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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가는 토종 쌍도, 친가는 토종 감자국.
우리 외 할머니가 특히 라도를 싫어함.
이 썰을 믿어줄 게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음 근데 내가 들은대로 예기해줄게

일단 우리 외가는 왕족 집안임. 물론 김씨도 왕족이고 왕족 집안이 많지만 어쩃든 존나 귀족집안.
그거 때문은 아니겠지만 우리 고조 외할아버지가 존나 부자였음.
얼마나 부자였냐면 지금 서초동을 다 살수 있을정도 였음.
물론 그떄는 세계대전 끝나고 10~20년 안됬을때니까 땅이 엄청 쌋음.

그래서 우리 외 증조할아버지 밑으로 총 4명의 자식이 있는데, 남자 3명에 여자 1명.
물론 여자는 재산분할에서 OUT되고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3명 다 똑같이 돈을 받음.


여기서 우리 외할아버지는 우리 외할머니랑 결혼한지 2~3년 정도됨.

근데 외할아버지가 돈을 받자마자 감자국에있는 광산에 투자를함. 대리석이라고 들었음.
근데 이 광산 캘수있는 무슨 허가증인가 그게 존나 비싼건데 그걸 사기먹음.

결국 전재산 다날림. 물론 집하고 그런건 남았지만 정말 땅 몇만평 살돈을 순식간에 날린거지. 씨발새끼 그 새끼만 아니였어도 내가 이러고 있진 않을텐데 사기꾼 개새끼 ㅠㅠ

그리고 나서 할아버지가 순식간에 개그지가 되니까 멘붕이 오신거지. 물론 형제들이 그때는 부자니까 많이 도와주고 했지만 옛날에 펑펑쓰고 차 몇대씩 가지고있다가 다 날려먹으니까 충격이 장난이 아니지..
그래서 또 돈 빌려서 사기당하고 사기당하고 망하고 망하고 이걸 한 6번정도 했다고함..

그 중간에는 부동산 재테크를 하시는 우리 외할머니가 계신데(지금도 하심), 돈을 1~3년동안 존나 벌어다 놓으면 할아버지가 날리고, 또 날리고 이런단 말임.
그것도 중동가서 일하고 돈 다 모아가지고 와가지고 집에있는 돈까지 털어가지고 사업하심..

그니까 이게 옛날부터 손이 크다보니까 존나 지금 돈으로 10억정도는 돈으로 안느껴지신듯.

근데 할아버지가 어느날 뇌졸증으로 환갑 바로 후인가 엄청 빨리 돌아가심.

그러고나서 할머니가 돈 존나 열심히 벌어서 지금 할머니 부동산 재산이 한 80억정도 되는데 융자가 많고 실제로 정리하면 세금때문에 40~50억정도 남는다고함.


물논 여기서 나한테 돌아오는건 얼마 않되지만 유학도 가고 3천만원짜리 학교도 다니고있으니 만족한다.

아 그리고 우리 큰할아버지는 재작년에 돌아가셧는데 돈 다받자마자(이게 나은듯) 은행에 쳐넣고 이자로 생활비해서 40년동안 쓰고도 지금 큰집이 재산이 어림잡았을떄 100억은 되니까 돈을 많이 받긴 받았어. 은행에만 넣어놓고 15식구가 40년넘게 일 하나도 안하고 썻는데도 100억되니까 엄청 많네 ㅇㅇ.. 시발 생각할수록 억울하다 사기꾼 씨발새끼

1.할아버지가 존나 씹부자였는데 사기당함2.할아버지 돌아가심3.할머니 존나 돈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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