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 올려보는 29살 인생정리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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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01-07 19:42본문
10대초등학교 시절: 유치원도 못갔지만 1학년때부터 공부 나름 곧 잘함. 어머니는 아들이 천재인 줄 암..3학년 반장, 5학년 부반장, 6학년 부반장 평타취?학교에서 싸움도 잘 하고 다녔다...나보다 강한놈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중2병 평타취?만화가가 꿈이라고 깝치면서 친구들이랑 만화그리고 다님ㅋ
중학교(남중) 시절:학업에 흥미잃고 성적 운지함ㅋ잘나가던 초등학교 시절 뒤로하고 좆찐따생활 시작. 세상엔 나보다 강한놈들이 많다는 걸 알게됨.2학년때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며 신문배달, 전단지알바 등을 하면서 성적 더더더 운지함...어머니 처음으로 술드시고 집에 들어오셔서 통곡하면서 우심그 때 정신차려서 공부 시작했는데 반짝이었음.3학년때 처음으로 집에서 컴퓨터 사줌. 모뎀으로 인터넷 연결하면서 이성에 눈을 뜸ㅋ당시 학원다니면서 참한 모습에 반했던 동갑내기한테 고백하고 튐(지레 겁먹어서) 병신...고등학교에는 어찌어찌 무시험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등학교(남고) 시절:여전히 좆찐따 시절의 향연.1학년때 컴퓨터게임 중독에 빠져 새벽까지 와레즈에서 게임다운받는 일이 일상이 되버림. 공부는 물론 뒷전. 그래도 중위권 유지 평타취?ddr에도 눈을 뜨게 된다. 학교갔다오면 ddr+게임에 손버릇을 잘못 들여서 개같은 시절 보냄2학년때 당연한 듯이 피부 씹창남. 여전히 게임에 빠져지내다 하위권 몰락. 성격은 착했어서 어찌어찌 전교1등놈과 베프됨.옛말에 친구를 잘 사귀라고 했던가. 선조들의 지혜로운 말씀따라 내 성적도 역운지. 이때부터 대학진학목표 설정함이때 이 친구놈은 대학에 같이 가서 틈새시장인 변리사 시험을 같이 준비해보자고 꼬드김. 그 때 당시는 사회적으로 변리사에 대한 인식이 극히 없어서 네임드로는 병아리감별사를 더 쳐주던 시절.나는 변리사가 뭔지몰르고 일단 대학이 먼저라 개무시(후에 나오지만 이 친구놈의 말이 나의 인생을 결정짓는다.)3학년때 일본 국비유학제도를 알아보고 일본으로 대학가고 싶어서 잠깐 준비했으나, 나이제한에 걸려 포기함.(빠른생일)모의고사 성적은 어느정도 상타취를 기록, SKY를 지망했지만 내신은 똥망....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자퇴 결심함(이때 내신제도가 엉망이러서 특목고에서자퇴boom일어나던 시기였음)선생님이랑 상의하고 부모님한테 통보했으나, 부모님이 울면서 학교에 오셔서 말려달라고 사정하심.. 이때 자퇴 포기함.빈수레가 요란하다고, 그 후 딴에 공부한다고 난리법석 떨면서 공부함. 멀쩡한 집놔두고 집근처 고시원에 들어갈정도ㅋ 대망의 수능. 수능 실패하고 서울K대 합격. 선생님은 재수 권유하지만 소심함에 발 걸쳐놓고 반수하기로 함.
20대(대학생활~)
20~22 K대 들어가서 1학기때 방탕하게 술처먹고 놈. 처음으로 같은 동아리 여자에게 고백하지만 시원하게 차이고만다. 반수결심 굳힘ㅋ.2학기 휴학 후 신촌 고시원 들어가서 열공. 중상위권 공대 예비로 간신히 합격함.사람이 간사한게 합격전에는 붙여만 준다면 열심히 살겠다고 간절히 빌었었는데 합격 후에 학력 컴플렉스에 빠져 좆같은 1학년 생활 보냄K대 시절 같은 동아리였던 친구와 인생의 첫 연애시작하면서 학업 흥미잃고 성적 운지. 2학년 초 여자친구에게 흥미잃고 군대핑계로 결별선언함.(지금 생각해보면 이친구처럼 착했던 여자친구 없었는데 어렸을 때라 그런지 철이없었다....) 2학년 2학기 학사경고 때리며 군대입대.
