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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동시에 만난 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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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20-01-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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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http://www.ttking.me.com/256092

수연이는 평소 사람이 꽉차서 작게 보였던 책상 가운데에 앉아 노트북과 책을 펴고 공부하고 있었어.

기말고사가 1주일정도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한 행동이었지만 말야.


내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수연이는 반가운듯 웃으면서 인사하는거야.


"오빠, 어서와요. 덥죠? 에어콘 켜놨어요."


대학마다 또 개인마다 시간표를 어떻게 짰는지에 따라 차이가있지만 대부분 기말고사가 6월 중순쯤 하잖아.


날씨는 봄을 지나 여름을 준비하는 단계였지.

그래서인지 겉옷을 항상 입었던 수연이는 오늘은 회색 반팔만 입었더라고.


그여자들 왠만하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v넥 반팔말야.

그리고 늘씬한 키와 길쭉한 허벅지에 맞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어.


나는 수연이 밖에 없어서 긍금해 물었지.


"응, 날씨가 덥네. 그런데 애들이 왜 아무도 없지?"


"저 있잖아요"


"아니 너말고 철수나 너 친구들 말야."


"다들 늦거나 못온대요"


나는 수연이의 대답에 조금 짜증났어.

나도 기말고사로 바쁜데 지들을 위해서 시간 냈구만 안온다니까.

속으로 확 짜증이 솟구쳤지만 그래도 수연이라도 공부하겠다고 왔는데 수연이라도 잘 가르쳐 줘야겠다고 생각했어.

물론 대면하는게 껄끄러워서 저녁먹자는것도 거절했지만 스터디는 그래도 공부얘기만 하면 되니까 한결 낫다고 생각했지.


나는 수연이 반대변에 앉아 책을 펼쳤어. 그런데 갑자기 수연이가 나를 부르는 거야.


"오빠, 거기 말고 여기 앉으세요"


나는 수연이가 가르키는 곳을 보니 수연이 바로 왼쪽자리였어. 나는 뭐지 생각했지. 그러자 수연이는


"1대1 과외인데 옆에서 가르쳐 줘야죠"


이러는거야. 나는 은서와 다르게 직설적이고 쿨한 수연이 성격이 색다르게 느껴졌어.

그렇다고 이성적으로 느끼기보다 조금 내 주위가 달라진 느낌?


나는 다시 짐을 수연이 옆으로 놓고 몸을 수연이 쪽으로 움직였지.


수연이는 살짝 비켜주고 나는 의자에 앉았어. 그리고 바로 공부를 했지.


처음 스터디 한것부터 기말고사 내용까지 빠르게 정리해나가면서 수연이가 모르는 것을 알려줬어.

내 시선은 노트에 쓰면서 설명했기 때문에 수연이의 얼굴은 잘 보지 못하고 단지 수연이의 질문이랑 알겠다는 대답만 들렸지.


나는 설명이 끝난 후 수연이에게 다른 질문이 없냐고 물어보면서 수연이의 얼굴을 쳐다봤어.

그런데 수연이는 나를 이미 쳐다보고 있었는지 말똥말똥한 눈으로 보고 있더라고.


나는 흠칫해서 살짝 뒤로 몸을 뺐어.

언제부터인지 처음 설명할때보다 수연이의 얼굴이 훨씬 가까이 내 눈앞에 있더라고.


수연이는 재밌다는듯 살짝웃으며 이쪽부분이 이해가 안간다고 다시 설명해달라는거야.


나는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노트에 적어가며 설명을 했어.


그런데 그때 수연이가 오른쪽 팔을 내 왼쪽 팔 사이로 끼우더니 여기 다시 설명해달라는거야.


다들 자세가 이해되나? 나는 오른손잡이니까 자연스레 왼쪽 어깨가 수연이를 보는 상태였어.

그런데 그 사이로 수연이 팔이 들어오니까 내 왼팔은 자연스레 수연이 몸쪽 가운데로 들어간거지.

한마디로 팔짱을 낀 형태지.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수연이 가슴이 큰 편이라 내 왼팔에 닿은거야.

나는 또 흠칫했어. 동시에 축제때 잠깐의 욕정으로 수연이와 키스하면서 만진 수연이의 가슴이 떠올랐어.


당연히 내 시선은 수연이 가슴으로 갈 수밖에 없었어.

