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진짜 서러워서 살기싫다 .....정말....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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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0-01-07 18:36본문
난 이제 고3되는 좆고딩이다 ..일단 좆고딩인거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너무 서러워서 썰을 풀어보려한다 .아까 글 올렸었는데 다시 좀 자세히 올리려고한다 ... 일단 아빠엄마는 내가 초딩때 이혼했고엄마랑 큰누나랑 작은누나랑 나이렇게 있는데 큰누나는 대학생이라 자취를 한다 . 그래서 집에 잘 안오고작은누나는 간호조무사 한다 . 근데 작은누나가 간호 조무사 시작한뒤로 ... 시작된거같다 ...엄마가 밤 늦게까지 일하고오니까 집에는 내가 주로 있어서집안일을 내가 자진해서 했었다 ..그냥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널고 설거지하고 요리도 하고 ...슬슬 하다보니 몸에 배어서 설거지 쌓여있는거보면 내가 그냥 설거지 해버리고방이 좀 더러우면 청소기 잡게되고 .. 쓰레기는 한 2년동안 내가 계속 버린거 같다 . 근데 그게 요즘엔 너무 당연해 진거다 .엄마가 집에 일 끝나고 오면내가 청소를 해놓으면 엄마는 와서 " 청소했어 ? , 설거지는 ? "이러고 내가 설거지하면 빨래 널었냐 물어보고 빨래 널면 쓰레기 버렸냐 물어보고집 들어오면 바로 쓰레기통이 있어서 오늘도 오자마자 쓰레기 왜 안버렸냐 하더라 진짜 내가 찌질한게 아니라나도 빡치면 눈이 머는데엄마가 힘들게 우리 키워온거 아니까 엄마한테는 쓴말 못하겠더라 , 그런말하면 내 마음이 더 아프더라 ..근데 서러운걸 계속 참고있다 . 작은누나가 존나 늦게 오는것도 아니고병원 보통 6시면 문닫고 집오면 7시30분 정도인데 와서 놀기밖에 안한다 .간호조무사하고 단 한번도 집안일 하는거 못봤다 ...엄마는 그래서 누나는 힘들게 일하고 돈벌어 오니까집에서 공부 좆도안하는 나보고 청소하라는식이다 . 작은누나가 돈벌어오면 자기한테 돈 좀 갖다주니까작은누나는 공주 모시듯이 한다 . 오늘도 엄마가 빵을 사왔다샌드위치 1팩샌드위치랑 샐러드 들어있는거 1팩소보루빵단팥빵카스테라빵을 사왔다 그래서 내가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팩 4개들어있는거 뜯어서 한개만 먹었다근데 엄마가 씻고 나오더니 작은누나 내일 아침에 일나가기 전에 먹을껀데 왜 먹냐고 하더라 ,그래서 난 " 저기 샐러드랑 샌드위치 "도 있는데 ? 라고 했더니 그건 병원에 가져가라 할꺼라고 하더라 ,나는 소보루빵 이나 처먹으라는거잖아 .. 진짜 급 서러워지는거다 ... 이번일만 아니고 몇번 이래서저번에 큰누나 집에올때 좀 서러워서 하소연 했더니 큰누나는 이해하고 엄마한테 잘 말했더니그때는 미안하다 하더니 나한테 하루에 2번 이상 전화오는데전화할때 꼭 안빠지는 말이 집안일이다 ," 밖이니 ? 집에서 설거지하고 청소좀 해놔. . "라고 명령어가 아니라 좋게좋게 말하는데 진짜 놀고있을떄 그런말 들으면 좆같잖아 ,그래서 전화도 많이 씹어 봤는데 ... 이제 나도 한계에 다다른거 같다 ... 너네 집안일 많이 해본게이 있겠지 ..난 별로 안먹었는데 설거지 존나 쌓여있고밥같은거 그릇에 존나 눌러붙어있고 ,국끓어놔서 상하면 내가 다 처리해야하고 냄새 존나나고음식물쓰레기 건더기 존나 만져가면서 버리고오고 ..엄마가 집안일 아예 안하는거 아닌데 , 나보고 맨날 시킨다 맨날 ...진짜 너무 서럽다 ....한편으론 억울하기도 하고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 이런 생각들고 ...청소해놔도 칭찬한번 안해주고 ....가정부 같이 너무나 당연하듯이 .. 이러니까 너무 서글프다 진짜 ....오늘 빵도 그렇고 ... 간호조무사 .. 그딴게 뭐길래 ... 공부를 잘해서 간호조무사 한것도 아닌데 ..왤케 사람을 이딴 취급하나 싶다 ... 이렇게 말해도 와닿진 않겠고 ,,, ㅁㅈㅎ 존나 받겠지만 ..그냥 하소연 할때가 여기밖에없어서 글 싸질러 봤다 ..너무 뭐라하지마라 오늘은 좀 서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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