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장난감.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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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1-07 18:44본문
1. 지오레인저 로보트 내가 제일 처음 샀던 정품 장난감이야.그동안 1000원, 500원 주고 조립해서 만드는 국산&중국산 장난감만 가지고 놀다가 처음으로 엄마가 사줬어.엄마가 일하느라 타지에 나가있다가 오랜만에 집에 오셔서 마음먹고 사주셨었지 ㅋ가격이 1만 8천원이었던가 2만 8천원이었던가.. 그때 당시 어린아이에 정말 후덜덜했어. 이런 어마어마하게 비싼 장난감을 갖게 되다니..(정품 장난감을...) 내가 산 건 두번째 빨간 로봇이었고, 건전지 넣고 작동하면 주먹이 앞 뒤로 로 덜덜 떨렸다 ㅋ 참고로 설명하자면 파란 로봇은 칼을 휘두르는 타입이었고, 이야기가 어느정도 지나자 빨간 로봇이 나왔는데 주먹을 휘두르는 권투형 로봇이었음 ㅋ둘이 합체하면 제일 오른쪽 로봇이 된다. ㅋㅋ 나 유치원 때는 파워레인저 시리즈 보는 재미로 살았어. ㅋㅋ 2. 번개카스피드왕 번개에 나왔던 번개카 ㅋㅋㅋㅋ스피드왕 번개, 애새끼들이 인라인타고 자동차 경주하는 만화였는데,무슨 럭비처럼 스크럼짜서 몸통 박치기하고, 리모콘 주고 받으면서 별 생쑈를 다 했었다 ㅋㅋ 근데 그게 진심 멋있었어.아무튼 히트친 만화라서 거기 나온 자동차도 RC카로 나왔는데, TV틀면 이 자동차 광고 나왔다 ㅋ가지고 싶었지만 비싸서 결국 못삼.. 2만원 넘었던 것 같은데.. ㅠㅠ 3. 월드카 스피드왕 번개 이후로 나는 RC카를 참 많이 좋아했어 ㅋ조종도 못하는 '우리는 챔피언'의 미니카 보다 RC카가 좋았지. 그런데 가격은 비싸서 사지 못하고 있었는데굴지의 장난감 '월드카'가 발매된거야!가격도 만원으로 굉장히 쌌던 걸로 기억해. (사진은 월드카 3라네.. 월드카2가 13000원이었나? 암튼 점점 비싸졌던걸로 기억함.)이 장난감의 특징이 뭐냐면 저렇게 캔에 장난감이 들어있어!그리고 캔의 뚜껑이 조종기임!!!!!존나 문화컬쳐!캔에 그려진 자동차들 모습도 존나 멋있고 안에 들어있는 자동차도 존나 빨라서 내가 참 아끼는 장난감이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별로 유행 못한듯... 아무튼 내가 좋아했으니까 넣는다 ㅋ 아직도 월드카는 발매되고 있더라 ㅋ 저렇게 캔에 포장된 모습은 아니지만 유명한 RC카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더라구.아무튼 파란색 월드카를 처음 캔에서 꺼낸 다음에 구겨져있던 안테나를 쭉쭉 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ㅋㅋ 4. 바이오니클 캔에 발매된 장난감 하면 바이오니클을 빼놓을 수 없지. ㅋㅋ글 시작하면서 말했던 레고 바이오니클 시리즈야. 맨 위의 사진 처럼 통안에 레고로 만든 로봇(토아)이 들어가있어. 통에 있는 일러스트랑 TV광고가 간지나서 질질 쌌던 기억이 난다.뒤에 있는 톱니바퀴를 비클면 팔이 움직이면서 칼을 휘둘러 ㅋㅋ 겁나 신박해. 지금 가지고 놀아도 신박하고 튼튼한 장난감이야.내 친구들 사이에선 상당히 있기가 많았어, 각자 각양각색의 바이오니클을 사들고 칼싸움하는게 참 재밌었지 ㅋㅋ나는 할머니한테 돈받아서 갈색 토아를 샀는데, 얘는 특이하게 다리를 움직여서 갈색 공을 뻥뻥 걷어차더라?간지가 안나서 처음엔 실망했는데 공 차는게 은근 재밌었음 ㅋ 근데 결국 잃어버림..위의 바이오니클 바로 다음에 나온게 아래에 있는 보록이란 애들이야. 스타크래프트 골리앗 닮지 않음? ㅋ암튼 얘네는 뒤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대가리가 앞으로 나감.변신시키면 동그랗게 말아짐 ㅋㅋ 신박신박. 