23~24강원도 철원에서 군대생활. 나름 국방부 소속이라 자부심 느끼며 군생활 ㅍㅌㅊ?군대에서 나의 존재감 확인하고, 후반엔 나름 인정받는 생활함. 20대의 추억이 가장 많았던 시절.이 때 꿈이 생겨 일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한자와 일본어를 공부함. 군대에서 한자2급, JLPT2급 취득 ㅅㅌㅊ?
25제대 후 운지한 학점 복귀시키려 열공했으나, 없던 학업에의 흥미가 갑자기 생길리 없어 별반 차이 안생김.또 병이 도져 같이 수업듣는 여자한테 빠짐. 이 때 내가 너무 들이대는 바람에 여자공포증 비슷한거 생김.이 때 다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함. 그 때 고2때 전교1등하던 베프가 같이 변리사 준비하자고 했었던 말이 떠오름.대충 변리사에 대해 알아본 후 변리사가 되고싶은 열의에 불타오름. 2학기 휴학후 본격적으로 변리사시험을 준비하게 된다...처음에는 학원 다니면서 열공을 시작했으나 12월 크리스마스 전 친구가 임용공부를 하는 동생을 소개시켜주게 되는데.. 외로웠던 나는 미끼를 덥석 물게 되고. 처음으로 한 소개팅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다. 공부를 얼마나 했다고 시험공부는 등한시 하게됨.
26당연히 1차시험 큰 점수차로 탈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해주는 여자친구한테 고마움을 느낌.. 본격적으로 학원근처 고시원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만나는 시간+매일 하는 통화시간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했던 나는 결별선언을 하게 됨. 그러나 여자좋아하는 버릇 어디 안간다고 9월에 같은 학원에서 알게된 동생을 좋아하게 됨ㅋ. 잘보이고 싶어서공부 열심히함.. 다음해의 1차시험합격은 순전히 이아이 덕분인지도 모른다...
27다음해 1차시험 합격. 7월 2차시험 준비도중 새로운 여자친구 사귐. 다시 공부에 손 놈ㅋ 여자에 빠지면 올인하는 위험한 스타일ㅍㅌㅊ?2차시험은 당연히 낙ㅋ방ㅋ사귄지 얼마 안되서 여자친구 낙태사실 고백함. 멘붕하고 고민하다가 내가 포용하기로 함...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결심할 정도로사랑에 빠짐. 나에게 있는 시간, 돈 다쓰고 선물공세함. 버뜨, 다시 고시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여자친구가 먼저 날 참ㅋ이때 진지하게 시험포기까지 생각함...희대에 병신호구였뜸. 아무튼 개충격받고 악쓰며 공부시작.(후에 여자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했으나 내가 다시참 나 잘했쩡?)
28고시류의 시험은 1년의 유예기간이 있어 2차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2번 주어진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스터디 짜면서 앞만보고 달리면서 공부.7월에 시험보고 집에가서 처음 듣게 된 소식은 아버지가 암 말기라는 것. 시험공부에 방해될 까봐 어머니가 말씀을 안하셨던거임..8월한달은 거의 병원에서 보냄. 9월부터 학교에 복학하지만 아버지걱정+2차시험걱정때문에 학업에 부실하게 된다..이 때 나는 아버지가 죽기전에 꼭 나 변리사 합격하는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합격이 더욱 간절했다...그래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공부는 그나마 억지로라도 하게되고, 학교생활 중 가장 나은 학점 받게됨.합격자 발표가 있는 대망의 11월. 나는 변리사가 되었다.합격자 발표확인 후 가장 처음 한 일은, 어머니랑 안고 부둥켜 울고, 부모님께 큰절 올린거다.
