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시절 못생긴 여자랑 사귀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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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17회 작성일 20-01-09 19:26본문
내가 고딩때 나 잘난 맛으로 학교를 다녔음
내입으로 하는게 존나 그렇지만 주위에서 훈훈하게 생겼다는 소리좀 듣고 해서 잘난척이 하늘을 찔렀거든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이랑 시내에 나가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한놈이
"야 우리 번호따기 가위바위보하자."
이러는거..
"아 뭔 번호따기야...됐어"
"그냥 심심하잖아ㅋ 그리고 그냥하면 재미없으니까 못생긴애들한테 물어보기ㅋㅋ"
라고 했더니 애들이 동시에
"그래ㅋㅋ"
하는거 물론나도 내가 안걸릴거라는 믿음하에
그래서 가위바위보했는데
내가 졌으니까 이거 쓰고 있겠지?
처참하게 패한상태로
친구들이 못생긴 여자를 찾고있었음
그리고 한놈이 "찾았다!" 하면서 가르키는데...
평범한 긴생머리에 안경쓰고 피부관리에는 관심이 없는듯 여드름 조금에 최악은 교정기까지 끼고 있었음....
진짜....못생긴걸 넘어 추녀....장보고?라 하나?
장시간 보고있기 힘든얼굴....
그렇게 친구가 지목해준 사람한테 가서 돌겠다는 마음으로 번호를 물어봤음
다가가서
"저기....."
했더니 그녀가..
"예... ?"
하면서 나랑 눈이 마주치는데...
진짜...도망갈까 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꾹 참고
"번호좀 가르쳐주실수 있나요?"
하고 물어봄ㅋㅋ
그랬더니 그애가 "저 말인가요?"
하는거...
옆에 친구인거 같은 애들 있는거 같던데..
제일 최악이었음...
"예 그쪽이요ㅋ"
하면서 슬며시 미소 지어주니
내가 내민 휴대폰을 수줍게 받더니 번호를 입력함
그리고 다니 내가 받아들고 "고마워요"
하고 도망치듯 달아났음..
그리고 친구들한테 달려가 가르쳐준 친구 존나 때렸음
그담 점심먹으면서 그애랑 카톡을 하는데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고 여고에 다닌다고 했음
애들이 애는 너랑 벌써 사귀고 있는줄 아는거 아니냐면서 비꼬고
나는 그냥 썩소 지으면서 카톡을하는데
어느새 대화의 리드가 그애한테로 넘어갔음
내가 별로 관심없었으니까...
단답형으로 답하는데 꾸준이 질문하고 웃어주는거임...
그런데도 나는 별 관심없었음
그애보다 예쁜애는 얼마든지 연락하니까..
그렇게 한 일주일?
학교에서 썸타려고 하는 여자애랑 100원 노래방을 갔다와서 나오는데
그애가.....오락실 입구로 들어오는거임....
그리고 날 봤음
헛......난 존나 당황해서 못본척 피하려고 했는데..
그애가 나한테 오는거.
글고
"어! 여기서 뭐해?"
하고 나랑 그여자애를 번갈아보는거...
"아...안녕....그냥 심심해서ㅋ"
했더니 옆에 있던 여자애가
"애는 누구야?" 하면서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봄..
물론 둘이 외모로 따지면 진짜 하늘과 땅...
"아...."
하면서 내가 대답 망설이고 있는데
못생긴 애가
"애가 내 번호땃거든ㅋㅋ"
하면서 선수치는거.....
헛하고 썸친구 얼굴보니...완전 허탈해하는 표정..
그리고 "아..그래? 그럼 둘이 잘되길 바래" 하면서
휙하고 갔음....
아...이런 진짜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음....
그애는 뭐지 하는 표정으로 서있고....
"쟤는 누구야?"하면서 물어봄...
그순간 진짜 해서는 안될 생각이 떠올랐음...
내가 진짜 너 한번 하고 버린다....
하면서...
그리고 웃으면서 "그냥 친구ㅋㅋ 그나저나 오랜만이네ㅋㅋ"
"카페가자!"하면서 그애가 먼저 말했음ㅋ
좋다 하면서 카페갔음
그리고 카페가서 얼굴에 가면쓰고 흑심 품고 리액션 과하게 하고 그랬음
오늘 고백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헤어지려는 순간
고백했음 진심없는 고백
"야 나너 좋아한다 그래서 번호땃으니까 사귀자"
하면서 존나 대충말했음
근데 그애는 완전 기쁜표정으로 "그래!!!!!"
