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소름돋았던.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0-01-07 19:34본문
무더웠던 그해 여름
지옥같은 갈굼에 지옥이 있다면 여길까 매일매일 되새기던 여름
자대전입오고 첫 주말을 맞이했다.
여름의 주말이면 고참들은 에어콘 나오는 체력단련실이나 싸지방에 처박혀서 운동하거나 책보거나
그것도 아니면 생활관에서 배까고 누워 자는게 일과여서 나같은 막내들은 찍소리못하고 생활관에 처박혀있었다
그때 당시 내무부조리가 대대 선임들(공군이라서 병사들 다햅쳐봐야 50명 가까이 됨) 전체의 빨래를 막내들이 하는 거였다
드럼세탁기에 빨래 다때려넣고 빨래 다끝나면 피복정비실에 두고 다른 고참들 빨래 돌리고
점심먹을때까지 계속 빨래만 주구장창 하려니 참 좆같더라
동기꼬셔서 생활관 건물 뒤로 가서 담배피자고 했다. 생활관 뒤는 사람들 출입이 굉장히 적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눈에 쉽게 뜨이지도 않기에 몰래몰래 담배피는 곳이었다.
생활관 뒤엔 보일러실이 있었는데 보일러실 계단에 앉아서 동기랑 같이 담배를 태웠다.
하시발 좆같다 우린언제짬차냐 나올때 빨래시간보고나왔냐? ㅇㅇ 내가봄
등등 그때 당시에는 무엇보다 중요했던 잡담들을 하며 담배를 태우다가
시발 좆같네....하면서 담배를 물고 그대로 벌렁 누웠다. 동기는 그냥 앉아있었고.
벌렁누우면서 담배를 한껏 빨아들이고 있는데 옆에서 발소리가 나더라
푸우 하고 연기를 뿜으면서 뭐지? 하고 돌아보는데
시발
당시에 가장 무서웠던, 짬찌들 군기담당 일병 고참이 서있는거다
벌떡일어나면서 담배껐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라
씨발 내가 왜누웠지
난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내 동기는 아무잘못없는데
나때문에 죄다 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시발시발....
xx아 일로와바라 니 지금 근무가야되니까 빨리 준비해서 나온나
이렇게 얘기하더라
뭐지??? 싶었다
그자리에서 민주화시키지 않기에 궁금하기도 했고 더 무섭기도 했고
그런 생각하던 중에 내 어깨에 손을 턱 올리면서
오늘본건 못본척해줄거니까 담부턴 그러지마라
하고 생활관 들어가더라
아 시발 근무다녀오면 난 좆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근무갔다와서도 안털렸음
지옥같은 갈굼에 지옥이 있다면 여길까 매일매일 되새기던 여름
자대전입오고 첫 주말을 맞이했다.
여름의 주말이면 고참들은 에어콘 나오는 체력단련실이나 싸지방에 처박혀서 운동하거나 책보거나
그것도 아니면 생활관에서 배까고 누워 자는게 일과여서 나같은 막내들은 찍소리못하고 생활관에 처박혀있었다
그때 당시 내무부조리가 대대 선임들(공군이라서 병사들 다햅쳐봐야 50명 가까이 됨) 전체의 빨래를 막내들이 하는 거였다
드럼세탁기에 빨래 다때려넣고 빨래 다끝나면 피복정비실에 두고 다른 고참들 빨래 돌리고
점심먹을때까지 계속 빨래만 주구장창 하려니 참 좆같더라
동기꼬셔서 생활관 건물 뒤로 가서 담배피자고 했다. 생활관 뒤는 사람들 출입이 굉장히 적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눈에 쉽게 뜨이지도 않기에 몰래몰래 담배피는 곳이었다.
생활관 뒤엔 보일러실이 있었는데 보일러실 계단에 앉아서 동기랑 같이 담배를 태웠다.
하시발 좆같다 우린언제짬차냐 나올때 빨래시간보고나왔냐? ㅇㅇ 내가봄
등등 그때 당시에는 무엇보다 중요했던 잡담들을 하며 담배를 태우다가
시발 좆같네....하면서 담배를 물고 그대로 벌렁 누웠다. 동기는 그냥 앉아있었고.
벌렁누우면서 담배를 한껏 빨아들이고 있는데 옆에서 발소리가 나더라
푸우 하고 연기를 뿜으면서 뭐지? 하고 돌아보는데
시발
당시에 가장 무서웠던, 짬찌들 군기담당 일병 고참이 서있는거다
벌떡일어나면서 담배껐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라
씨발 내가 왜누웠지
난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내 동기는 아무잘못없는데
나때문에 죄다 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시발시발....
xx아 일로와바라 니 지금 근무가야되니까 빨리 준비해서 나온나
이렇게 얘기하더라
뭐지??? 싶었다
그자리에서 민주화시키지 않기에 궁금하기도 했고 더 무섭기도 했고
그런 생각하던 중에 내 어깨에 손을 턱 올리면서
오늘본건 못본척해줄거니까 담부턴 그러지마라
하고 생활관 들어가더라
아 시발 근무다녀오면 난 좆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근무갔다와서도 안털렸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