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고백하고 차였다_ssul > 성인썰ssul

일단 좆고딩3학년이라서 미안하다 



그냥 과외처음 다닐때부터 이쁘다 이런생각하고있었어



그냥 애초에 내가 과외에 먼저 다니고있었는데



들어온거지 그게 2년전이야



그런데 페이스북을 하다보니 어찌 연락을할수는 있게 됐는데



사실 그룹과외라서 수업외에는 다른말을 하기힘들어



내가그냥 분위기띄우고 웃기는거는 잘하거든



말장난잘하는애들있잖아 왜 교실에 빵빵터트리는애들



그냥 그정도로생각해 내가 그렇게 장난칠때면



고개를 살짝 갸우뚱해서 나를 쳐다보는데



그때마다 심장이 멎을거같았다



그리고 내가 수학을 포기한상태였음 고1때 



그러다가 추천으로 수학과외를 다니게되었는데



아맞다 그룹은영어임



거기에도 걔가있는거야 



거기다 단둘이수업했는데 내가 낯을좀가려 



선생님이 커피좀타올게하면 그냥 둘다 핸드폰만 만지작하다가



여튼그러다가 수업한 4번하고 걔는 여자그룹으로갔고



나는 남자그룹으로갔다



선생님이 픽업해주시는데 그냥나는 너무 설레서



묻는말에만 대답했고



하 존나멍청하다



그러다 최근들어서 같은곳다시 다니게되는바람에



내가먼저 선톡했지 그냥 공감대 형성같은걸 잘해



그래서 항상웃다가 잘자하면서 좋게좋게 끝내구



카톡보내고 답장오면 칼같이보고



안오면 설레이고



그러다가 오늘 화이트데이얘기나오는데



갑자기 초콜릿사진보여주는거 



내친구 ㅜㅜ 하면서 그러더라



여튼 헐... 진짜 좋네 뭐이런식으로



둘다 화이트데이에대해 슬픈감정을 토대로 얘기하다가



잠이안온다고 톡이왔음



진짜 미친듯이고민했지



어떻게할까 하다가 포항좆중딩도 불지르는데 나도 지른다



하면서 



난 너땜에 잠이안온다 이런식으로보냈지



당연히 응...? 이런반응 나왔고



졸라어색하다가



결국에는



고3이라서 공부도해야할거같고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좋은친구로 지내자라고 오더라



어색해서 이제 얼굴이나보겠냐



짝사랑했으면 얼굴이라도 보고살텐데


 가슴아프고 심장이 아직도뛰어서



잠을못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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