이러고 사귀기로 했음....
그렇게 사귀기 시작하면서 이 애랑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거임...
토요일날 만나면 점심사주는건 기본이고 선물도 받고 그랬음...
그 순간에서도 나는 완전 나쁜놈인게
'니가 나를 만나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라고 속으로 생각함...
진짜 쓰레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이아이의 진심? 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임
나를 진짜 좋아해서 진짜 남자친구니까 사랑을 퍼다주는거임
모닝콜은 기본에 주말에 소풍같은거 가면 도시락은 진수성찬 돈같은건 아무렇지 않게 내고 내가 어떤스타일 좋아한다고 하면 다 맞춰주고 내가 아무렇게 던지는 농담을 가장한 외모지적같은것도 다웃어주고
어느날 느낀거임....난 진짜 쓰레기 새끼구나....내가 진짜 나쁜새끼구나...
나한테 너무나 과분한 아이였음...
나같은 놈이랑 사귀고 있는게 아까웠음
미안한마음에 사귀면 그것도 그아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결국에는 나같은 새끼 버리고 다른좋은놈 만나길 바라며 헤어지자고 했음...
말하면서도 내가 울컥했음 진심으로 내가 좀 더 착했으면 좋았을걸 하면서
그애는 울면서 달려가고 나혼자 멍하니 집에와서 미안한 마음에 엉엉울었음
그때 내이모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운다고 어른들한테 말하고ㅋㅋㅋ
그렇게 7년 갑자기 생각나서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그아이의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완전 여신님이 프로필 사진에 미소지으며 있는거임...
피부도 완전 깨끗하고 머리도 완전 잘어울리는 단발머리에 치아교정한 보람이 있는지 미소도 매우 이뻤음
공부도 어느정도 잘했는지 학교도 좋은곳 졸업하고 남친은 없는거 같았음
마음씨도 착한건 여전한게 봉사활동 같은것도 다니는거 같았음
그녀의 마음에 내가 나쁜놈으로 남아있어도 상관없었음 나같은놈 만나기에는 그녀가 이쁘든 말든 너무 아까우니까
내입으로 하는게 존나 그렇지만 주위에서 훈훈하게 생겼다는 소리좀 듣고 해서 잘난척이 하늘을 찔렀거든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이랑 시내에 나가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한놈이
"야 우리 번호따기 가위바위보하자."
이러는거..
"아 뭔 번호따기야...됐어"
"그냥 심심하잖아ㅋ 그리고 그냥하면 재미없으니까 못생긴애들한테 물어보기ㅋㅋ"
라고 했더니 애들이 동시에
"그래ㅋㅋ"
하는거 물론나도 내가 안걸릴거라는 믿음하에
그래서 가위바위보했는데
내가 졌으니까 이거 쓰고 있겠지?
처참하게 패한상태로
친구들이 못생긴 여자를 찾고있었음
그리고 한놈이 "찾았다!" 하면서 가르키는데...
평범한 긴생머리에 안경쓰고 피부관리에는 관심이 없는듯 여드름 조금에 최악은 교정기까지 끼고 있었음....
진짜....못생긴걸 넘어 추녀....장보고?라 하나?
장시간 보고있기 힘든얼굴....
그렇게 친구가 지목해준 사람한테 가서 돌겠다는 마음으로 번호를 물어봤음
다가가서
"저기....."
했더니 그녀가..
"예... ?"
하면서 나랑 눈이 마주치는데...
진짜...도망갈까 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꾹 참고
"번호좀 가르쳐주실수 있나요?"
하고 물어봄ㅋㅋ
그랬더니 그애가 "저 말인가요?"
하는거...
옆에 친구인거 같은 애들 있는거 같던데..
제일 최악이었음...
"예 그쪽이요ㅋ"
하면서 슬며시 미소 지어주니
내가 내민 휴대폰을 수줍게 받더니 번호를 입력함
그리고 다니 내가 받아들고 "고마워요"
하고 도망치듯 달아났음..
