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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컵여인과의 하룻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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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1-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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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의외의 장소에서 만났을때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나 단정하게 묶은 긴 생머리,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치마를 즐겨입던 그녀.  하지만 지금 내옆엔, 도발적인 포니테일을 하고 짙은 화장에 가슴이 깊게 파인 짧은 원피스 차림의 그녀가 있었다.  웨이터의 손에 끌려 우리 룸으로 몇명의 여자를 데리고 왔을때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설마 대한민국 땅덩어리 그 수많은 나이트 중에서 하필 그 시간에 그녀와 내가 부킹을 할 줄이야.  그녀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놀란 토끼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그 어색함을 풀기위해 자연스럽게 인사를 했다.  " 친구분들이랑 놀러오셨나봐요. 이런데서 뵙네요ㅎㅎ "  인사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기왕 이렇게 만나게 된 거 즐겁게 놀다가 가시라고 했다.  의외로 말은 잘 통했고 술도 서너잔 나눠 마셨다.  그녀의 봄꽃같은 미소를 다시 만나는 데엔 오분이 걸리지 않았다.  작년, 그녀가 이사와서 나를 보며 인사를 해 주었을때 처음 보았던, 가슴 설레는 환한 그 미소를...  마트에서도, 집앞 퇴근길에 만났을때도 그녀는 항상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팔짱을 끼고 마주쳤을때에도...  평소 수수한 옷차림 때문에 의식을 못했었지만 그녀는 상당한 글래머였다.  중력에 이끌리듯이 대각선 아래로 내려가는 시선과 그와 반대로 중력을 거스르며 위로 솟구치는 똘똘이의 분기탱천함에 점점 이성이 마비되어 가는 듯 했다.   술이 점점 오르자 도저히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술도 깰꼄 가볍게 춤이나 추러 나가자고 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우리가 홀에 나가자마자 끈적끈적한 음악이 흘렀다. . 우물쭈물하며 내가 좀 이따가 다시 오자고 하니, 그녀가 말없이 내 손을 잡는다.  모든게 너무 자연스러웠다. 그녀가 내 어깨에 하얗고 작은 손을 얹고 내손이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고 크고 탱탱하며 보드라운 슴가의 감촉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게 그녀와 내가 밀착하고...  음악이 끝났지만 우리는 룸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땐 모텔 안이었다. '쏴아아~' 그녀가 샤워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옆엔 얇은 원피스와 속옷이 널부러져 있었다. 나도 모르게 브라로 손이가고 사이즈를 확인 해봤다. " 80 E..." 짧지않은 내 여자 경험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몸매의 소유자였다.  어젯밤, 한손에 꽉 차던 비단보다 보드라운 벅찬 살구빛 감촉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불쑥 불쑥. 마르지 않는 욕정이 또 다시 꿈틀거렸다. 똘똘이가 다시 중력을 거스르며 팬티를 뚫을 기세다.  난 샤워실 문을 확 열고 그녀를 거칠게 끌어 안았다. 놀란 토끼눈... 하지만 이내 처음 보았을때 처럼 환한 미소가 입가에 번진다. 그리고 살포시 눈을 감고 내게 기댄다.  어젯밤, 세번이나 거사를 치렀지만, 나의 똘똘이는 그 전보다 더 열렬히 그가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아 해맸다.  더욱 더 거칠게,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기억하기위해. 풍만한 가슴을 탐닉하고 허리부터 내려오는 라인을 따라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따듯하고 포근하게 조여오는 길을 찾기위해 나는 젖과 꿀을 빨았고 똘똘이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신의 모든것을 뿜어 내었다.  마지막같았던 그날은, 그후로도 이어졌다. 우리의 부적절한 만남은 현재 진행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자주가던 인터넷 게시판을 보다가 익숙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일탈하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아무래도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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