 난 진짜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다.. ㅋㅋㅋ
난 그때 아무생각도 없이, 이새끼를 터는 방법은 그냥 거시기를 쎄게 걷어차는거 말고는없다고 생각했지.
그래서일부러 미끼 던진답시고 주먹날렸는데 바로 피하더라 피하는 순간
내가 거시기 존나쎄게 두방걷어차닌까 지혼자 지 거시기 쳐만지면서
내앞으로 주저앉길래 존나 뛰었음.
그러다가 산길 내려가는데 초록색 머스탱 차량이 지나가길래 내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저기요! 이말과 함께, 손만 존나 흔들었다.
근데 차는 쌩까고 빠르게 지나가더라..
그때 이미 뒤에서는 총소리도 몇발 들리길래 그냥 내 맞은편에 내려가면
통로같은게 있길래 일로 존나 달려가서 통로 안에서 그냥 미친듯이 숨을 헐떡이면서 헉헉 거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러시아 애들이 위에서 소리가 들리면서 지들끼리 신호보내는 소리가 나더라.
난 입막고 존나 숨도 안쉬고 있었는데 이쪽 공간이 존나게 어둡다 보닌까 누워잇으면 잘 안보였음.
그때 내가 운좋게 검은 티셔츠에 어두운계열 바지를입고있어서 괜찮았음.
그래서 내가 여기 누웠는데 마피아 새끼들이 내가 눕자마자 이리로 내려오더라.
근데 통로 입구 쪽을 서성이면서 총을 꺼내더니 수색하는데, 내가 잇는 통로안을 바라보더라.
난 마피아 새끼가 서있으면서, 노란색머리에, 검은색 가죽재킷에 권총을 들고 파랑눈 이거 까지 다기억한다.
이 마피아 양키놈이 갑자기 스윽스윽 보는데 난 들키는줄 알았다. 심장만 떨리고..
근데 다행이 이새끼가 눈치못채고 그냥 올라가자는 신호를 보내더라.
그리고 마피아놈들이 다올라가고 난 이 통로에 거의 30분동안 무서워서 짜져있었다.
30분있다가 진짜 조용히 걸어나와서 다시 도로로 가서 마피아 새끼들이 있던곳 반대편으로 10분정도 한참 걷다가,
어떤 스타렉스 차량이 뒤에서 오더라.
난그때 그냥 죽는줄알았음. 근데 다행히 옆에 풀숲이 있길래 글로 존나 빠른속도로 뛰어들어서 스타렉스차량은 모르고 지나가더라..
그러다가 하얀색 소형차가 지나가길래 내가 그냥 도로로 뛰어들어서 막았다.
차량한테 난 영어로 help me please.. 이러면서
그냥 이말만 반복하닌까 태워주더라.
그냥 타가지고 벌벌떨면서 눈감았는데, 눈떠보닌까 경찰서로 와있었고, 경찰서에 3시간정도 있으닌까 엄마 아빠도 오더라.
결국 다음날 저녁 한국으로 컴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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