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촌 이랑 연애 했던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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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0-01-07 19:24본문
3년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치르다가 먼 친척 분들도 왔다고 해서 인사하다가 나랑 동갑인 여자애가 있었음
가까운 친척들인 4촌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심심해서 얘기나 할겸 8촌 여자애 한테 "안녕 처음보네 히히" 거리면서 육개장 한그릇 하는데 그러다가 얘랑 말 트고 연락처 주고 받았다.
일주일 정도 연락 하다가 얘가 학교를 나랑 같은 지역에 다니길래 밥이나 한끼 하자고 불러서 밥 먹고 자연스럽게 술도 한잔 했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쓸대 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8촌이면 가까운건가?? 먼거 아니야?? 피도 안섞였을 것 같다" 라고 내가 말 하니까 자기도 그런것 같다고 맞장구 치면서, 명절 때 한번도 본적 없는 사이니 남이나 다름 없지 않냐고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음.
그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촌수에 의한 가족, 혹은 친척이라는 개념 같은건 사라져버리고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이성친구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연락 계속 하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다 보니 사귀게 되었음
사귀면 입술도 빨고 젖도 만지고 잠도 함께 자겠지
그렇게 한 7달 쯤 사귀고 있을 때 얘가 우리동네 놀러와서 나랑 같이 데이트 하다가 아버지를 만났음
아버지는 얘가 누군지 알지 얘내 아부지랑은 좀 아는 사이고 그 집에서 얘도 봤으니까 ㅋㅋㅋㅋ
내가 얘랑 손잡고 걸어가고 있었다가 아부지랑 마주쳤는데 내가 "어? 아빠! 여기 내 여자친구!" 하면서 반갑게 인사하는데 싸대기 뙇!
"????아..아빠 왜 그래"
"이런 미친 새끼가..!" 라면서 날 존나 뭐라 하는거여..그때 정신 퍼뜩 차렸지. 나는 얘랑 몇달을 사귀고 있던 터라 얘가 나랑 친척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거야 시발.. 그래서 여자친구 보내고 집에 들어가서 아빠한테 존나 혼났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나는 그제서야 우리가 친척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고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매달릴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고 친구 이상이라는 감정 정도만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슬프진 않더라
가까운 친척들인 4촌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심심해서 얘기나 할겸 8촌 여자애 한테 "안녕 처음보네 히히" 거리면서 육개장 한그릇 하는데 그러다가 얘랑 말 트고 연락처 주고 받았다.
일주일 정도 연락 하다가 얘가 학교를 나랑 같은 지역에 다니길래 밥이나 한끼 하자고 불러서 밥 먹고 자연스럽게 술도 한잔 했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쓸대 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8촌이면 가까운건가?? 먼거 아니야?? 피도 안섞였을 것 같다" 라고 내가 말 하니까 자기도 그런것 같다고 맞장구 치면서, 명절 때 한번도 본적 없는 사이니 남이나 다름 없지 않냐고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음.
그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촌수에 의한 가족, 혹은 친척이라는 개념 같은건 사라져버리고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이성친구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연락 계속 하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다 보니 사귀게 되었음
사귀면 입술도 빨고 젖도 만지고 잠도 함께 자겠지
그렇게 한 7달 쯤 사귀고 있을 때 얘가 우리동네 놀러와서 나랑 같이 데이트 하다가 아버지를 만났음
아버지는 얘가 누군지 알지 얘내 아부지랑은 좀 아는 사이고 그 집에서 얘도 봤으니까 ㅋㅋㅋㅋ
내가 얘랑 손잡고 걸어가고 있었다가 아부지랑 마주쳤는데 내가 "어? 아빠! 여기 내 여자친구!" 하면서 반갑게 인사하는데 싸대기 뙇!
"????아..아빠 왜 그래"
"이런 미친 새끼가..!" 라면서 날 존나 뭐라 하는거여..그때 정신 퍼뜩 차렸지. 나는 얘랑 몇달을 사귀고 있던 터라 얘가 나랑 친척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거야 시발.. 그래서 여자친구 보내고 집에 들어가서 아빠한테 존나 혼났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나는 그제서야 우리가 친척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고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매달릴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고 친구 이상이라는 감정 정도만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슬프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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