파란색 사서 아직도 가지고 있어 ㅋㅋ가격은 9000원이었던가?토아 후속작으로 나온 토아누바는 좀 더 비쌌고...아무튼 세계관도 크고 유럽쪽엔 매니아층이 많아서 2010년 까지 발매되었다나봐. ㅇㅇ 5. 탑블레이드야... 이건 진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유행탔던 장난감 ㅋ동네 어딜가나 '고~슛!'이라는 구호가 안들리는 골목이 없었다 ㅋ 우리 동네에서는 짝퉁 팽이들이 판을 치다가, 뒤늦게 중국산 2000원짜리 팽이가 한 문구점에 들어와서, 그거 사러 시내까지 갔다오고 그랬는데 ㅋㅋ정품은 한 7천원 정도 했던거 같아. 그 동안 중국산 팽이 쓰다가, 엄마 일하는 곳 근처에서 엄마가 사준 첫 정품 팽이가 공격형 팽이라던 드래곤v였음 ㅋ주인공이 쓰는 팽이가 드래곤이었는데, 다른 팽이랑은 다르게 왼쪽으로 돌았다. 만화에서는 짱센데 현실에서는 존나 못 도는 쓰레기같은 팽이였음 ㅋㅋ현실에서 제일 쎈 팽이는 드래이거S.. 이게 존나 세서 진짜 강하게 돌리면 웬만한 팽이는 윗판 날아갔다. ㅋ 밸런스형 팽이라더니 실제로는 밸런스 파괴형 팽이.나도 사촌형이랑 뜨다가 드래곤 윗판 날아감. 드래곤 존나 못싸워 ㅋ.짝퉁으로 황금으로 윗판 깔은 금속 팽이도 있었는데, 이 팽이한테 걸리면 그냥 좆대는거임. 팽이 아작나는거임. 암튼 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유행했다가 내가 중1 때 다시 유행했었고, 지금도 메탈베이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후속작 계속 나왔던 걸로 기억해. 6. 미니카 워낙 유명한 장난감이라 안쓰려다가 걍 써 ㅋㅋ 시기상으로는 이 미니카가 지오레인저보다 앞에 있어야되 ㅋ 진짜 초등학생이고 중학생이고 이 장난감 안가지고 노는 사람이 없었다.학교 끝나면 집에 들러서 미니카 챙긴 다음에 동네 체육관 가서 친구들이랑, 혹은 모르는 형들이랑 경주뜨는게 일상이었음 ㅋㅋ현실이랑 만화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미니카가 지배하던 세상이었지.나중엔 미니카 트랙을 가진 형아 한명이 나타났는데, 그 이후로는 집에 들러서 미니카 챙긴 다음 그 형네 집앞으로 가는게 일상. ㅋㅋㅋ아무튼 이게 얼마나 인기였었냐면 문구점마다 한쪽 벽은 중국산 미니카가 잔뜩 쌓여있었고 당연했고, 문구점 카운터 옆에는 미니카용 모터랑 바퀴나 범퍼에 씌우는 스펀지를 눈에 보이는 곳에 진열해놨었다 ㅋ한번은 이런 적도 있음. 내 미니카가 배터리가 딸려서 존나 느리게 가는거야. 그래서 발로 막 차면서 빨리 달리라 했는데 어떤 중학생 형이 미니카는 소중히 다뤄야 된다고 조언해서 감동먹었던 기억도 난다 ㅋㅋ 오그리토그리. 아무튼 그때 미니카는 각자의 몸의 일부였어 ㅋㅋㅋㅋ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6만 5천원짜리 모터도 있었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미니카에 열광했는지 알겠지? ㅋ90년대 초에 처음 등장해서 90년대 중반 '우리는 챔피언'시리즈로 피크를 맞았다 ㅋ 이후 3년간은 미니카가 세상을 지배한듯. ㅋㅋ 이렇게 6가지가 내가 열광했던 장난감임 ㅋ바이오니클, 탑블레이드, 미니카는 하나씩 다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ㅋ 나도 하나 씩 가지고 있었고.두 개 세 개 안사고 자기가 좋아하는 모델로 딱 하나씩ㅋㅋ 그런 만큼 정도 많이 주고 자기 몸처럼 아꼈는데 지금은 이때처럼 자기 몸같이 뭘 좋아하고 아끼고 그럴 만한 게 없는 것 같아 ㅋ기껏해야 스마트폰 정도? 나는 가끔 장난감 하나 가지고 하루종일 놀던 이 때가 그립다 ㅋ 아!내가 추억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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