그리고 친구들한테 달려가 가르쳐준 친구 존나 때렸음
그담 점심먹으면서 그애랑 카톡을 하는데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고 여고에 다닌다고 했음
애들이 애는 너랑 벌써 사귀고 있는줄 아는거 아니냐면서 비꼬고
나는 그냥 썩소 지으면서 카톡을하는데
어느새 대화의 리드가 그애한테로 넘어갔음
내가 별로 관심없었으니까...
단답형으로 답하는데 꾸준이 질문하고 웃어주는거임...
그런데도 나는 별 관심없었음
그애보다 예쁜애는 얼마든지 연락하니까..
그렇게 한 일주일?
학교에서 썸타려고 하는 여자애랑 100원 노래방을 갔다와서 나오는데
그애가.....오락실 입구로 들어오는거임....
그리고 날 봤음
헛......난 존나 당황해서 못본척 피하려고 했는데..
그애가 나한테 오는거.
글고
"어! 여기서 뭐해?"
하고 나랑 그여자애를 번갈아보는거...
"아...안녕....그냥 심심해서ㅋ"
했더니 옆에 있던 여자애가
"애는 누구야?" 하면서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봄..
물론 둘이 외모로 따지면 진짜 하늘과 땅...
"아...."
하면서 내가 대답 망설이고 있는데
못생긴 애가
"애가 내 번호땃거든ㅋㅋ"
하면서 선수치는거.....
헛하고 썸친구 얼굴보니...완전 허탈해하는 표정..
그리고 "아..그래? 그럼 둘이 잘되길 바래" 하면서
휙하고 갔음....
아...이런 진짜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음....
그애는 뭐지 하는 표정으로 서있고....
"쟤는 누구야?"하면서 물어봄...
그순간 진짜 해서는 안될 생각이 떠올랐음...
내가 진짜 너 한번 하고 버린다....
하면서...
그리고 웃으면서 "그냥 친구ㅋㅋ 그나저나 오랜만이네ㅋㅋ"
"카페가자!"하면서 그애가 먼저 말했음ㅋ
좋다 하면서 카페갔음
그리고 카페가서 얼굴에 가면쓰고 흑심 품고 리액션 과하게 하고 그랬음
오늘 고백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헤어지려는 순간
고백했음 진심없는 고백
"야 나너 좋아한다 그래서 번호땃으니까 사귀자"
하면서 존나 대충말했음
근데 그애는 완전 기쁜표정으로 "그래!!!!!"
이러고 사귀기로 했음....
그렇게 사귀기 시작하면서 이 애랑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거임...
토요일날 만나면 점심사주는건 기본이고 선물도 받고 그랬음...
그 순간에서도 나는 완전 나쁜놈인게
'니가 나를 만나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라고 속으로 생각함...
진짜 쓰레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이아이의 진심? 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임
나를 진짜 좋아해서 진짜 남자친구니까 사랑을 퍼다주는거임
모닝콜은 기본에 주말에 소풍같은거 가면 도시락은 진수성찬 돈같은건 아무렇지 않게 내고 내가 어떤스타일 좋아한다고 하면 다 맞춰주고 내가 아무렇게 던지는 농담을 가장한 외모지적같은것도 다웃어주고
어느날 느낀거임....난 진짜 쓰레기 새끼구나....내가 진짜 나쁜새끼구나...
나한테 너무나 과분한 아이였음...
나같은 놈이랑 사귀고 있는게 아까웠음
미안한마음에 사귀면 그것도 그아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결국에는 나같은 새끼 버리고 다른좋은놈 만나길 바라며 헤어지자고 했음...
말하면서도 내가 울컥했음 진심으로 내가 좀 더 착했으면 좋았을걸 하면서
그애는 울면서 달려가고 나혼자 멍하니 집에와서 미안한 마음에 엉엉울었음
그때 내이모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운다고 어른들한테 말하고ㅋㅋㅋ
그렇게 7년 갑자기 생각나서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그아이의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완전 여신님이 프로필 사진에 미소지으며 있는거임...
피부도 완전 깨끗하고 머리도 완전 잘어울리는 단발머리에 치아교정한 보람이 있는지 미소도 매우 이뻤음
공부도 어느정도 잘했는지 학교도 좋은곳 졸업하고 남친은 없는거 같았음
마음씨도 착한건 여전한게 봉사활동 같은것도 다니는거 같았음
그녀의 마음에 내가 나쁜놈으로 남아있어도 상관없었음 나같은놈 만나기에는 그녀가 이쁘든 말든 너무 아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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