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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흔한 짝사랑.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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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0-01-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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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25살이니까20살부터 5년간 짝사랑이야.지루할수도 있고 흔한 얘기니까 그냥 넘겨도 괜찮아그냥 나혼자 회상하면서 써보고 싶었어.나는 그림을 좋아했어20살까지 미술학원이라고는 고딩때 잠깐? 4개월다닌거 말고 없을꺼야20살되서 고딩때 다니던 미술학원을 등록했지.나는 취미반이였으니까 일주일에 3번정도만 갔어나는 거기서 첫눈에 반하여 짝사랑을 하였고그녀는 고2였어.청순한 쌩머리에 앞머리는 눈썹까지 오는 쌩머리까만 뿔테를 쓰고 피부는 유난히 새하얗게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었지그냥 속으로 "정말 순수해보인다." 딱 이런 느낌을 받았어다가가서 말도 걸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고2여학생 옆에는 같은 입시 준비하는 여학생들이 5명씩 붙어서 그리고나는 혼자 가서 뭐 어쩌겠다고.. 거기서 한마디도 못했어그렇게 혼자 끙끙 앓고 있는대마침 거기 강사가 20살 동갑이더라그나마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면서 고1여학생이 좋다 이렇게 말을 했어고1여학생을 "소희"\라고 그냥 말할깨그 소희라는 주의에는 또래 여자얘들이 5명정도 있었어들을려고 한건 아닌대 귀가 거기로 가드라성인이 찍쩝대거나 그러면 불쾌하지않냐고.. 얼마나 여자가 없으면 그러냐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던 이야기도 들은 것 같아말을 걸 용기도 없었고 인사할 수 있는 용기도 없었어나름 친해지고 싶어서 데생은 안배우고 같이 발상과표현을 했지짧게 다니면서 파스텔도 사고 4B연필 지우개 정말 많이 산거같아난 그때 뚱뚱하고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했거든.마침 담배피는 사람이 나 혼자뿐이라 미술학원이 3층이였거든..바로 앞에서 담배 다 피고 들어가고 내가 생각해도 좋은 이미지는 아니였을꺼야;그렇게 4개월이 지나갈 때나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관두게 되었어나이가 같은 강사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소희라는 여자얘를 저장했지그러고 연락도 안했어..그냥 번호 하나만 알고 2년이 지났어난 시력이 나빠서 공익을 갔고 공익생활 한 반년 지났나..첫 사랑을 했던 20살 기억도 나고.. 2년간 가끔 그녀의 싸이월드도 가보고너무나 먼 존재처럼 느껴졌어밤8시 쯤 전화를 했어 나도 그때 왜 했는지 몰르겠지만 갑자기 목소리를 듣고 싶었어소희란 여자아이는 다른 여자얘들이랑 다른 목소리같았어지금 생각해도 앞에는 빠르게 말하면서 뒤에는 느리게 말하던 여자인 것 같아처음 전화하고 서로 말하고 너무나 기쁘고 목소리만 듣고도 쿠퍼액이 나올정도였어그렇게 전화하면서 취미도 물어 보고 나는 다음 날 부터 열심히 문자를 했어정말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맨날 선 문자로 바보같이 연애한번 안해본 남자티를 내듯이..난 친구도 별로 없어서 싸이월드 자체를 안했어하지만 소희랑 가까워지고 싶어서 싸이월드 일촌을 맺어 달라고 했어별 이유없이 수락도 해주고너무나 행복했지..난 그때도 통통한 모습이라, 바로 만나자.. 이런 말도 못했어..만나자고 한적은 없으면서 3개월동안 문자나 했었지그러고 한달 뒤 만나자고 말을 했어살을 빼고 있었고 그때까지면 충분히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거든그때 별 얘기 다 한거 같아 초밥 좋아한다고 하길래 초밥먹으러 가자무슨 색 옷을 입고 올꺼냐 나는 무슨 색을 입고 갈꺼다..