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중국녀 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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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0-01-09 19:38본문
1탄http://www.ttking.me.com/277880
그렇게 일본년의 좋다는 고백을 까버리고 한국남자의 위엄을 느끼면서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중국년에게 메세지 하나를 남겼다
"어 아까 나 번호딴 한국남자다 아직 일하는 중이냐?"
한 15분간 답이 없었다 순간 아 시발 새된건가 생각하려는 찰나에 부르릉 핸드폰 진동 소리가 울렸다
"어 아직 일하는중이야 집 가는중?"
순간 솔직히 뭔가 존나 기뻤다 읽씹 당하지 않은 것뿐인데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기뻤다 ㅇㅇ
"응 집가는 길이지 일 잘하고 내가 다음에 연락 한번 할게"
"오케이"
그리고 나서 2일 후에 그 중국여자애에게 문자를 보냈다
"야 뭐해 나 기억하지?"
"응 기억하지 한국남자애 맞지? 나 지금 짐 싸"
"? 무슨 짐을 싸?"
"아 잠깐 부모님 뵈러 가야해서 ㅇㅇ"
"너 중국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부모님 미국에 계셔"
"아 다행이다 언제 오는데?"
"2주 정도 머물다가 와"
"(아 이거 무슨 상황이지)알았어... 잘 다녀와랑 ㅇㅇ"
그리고 난 그 년이 쉴드 치는 줄 알고 연락 안하고 잊고 지내고 있었음 까인줄 알고 선연락도 안하고 있었음
근데 한 3주 지났을까 갑자기 핸드폰이 부르릉 울렸음
여느 때처럼 어느 친구 새끼 중 하나겠지 하는데
"헤이 뭐해 나 기억해?"
그 귀요미 중국 여자애였음 선연락이 온거임 존나 이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하늘을 날아갈것 같았다
존나 이 중국여자애 외모 궁금할까봐 말해주는데 진짜 냉정하게 중국 여배우는 내가 잘 몰라서 누구 닮은지 모르겠는데
한국 여배우로 치자면 "문근영+박보영" 구라 안치고 맹세한다 ㅇㅇ
"오! 당연히 기억하지 부모님 집 잘 다녀왔어?"
"응 잘 다녀왔지 ㅋㅋ"
"오 너 이번 주말에 시간 어때? 나랑 간단하게 차 한잔 할래?"
"그래 ㅋㅋㅋ 너 어디 살아?"
이렇게 딩가딩가 말을 하면서 서로 사는곳을 파악했는데 걸어서 4~5분 거리인 비교적 가까운 곳에 살았음
"그럼 너 거기 트레이더조 알아?"
"응 알지 ㅋㅋ"
"오케이 거기서 그럼 이번 주말 저녁 6시 30분에 보자"
드디어 디데이가 오고 나는 존나 떨렸음
머리에 왁스랑 스프레이 뿌리면서 스타일링 하는데 그날따라 존나 머리가 안 되는거임
그래서 머리 감기를 3번 끝에 대강 마음에 드는 헤어가 나와서 깔끔하게 차려입고 거울 보면서
"야 니가 최고야 널 거부할 여자는 세상에 없어"라고 지금 생각하면 병신같은 멘트를 침
그때 당시엔 너무 긴장해서 긴장 풀어줄 멘트가 필요했음
그리고 나가기전 내가 좋아하는 향수 뿌리고 혹시나 몰라서 휴대용 향수 하나 주머니에 넣고 출동함
그리고 트레이더조 앞에 갔는데 그 여자애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데
순간 멀리서 보는데 그 여자애는 청바지에 그냥 티셔츠 입고 나왔는데 더 가슴이 빨리 뛰기 시작함
"어 나 왔어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아직 약속시간도 안됐는데 ㅋㅋㅋ"
"아 그냥 ㅋㅋㅋㅋ"
"기다린지 오래됨?"
"아니 별로 ㅋㅋㅋ 내가 잘 아는 카페 있는데 거기로 갈래?"
