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에서 스시녀 만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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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1-07 19:18본문
안녕 게이들아? 오늘 날씨가 따뜻한게 집에만 있으니 참 좆쿠나..
스시녀 얘기가 올라오길래 나도 썰 하나 풀어볼려고 올려본다.
얼마전에 친구랑 둘이 도쿄 여행을 갔다왔다.
둘 다 일본어 한마디 못 하고 도쿄는 처음이였다.
아무튼 그래서 갔는데 시바 남자 둘이 뭐하고 놀겠노?
아침엔 호텔에서 자고 저녁에 슬슬 롯폰기, 시부야 같이 클럽으로 유명한 곳에서만 놀다왔다.
롯폰기 클럽에서도 스시녀 만났고, 시부야에서도 만났는데
시부야 스시녀랑은 한국와서도 계속 연락중이다.
아무튼 시부야 스시녀랑 관련된 썰 풀어본다.
우리는 시부야에 '카멜롯' 이라는 클럽에 갔다.
흑형들이 득실한 롯폰기와 다르게, 섹스한 스시녀들이 입장료를 받는데
외국인 남자는 2000엔에 프리드링크 코인 2개 였다. (참고로 일본남자들은 3500엔임)
들어가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어떤 일본남자애가 와서는
"한국인이지? 한국인 스타일이다. 일본여자애들한테 가봐라. 한국 남자애들 좋아한다."
이러는거 아니겠노?
그땐 아직 술이 덜 올라서 그냥 웃으면서 오케이 하고 넘어갔다.
술 좀 마시고 담배 한대 피고 있는데 이럴수가! 우리 싸이 성님의 강남 스타일이 나오는게 아니겠노?
신나게 따라 부르면서 말춤 췄지 근데 끝나자마자 이번엔 빅뱅의 하루하루가 나오는게 아니겠노?
아무튼 K-pop 꽤 나오더라 싸이, 빅뱅, 투애니원 등등
미안하다 잡설은 이까지 하고 이제 너희가 궁금해하던 스시녀와의 사건 얘기할게.
따라부르면서 춤추고 있는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봤는데 웬 귀여운 스시녀가 처다보면서 웃는거야
그래서 나도 살짝 고개숙이면서 인사하고 웃어줬지
그랬더니 뭐라뭐라 일본어로 말하는거야
당연히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나는, 내가 딱 하나 외워갔었던 "니혼고 데끼마센(일본어 할 줄 몰라요)"를 말했다.
그랬더니 또 뭐라뭐라 하다가 라인 아이디가 있냐는거야
아참 여기서 TIP! 일본 갈 게이들은 라인 꼭 깔아서 가라.
일본애들은 카톡처럼 라인을 졸라 하더라
그리고 여기 플러스 친구? 아무튼 라인일본어통역이 있는데 임마를 대화창에 초대하면 한국어는 일본어로, 일본어는 한국어로 동시통역 해준다.
아무튼 미리 깔아서 갔던 나는 걔랑 라인 아이디를 교환했지
그리고 걔랑 라인으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술도 한잔하고 같이 춤도 추고 했지
여기서 또 간단한 일본어 회화 TIP!
"잇파이 노미마스까?" 한잔 하실래요? 라는 뜻이다. 꼭 알아가라
그렇게 술도 마시고 춤추고 서로 가까워진 우리는...
그 담부터는 짤과 함게 설명함
얘네들도 김치녀들이 클럽에서 외국남자랑 놀면 다른 김치들이랑 난 달라 이런 마인드를 가지듯
난 한국남자랑 논다라는 자부심? 아무튼 그런게 있는거 같다
근데 진짜 일본 남자들 춤도 잘 안추고 서있거나 앉아서 담배만 피는데, 나랑 친구는 서로 막 춤추면서 신나게 노니깐 처다보는게 느껴지더라
아무튼 그렇게 춤추다가 구석탱이에서 키*를 하는데, 팔 한짝 없는 게이여도 존슨은 불끈거리지 않겠노?
근데 걔가 그걸 느끼고 갑자기 손을 툭 갔다대는거야
그래서 내가 놀래서 어? 하니깐 막 웃더라 그리고 라인을 치더니..
동시통역 되는거 보이노?
마냥 순진할줄만 알았던 스시녀
돌직구 한방 날리더라
그래서 최대한 존슨을 억제하면서 저렇게 보냈더니
날 원한단다..
그 순간 머리 졸라 굴렸다
아 일본 모텔은 얼마일까? 아니 그걸 떠나서 시바 주위에 있긴 있나?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물어봤다.
난 뭐 모텔 또는 우리 호텔 얘기할 줄 알았는데
침대란다.
으잉?????
근데 얘도 시부야는 처음 놀러온거란다.
저기 동시통역이 잘 안됬는데, 그때 당시 나는 아.. 화장실 가자는건가? 근데 콘돔이 없어서 안된다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했다.
근데 우리 스시녀
말해놓고 민망한지 부끄럽다 부끄럽다 이런다.
완전 귀여워서 바로 클럽 남자화장실로 델꼬 갔다.
다행히 거울보고 머리 만지던 스시남 한명 있길래 재빠르게 노짱 운지하는 속도로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다.
그렇게 한국남자의 맛을 보여준 후 아침 비행기 타고 한국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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