이렇게 말하고 한달동안은 일부러 문자도 가끔 보내고약속한 한달이 되기 일주일 전 문자를 보냈지..몇시에 볼까 라고그녀는 신입생 환영회라면서 못 만난다고 미안하다고..정말 그 순간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났어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런 존재였구나알고는 있지만 너무 슬퍼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말았어..더 이상 문자는 자주 보내지 않았어..내가 너무 한심하고 정말 바보같구나 생각해서..가끔 문자 보내고 잘지내니 이런거 말고는 없었지..싸이월드로 그녀를 볼때마다 너무 다른 모습이 되어갔어 더 이뻐졌지만..왜 내눈에는 순수했던 그때의 모습이 안떠올를까.. 너무 성숙해진 모습에 내가 적응을 못하겠드라고안경을 이제 안쓰는 구나.. 키가 큰거는 알았지만 키가 크구나..난 공익이 끝나갈떄 쯤.. 몸에 병이 생겼어병원에 입원해 큰 수술을 하였지..5개월동안 병원에 있었어너무나 아프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그러고 난 퇴원을 하고 핸드폰을 보자마자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목소리 듣고 싶었다고..지금 생각해도 바보같지만 너무 듣고 싶었어.. 그때가 22살 겨울이였어그렇게 또 전화 이후로 나도 문자를 안보내고 먼저 선문자가 올리가 없으니까자연스레 또 멀어졌어난 요양치료를 하고 공부를 하고 싶어서 서울에 왔어거기서 페이스북이라는 것도 만들어보고 페이스북 안에 햇빛농장같은 게임때문에 가끔 했던 것 같아페이스북에 그녀가 친구요청을 하였고 나는 수락도 하고 지금도 친구인상태로 남아있어그녀가 막 페이스북을 시작하여서 그냥 친구요청을 했겠지만 너무 기뻤어..그렇게라도 내 이름을 봤다면 기억을 해줬을꺼라고 생각했거든..서울에 있는 동안 아무 연락도 못하고 그냥 페이스북으로 그녀의 소식을 접할 뿐..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 옆에는 남자친구가 있었거든..남자친구분은 매력있게 생기신 분이였고 만난지 1년정도 된거 같았어난 그녀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하고 가끔 문자나 보냈었지..그러다가 페이스북에 그녀가 병실에서 입원했다는 사진을 봤어..전화를 했고 어디냐고 병문안이라도 간다고 그랬어그래서 다음 날 병문안을 갔지.처음가는 병문안 어떻게 가야할까 그녀의 생일은 나랑 같은 달에 있어하지만 그때가 여름이라 생일같은 건 벌써 지난 뒤였어..난 뭐라도 사들고 가고 싶은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는거야..집근처 1km정도 떨어진 곳 에 수제케익을 파는 베이커리가 있어서 거기로 갔지만 문이 닫혀있드라고..그래서 어디인지는 기억 안나는대 매장가서 티라미수케익을 사서 갔지..출발하기 전 꼭 문자하라길래 문자도 하고몇번 버스 타고 오다가 어디 정거장에서 내리라고 했어난 바보같이 버스도 잘못타고 중간에 갈아타고 결국에는 갔지그녀가 있는 병실에 가까워지자 너무나 망설여지길래 계속 왔다 갔다 거리면서..한 1분은 그런거 같아..결국 들어가서 인사하고 늦었지만 생일축하한다고 케익을 건내줬어그 병실에는 할머니들도 많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어그녀는 그 케익을 받고 할머니들에게 한조각 씩 나눠줄정도로 친절했어.걷을 수 있길래 복도를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그녀는 학교미술선생님이 되길 원했고 나는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버벅였던 기억밖에 없어..그렇게 말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밥이 나왔어난 그냥 멀리떨어져서 가만히 있으니까 와서 같이 먹자고숟가락이랑 젓가락을 다 주고 본인은 일회용 젓가락으로 먹겠다고 같이 먹자고 하길래처음에 거절하고 두번째 다시 말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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