수연이가 타이트하게 입는 편이랬잖아.

그날도 기본 티였지만 수연이 가슴이 큰편이라 티의 형태를 무시한채 봉긋 올라와있었어.


그냥 길기다가 흔히 보이는 여자들 중에서 그래도 가슴이 남들보다는 크다고 하는정도?


어쨌든 나는 수연이 가슴을 슬쩍 보다가 이내 수연이가 물어본 질문에 대답하려하자

수연이는 나에게 의심스러운듯한 말로 물었어.


"오빠 뭐해요? 지금 어디보는거에요?"


나는 진짜 놀래서 심장이 덜컹거렸지만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수연이의 어깨에 있던 먼지를 털어내며 말했어.


"아니 아까부터 먼지가 눈에 걸려서"


진짜 나도 모르게 신기에 가까운 센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설명을 했지.

그런데 수연이는 내 앞으로 쑥 들어오는 팔을 빼지않고 오히려 더 달라 붙는거야.


나는 난감했어.


'아..ㅅㅂ 이거 어떡하지'


자연스럽게 빼기엔 이미 너무 달라붙어서 빼다가는 수연이에게 뭔가 미안하고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있는 내가 이러고 있다는게 나의 신념에 너무 어긋나는거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점점 수연이는 노골적으로 가슴을 내 팔뚝에 비비는듯 했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님 진짜 자연스럽게 질문하다보니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 중심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지.

그리고 아프기 시작했어.


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여자도 있어서 모를 수도 있는데


남자가 앉아 있다가 페니스가 풀가동이 되면 아프거든.

편한바지는 괜찮은데 꽉끼는 바지를 입으면 신축성이 떨어져서 페니스가 늘어나고 싶은데 끼니까 아퍼.

그래서 남자들은 이걸 순식간에 불교의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욕정을 끊을수는 없잖아.

그래서 대부분 손으로 페니스를 잡고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옮기지.


어린 여자들이나 남자를 잘모르는 여자있음 가끔 남자들의 손이 중심에 잠깐 스쳐지나간다, 하면 그거라고 생각하면돼.

아닌것도 있어. 그냥 가려울수도 있고 팬티가 껴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잡소리가 길었는데 내가 지금 그 상황이었어 솟구쳐오르는 나의 중심은 청바지를 뚫으려니까 너무 아픈거야.

나는 내 중심을 왼쪽으로 옮기고 싶었는데 바로 옆에 수연이가 있으니 손을 아래로 내릴 수가 없었어.

나는 계속 뚫고 나오려는 내 중심을 어쩔지 몰라할때 수연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가슴을 내 팔에 비볐어.


나는 일단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설명하던것을 빠르게 끝내고 수연이 몸에 있던 팔을 뺐지.

그리고 수연이 쪽으로 돌려있던 몸을 내쪽으로 돌렸어.


수연이는 나의 빠른 행동을 마치 예측한듯 자기 몸을 어느새 제자리로 돌렸어. 그리고 나에게 말을 했지.


"고마워요 오빠. 시험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응, 그런데 나 잠시 화장실 좀"


나는 계속 찔러오는 고통에 일단 자리를 피하기위해 빨리 방을 나가 화장실에서 내 중심을 정리했지.


안도의 한숨을 내쉰채 화장실을 나와 다시 스터디실로 갔어. 수연이는 킥킥 웃으면서 말을 하는거야.


"그리 급했어요? 급하게 뛰어 나가네요."


나는 차마 그거라고 말하기도 그래서 조금 급했다고 수긍했지.


"설명하는 도중부터 참아서 그랬어. 하하 민망하네."


나는 멋쩍은 웃음으로 마무리 하고는 집에 가자고 했지.


"더 없지? 집에 갈까?"


"네 그래요"


나는 수연이랑 같이 스터디실을 나왔어.

그리고 집을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 왔어.

수연이는 나랑 같은 방향이라 나랑 나란히 걸어왔지.

그런데 걸으면서 얼마나 불편한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스터디할때는 공부하다보니 몰랐지만 끝나고나니 자꾸 그날이 떠오르는거야.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계속 고민하는데 수연이가 먼저 말을 걸어왔어.


"오빠 시험준비 잘되가요?"


"응, 나쁘지 않아."


"그럼 저녁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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