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딥키스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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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0-01-07 19:20본문
썰게이형들... 필력 딸리니까 양해좀 ㅜㅜ
난 옛날부터 해오던 취미가 하나 있어.
뭐냐면 매주 수요일 밤 시간에 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보기.
영화관가서 영화볼거면 친구들이랑 가지 왜 혼자 보니, 또 왜 하필 밤에 영화를 보니 하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영화관갈때 보는 영화는 굉장히 복잡하고 난잡한 스릴러나,
기타 진지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야.
그러니까 내 친구들은 저런 영화를 좋아하는 애가 없어 ㅜㅜ
그리고 밤에, 그것도 수요일에 영화보러 오는 이유는 학원때문에 그래.
나는 학원을 일요일 빼고 매일 갔고 학원끝나면 대부분 1시 2시 이렇게 됐거든.
법에 학원은 10시까지라고 써놨다지만, 우리학원은 그딴거 신경 안썼어ㅋㅋ
그리고 좀 일찍 끝나는게 수요일. 그때는 밤 10시에 학원이 끝나. 그래서 내가 그날 영화를 보는거야. 일요일은 하루 종일 퍼질러 자야지ㅋㅋㅋㅋ
다운받아보면 안됨? 하고 물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내가 중2때 P2P 썼다가 새로산컴이 좆병신이 된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 P2P는 절대 안써ㅋㅋ
물론 부모님한테는 당연히 허락받고 가는거니까, 나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였고 취미였어.
이 취미를 가진건 중3때부터였어. 지금은 갓 대학교 들어간 대학생이지만 아직도 이 취미 겸 습관은 계속해서 하고 있어.
2년전, 그러니까 고2시절 봄에 있었던 일이야.
그때 내가 봤던 영화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3류 액션영화였던걸로 기억해. 더럽게 재미없었어 -_-;;
그때도 변함없이 새벽 1시까지 영화를 보고 나와서 백화점(내가 가던 영화관은 백화점 안에 있었어)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었어.
근데 어떤 여자애가 들어와서 삼각김밥 하나를 데워먹더라고.
옷 입은것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성인인줄 알았는데 우리반 여자애더라.
별로 안 친한 애라 가볍게 인사만 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다음주에도 그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데 또 그 여자애가 들어와서 이번엔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더라고.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그 여자애가 편의점에 왔어.
나는 몇년째 매주 영화를 보고 그 편의점에서 라면볶이를 먹었어.
그 편의점 알바형이랑은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일 정도로 그 편의점에 자주 갔는데, 요즘들어 그 여자애가 자주 보이길래 한번 말을 걸었지.
"너 여기에 학원다녀?" 이게 내 첫마디였어.
영화관 근처에는 또 학원가가 있어서 새벽에도 그 편의점에 사람이 꽤 있기도 해.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지.
근데 그 여자애의 대답이 예상외였어. 이 앞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왔다는거야.
심야시간에 영화를 봐본 형들은 알겠지만 심야시간에 영화보는 사람들은 정말 적어.
내 말은 심야시간에 '규칙적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 말이야.
그리고 그 여자애가 그중 한명이라는게 예상 밖이었던 이유야.
어째튼 나도 영화보고 왔다는 얘기도 했어. 그리고 나도 매일 밤 여기서 영화를 보고 이걸 몇년째 했다는 말도 했지. 그렇게 대략 10분간 편의점 밖에서 얘기를 했어.
그리고 서로 핸드폰 번호도 교환하고 집에 갔어
이런식으로 매주 보니까 당연히 친해지겠지. 일요일에 따로 만나서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영화볼땐 같이 앉아서 보기도 했어.
스압이 심해서 한번 끊어야겠네. 바로 이어서 쓸게~
난 옛날부터 해오던 취미가 하나 있어.
뭐냐면 매주 수요일 밤 시간에 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보기.
영화관가서 영화볼거면 친구들이랑 가지 왜 혼자 보니, 또 왜 하필 밤에 영화를 보니 하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영화관갈때 보는 영화는 굉장히 복잡하고 난잡한 스릴러나,
기타 진지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야.
그러니까 내 친구들은 저런 영화를 좋아하는 애가 없어 ㅜㅜ
그리고 밤에, 그것도 수요일에 영화보러 오는 이유는 학원때문에 그래.
나는 학원을 일요일 빼고 매일 갔고 학원끝나면 대부분 1시 2시 이렇게 됐거든.
법에 학원은 10시까지라고 써놨다지만, 우리학원은 그딴거 신경 안썼어ㅋㅋ
그리고 좀 일찍 끝나는게 수요일. 그때는 밤 10시에 학원이 끝나. 그래서 내가 그날 영화를 보는거야. 일요일은 하루 종일 퍼질러 자야지ㅋㅋㅋㅋ
다운받아보면 안됨? 하고 물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내가 중2때 P2P 썼다가 새로산컴이 좆병신이 된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 P2P는 절대 안써ㅋㅋ
물론 부모님한테는 당연히 허락받고 가는거니까, 나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였고 취미였어.
이 취미를 가진건 중3때부터였어. 지금은 갓 대학교 들어간 대학생이지만 아직도 이 취미 겸 습관은 계속해서 하고 있어.
2년전, 그러니까 고2시절 봄에 있었던 일이야.
그때 내가 봤던 영화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3류 액션영화였던걸로 기억해. 더럽게 재미없었어 -_-;;
그때도 변함없이 새벽 1시까지 영화를 보고 나와서 백화점(내가 가던 영화관은 백화점 안에 있었어)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었어.
근데 어떤 여자애가 들어와서 삼각김밥 하나를 데워먹더라고.
옷 입은것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성인인줄 알았는데 우리반 여자애더라.
별로 안 친한 애라 가볍게 인사만 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다음주에도 그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데 또 그 여자애가 들어와서 이번엔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더라고.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그 여자애가 편의점에 왔어.
나는 몇년째 매주 영화를 보고 그 편의점에서 라면볶이를 먹었어.
그 편의점 알바형이랑은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일 정도로 그 편의점에 자주 갔는데, 요즘들어 그 여자애가 자주 보이길래 한번 말을 걸었지.
"너 여기에 학원다녀?" 이게 내 첫마디였어.
영화관 근처에는 또 학원가가 있어서 새벽에도 그 편의점에 사람이 꽤 있기도 해.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지.
근데 그 여자애의 대답이 예상외였어. 이 앞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왔다는거야.
심야시간에 영화를 봐본 형들은 알겠지만 심야시간에 영화보는 사람들은 정말 적어.
내 말은 심야시간에 '규칙적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 말이야.
그리고 그 여자애가 그중 한명이라는게 예상 밖이었던 이유야.
어째튼 나도 영화보고 왔다는 얘기도 했어. 그리고 나도 매일 밤 여기서 영화를 보고 이걸 몇년째 했다는 말도 했지. 그렇게 대략 10분간 편의점 밖에서 얘기를 했어.
그리고 서로 핸드폰 번호도 교환하고 집에 갔어
이런식으로 매주 보니까 당연히 친해지겠지. 일요일에 따로 만나서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영화볼땐 같이 앉아서 보기도 했어.
스압이 심해서 한번 끊어야겠네. 바로 이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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