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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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01-07 18:37본문
못생겨서 태어난게 어디 내 잘못이랴, 내 부모 잘못이랴하늘의 뜻이라 항상 난 생각했다. 뭔가 뜻이 있으니깐 세상에 태어났겠지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 운명으로 가는 길을 변경할 순 있지, 결과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새벽이 되니 감성이 또 북받쳐 오른다. 오늘은 일베에 글을 하나 올리고 잘려고 한다.새끼때는 누구나 다 귀엽다. 안 귀여운 놈은 노틀담의 꼽추 콰지모도 한명 뿐이다.소싯적엔 나도 내 얼굴이나 남의 얼굴 신경 안쓰고 살았다.커가면서 TV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자연스레 나도 나만의 이상형이 생겼다.에피소드들을 찬찬히 말하자면중학교때에는 내가 못생겼는지 잘 몰랐다. 중3 쯤에 슬슬 알아갔지...덕분에 나는 나하고 친한 애들만 친하게 지냈다.절대로 남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이 없었다.그리고 사람들 피하는 성격이 이때에 굉장히 강해졌다. 게임을 많이 해서 반중독 상태가 되었고사람들과의 관계를 귀찮아 했으며 내가 먼저 피했다.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면 짜증나 할까봐, 어렷을때부터 사람 눈을 잘 못보는데,이런 생각이 같이 들어가니 지금도 보기가 힘들다. 여자는 더욱더...고등학교때 우리 학교는 토요일마다 사복을 입게 해주었지 물론 그게 2학년 때 교장이바뀌면서 없어졌지만 그리고 고등학생때 나는 심각한 보빨러였다. 여자애들한테 무조건 잘 해줬지,여자애들도 나한테 넌 너무 착하다고 칭찬을 가장한 욕을 해댔지 웃으면서, 한심하다는 눈치가보였어 하지만 그때는 몰랐지 그 눈빛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토요일날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는데 웬걸? 이쁘게 꾸미고 온 여자애 둘이 내 옆에 탔다.마음이 설레이며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갑자기“야 쟤 좀봐”“ㅋㅋㅋ 옷을 무슨 저따구로 잆었지?”“존나 아저씨 같엨ㅋㅋㅋ”그 외 잡스러운 나의 외모에 대한 욕들이 오갔다. 난 눈을 감아서 애써 자는척을 했다. 자연스레창문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눈에서 좆같은게 흘러나왔다.집에 와서 울었다. 학교가서도 친구들에게 애써 거짓 웃음 보이며 학교가 언제 끝날가만은 기다렸다.이 날 이후로 대인기피증이 생겨버렸다. 학교 공부는 원래 안했지만 더 안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준비도 안하고 오로지 게임과 야동에만 빠졌다.이때부터 이쁜 여자애들 = 개양아치 라는 공식이 내 머릿속에 조용히 생겼다.이 공식은 날이 갈수록 더해져서 결국 여성혐오증이 생겨버렸다.당연히 학교에선 이상한 애 취급 안 당할려고 억지로라도 웃음 지었지,일베 씹쌔끼들은 못생긴 애들이 많을거다. 니들은 어떠냐? 살만 하냐? 난 솔직히 말해서 살만하다.일도하고 부족함 없으니까, 어른들은 그런다. 다 걱정 말라고 니같은 병신도 결혼한다고근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믿음이 생기지가 않는다.물론 내가 여자한테 잘 안해주는 것도 있지, 여자들을 석상처럼 대한다. 남자들에겐 정말 잘 해주고,여자들에겐 너무 사무적으로 대해서 “ㅇㅇ이는 너무 사무적이야, 좀 부드럽게 대해” 라는 말도 들었다.물론 건성으로 듣고 흘려버리지내가 생각해도 난 여성혐오증이 너무 심하다.너네들은 나처럼 되지 말아라,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병신같이 생겨도 나처럼 불운하게 생각하지는 마라, 솔직히 말해서 힘들다.아 그리고, 글에서 눈치 챘듯이 나 생아다에 모솔이야 ^^
병신같이 생겨도 나처럼 불운하게 생각하지는 마라, 솔직히 말해서 힘들다.아 그리고, 글에서 눈치 챘듯이 나 생아다에 모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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