"아니 밥 사줄게"
"나 밥먹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밥 안 먹었어?그럼 가자"
"ㄴㄴ 너 먹었으면 그냥 카페 가서 차나 마시자"
그러면서 그 여자애가 잘 안다는 카페를 갔는데 1,2층 구조인데 2층이 존나 천장이 낮았음 그래도 조용해서
2층 올라가서 수다를 떰
알고보니 미대 졸업한 나보다 연상이였음
나보다 4살 많았는데 동안이라 그런지 나랑 비슷해 보였음 내가 노안일수도 ㅇㅇ
그래서 내가 오 정말? 혹시 니가 그린 그림 지금 있어?라고 물어보니
아이폰에 담겨진 지 작품 보여주면서 사진 넘기는데 존나 잘그리길래
작품 보면서 존나 꽃 같은거를 추상적으로 사람 몸이랑 합성해서 그려놓음
독특하다라고 생각하면서 넘기는데
존나 이상한 그림 하나가 있었음 순간 정신이 존나 번쩍 들었음
"이게 뭐야?"라고 묻고 나서 내가 잘못본건가 놀래서 다시 보니
한 여자애가 무릎 꿇고 어떤 남자의 상징을 빨고 있는 그림이였음
존나 놀랐음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웃으면서
"아니야 별거 아니야" 라고 했음
난 의심이 가고 찝찝 했지만 더 이상 캐 묻진 않았음
뭐가 찝찝했냐면 그림 속 단발이나 윤곽을 보면 왠지 이 여자애 느낌이였음
그리고 그 날 러시안 힐 쪽 산책하면서 수다 떨고 헤어짐
그리고 나서 몇번의 데이트를 평일 저녁에 틈틈히 함
그러다가 존나 궁금해서 아까 저 위의 사진을 물어봄
"이거 좀 무례한 질문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때 그 그림 뭐였어?"
여자애가 뭔가 슬픈 미소? 같은걸 흘리더니 말해줬음
"그 그림 속 머리 긴 남자는 내가 전에 썸타던 남자고 그 그림 속 짧은 단발 여자애는 나야
근데 이 남자애는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고 잠자리는 요청하고 나랑 잤는데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더라.,..그때 너무 힘들어서 그린 그림이야"
시발 순간 심장이 뭔가 쿵쾅쿵쾅 뛰었음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그림을 보고 그 전에 썸타던 남자랑 이런 슬픈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걸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할지 몰랐음
솔직히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음 존나 지켜주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남자라면 대강 이해할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난 그때 처음으로 국제연애나 결혼도 상관없다고 할 정도로 이 여자애한테 빠져들었음
착하고 부모님이 돈 주셔서 집세는 내지만 생활비는 자기가 알바해서
내려고 하고 취업했다가 그만두고 알바 중이였는데 뭔가 독립심이 강해 보여서 좋았음
돈도 자기가 반반 낸다는거 내가 막고 일부러 화장실 다녀오는척 하면서 내주고
그러면 여자애 감동 받고 ㅇㅇ 그러는 사이가 존나 좋았음
그렇게 몇번의 데이트 후에 자연스레 우리 집에서 그 여자애는 일기 쓰고 난 존나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내가 솔직하게 물어봄
"그 남자애와 상처는 이해가 가는데 난 솔직하게 남자라서 그런지 너랑 음...음... 같이 있고 싶다" 최대한 표현을 돌려서 말함
그 여자애가 잠깐 생각하길래
"미안 내가 이딴 말 해서" 토렌트킹스트 ttking.me.com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뒤에 딱 한마디로 덧붙힌 말은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지어지지 않을듯
human nature ... 이라고 말하면서 말꼬리를 흐림
그리고 자연스레 같이 잠자리를 하게 되고 잠자리 후에도 약 1달 정도 데이트 관계를 유지했지만
내가 그 후에 한국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내 쪽에서 핑계대다가 연락을 끊게됐음
그게 존나 미안함 나도 그 그림 속 새끼랑 똑같은 놈이 된건가 싶어서
근데 만날수록 애가 우울한 기운이 강해서 만나기가 힘들었음
요즘도 가끔 그 중국 여자애 페북 가보는데 잘 사는 것 같아서 스스로 위안을 하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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