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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여자친구 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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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0-01-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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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http://www.ttking.me.com/252873

그렇게 학교에 휴학계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학교 가는 기차에 올라탄 날 기차에서 한 무리의 우리과 동기들을 만났다.

지금은 수강신청을 인터넷으로 하지만, 그 시절만 해도 OMR카드에 마킹해서 학과 사무실에 제출해야하는 시절이었고,

우리 과 동기들이 단체로 수강신청을 하러 가던 길 이었다.

친구들은 나도 수강신청을 하러 가는 줄 알고 있었고, 내가 휴학하려 한다고 하자, 다들 놀라며 날 회유하기 시작했다.

사실, 고시원녀 사건 이후로 공부도 거의 안 했고, 학원이 끝나면 만화방에서 만화책 속에 뭍혀서

그녀와 옥이를 잊으려 허송세월을 보내왔던지라 내가 뭘 해야 할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휴학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에 도착해 나도 모르게 그냥 수강신청을 하고

그 날 밤 친구 자취방에서 술독에 빠져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집으로 돌아왔고,

부모님께서도 재수 보다는 계속 학교를 다니길 원하셨기에, 학교 다니면서 수능을 다시 보겠다고 말씀 드리고,

노량진 고시원을 정리하고, 친구 자취방에 방값 반을 내고 함께 살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복학을 했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당시엔 휴대전화가 지금처럼 보편화 되기 전 이었기에, 친구와 함께 살게된 자취방에 전화를 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옥이에게 삐삐를 쳤고, 지역번호 때문에 나 일 걸 뻔히 알면서도 옥이가 전화를 걸어주었다.

그렇게 옥이와 다시 통화를 할떈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았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떻게 지내는지만 이야기 했고,

난 방황으로 보내버린 나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학교 다니면서 수능 다시 볼거야'란 짧은 정리로 말해 주었고,

고민 끝에 물은 옥이의 남자친구 근황은 여름방학에 결국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친구처럼 몇 번의 통화를 하고 지내다가 옥이가 내가 있는 곳으로 놀러 오겠다고 했다.

옥이는 고등학교 동창과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진학을 했는데, 그 친구가 함께 온다고 했고, 난 내 친구를 소개해 주기로 하였다.

옥이의 친구 진이는 귀여운 스타일이었는데, 소개 시켜준 내 친구 훈이는 진이와 은근히 잘 진행되는 듯 했고,

옥이와 진이가 잠자는 거 빼곤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했기에, 우린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다만, 나와 옥이는 다시 사귄다는 확실함은 없는 상황이었다.

하루는 금요일에 옥이와 진이가 오후 수업이 모두 휴강이 되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와서 같이 놀다가

저녁에 함께 인천으로 (훈이는 서울) 올라가기로 하였다.

룸메였던 친구는 고향(부산)에 일찍 내려갔다.

그 날 나와 훈이는 친구들에게 대리출석을 부탁하고 내 자취방에 옥이와 진이를 데리고 갔고,

치킨을 시켜 점심을 떼운 후 자취방에서 놀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게임도 하고 농담따먹기도 하고 했었다.

그때 자취방에는 싱글침대가 하나 있어서 나와 룸메는 번 갈아가며 한 명은 침대에서 한 명은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잤었다.

어느 정도 놀다가 옥이가 피곤하다며 침대에 가서 누웠고 나는 자연스럽게 나도 좀 피곤하다며 좀 자자고하며 침대로 들어갔다.

침대에 같이 누워서 우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이불 속에서 자연스럽게 키스를 했다.

옥이와 다시 사귄다는 이야긴 없었기도 했고,, 데이트를 하면서도 스킨십은 다시 하지 않았었지만,

아마도 서로가 서로의 육체를 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도 그 좁은 방 안에서 우리가 뭘 하는지 모를리 없는 상황이었고,

키스를 하며 가슴을 애무해 주다가, 문득 이불 밖 진이와 훈이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졌고

나와 옥이는 눈 빛으로 신호를 한 뒤 이불을 들춰 침대 밑 상황을 보았다.

진이와 훈이는 우리와 함께 만난 거 말고 둘이 따로 만난 적은 없었기에, 그 둘의 스킨십 진도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이불을 들추고 보니 훈이는 진이와 키스 하며 열심히 진이의 상의를 벗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우린 다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서로의 옷을 모두 벗기고 69자세로 애무하기 시작했고,

삽입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옥이가 위험한 날이어서 콘돔 없으면 안된다고 귓속말을 해 주어

우린 그렇게 이불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서로를 애무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 훈이와 진이가 ㅅㅅ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기에,

우린 이불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시간을 넘게 서로를 애무만 했다.

잠시 후 둘이 ㅅㅅ를 마치고 욕실로 가는 소리가 들려 우리도 이불 밖으로 나와 대충 땀을 닦고 옷을 입고 다시 자고 있는 척을 했고 (물론 다 알고 있겠지만...) 그렇게 우린 한 방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스킨십을 가졌고,

그 날 저녁 기차로 올라오는 길에 우리 넷은 의자를 돌려 마주 앉아서 서로의 잠바로 몸을 가리고 옥이는 내 것을,

진이는 훈이것을 만지며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이 날 이후 나와 옥이는 다시 서로에게 사랑한단 말을 할 정도가 되었지만,

다시 사귀고 있는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ㅅㅍ정도인지 모르는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옥이와 진이가 내 자취방에 왔을땐, 나와 옥이는 침대에서,

훈이와 진이는 바닥에서 서로 가리지 않고 ㅅㅅ를 나누는 정도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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