29겨울방학때 2개월 연수받고 나는 지금 29살에 4학년임. 아버지는 여전히 병원 다니시면서 암치료 받고 계시고, 나는 나이처먹고 아싸되서 재미없게 학교다니고 있다.여기까지 내 인생썰이다. 내 29살 인생 ㅍㅌㅊ냐?우리 아버지 건강하길 기도해주라..
중학교(남중) 시절:학업에 흥미잃고 성적 운지함ㅋ잘나가던 초등학교 시절 뒤로하고 좆찐따생활 시작. 세상엔 나보다 강한놈들이 많다는 걸 알게됨.2학년때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며 신문배달, 전단지알바 등을 하면서 성적 더더더 운지함...어머니 처음으로 술드시고 집에 들어오셔서 통곡하면서 우심그 때 정신차려서 공부 시작했는데 반짝이었음.3학년때 처음으로 집에서 컴퓨터 사줌. 모뎀으로 인터넷 연결하면서 이성에 눈을 뜸ㅋ당시 학원다니면서 참한 모습에 반했던 동갑내기한테 고백하고 튐(지레 겁먹어서) 병신...고등학교에는 어찌어찌 무시험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등학교(남고) 시절:여전히 좆찐따 시절의 향연.1학년때 컴퓨터게임 중독에 빠져 새벽까지 와레즈에서 게임다운받는 일이 일상이 되버림. 공부는 물론 뒷전. 그래도 중위권 유지 평타취?ddr에도 눈을 뜨게 된다. 학교갔다오면 ddr+게임에 손버릇을 잘못 들여서 개같은 시절 보냄2학년때 당연한 듯이 피부 씹창남. 여전히 게임에 빠져지내다 하위권 몰락. 성격은 착했어서 어찌어찌 전교1등놈과 베프됨.옛말에 친구를 잘 사귀라고 했던가. 선조들의 지혜로운 말씀따라 내 성적도 역운지. 이때부터 대학진학목표 설정함이때 이 친구놈은 대학에 같이 가서 틈새시장인 변리사 시험을 같이 준비해보자고 꼬드김. 그 때 당시는 사회적으로 변리사에 대한 인식이 극히 없어서 네임드로는 병아리감별사를 더 쳐주던 시절.나는 변리사가 뭔지몰르고 일단 대학이 먼저라 개무시(후에 나오지만 이 친구놈의 말이 나의 인생을 결정짓는다.)3학년때 일본 국비유학제도를 알아보고 일본으로 대학가고 싶어서 잠깐 준비했으나, 나이제한에 걸려 포기함.(빠른생일)모의고사 성적은 어느정도 상타취를 기록, SKY를 지망했지만 내신은 똥망....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자퇴 결심함(이때 내신제도가 엉망이러서 특목고에서자퇴boom일어나던 시기였음)선생님이랑 상의하고 부모님한테 통보했으나, 부모님이 울면서 학교에 오셔서 말려달라고 사정하심.. 이때 자퇴 포기함.빈수레가 요란하다고, 그 후 딴에 공부한다고 난리법석 떨면서 공부함. 멀쩡한 집놔두고 집근처 고시원에 들어갈정도ㅋ 대망의 수능. 수능 실패하고 서울K대 합격. 선생님은 재수 권유하지만 소심함에 발 걸쳐놓고 반수하기로 함.
20대(대학생활~)
20~22 K대 들어가서 1학기때 방탕하게 술처먹고 놈. 처음으로 같은 동아리 여자에게 고백하지만 시원하게 차이고만다. 반수결심 굳힘ㅋ.2학기 휴학 후 신촌 고시원 들어가서 열공. 중상위권 공대 예비로 간신히 합격함.사람이 간사한게 합격전에는 붙여만 준다면 열심히 살겠다고 간절히 빌었었는데 합격 후에 학력 컴플렉스에 빠져 좆같은 1학년 생활 보냄K대 시절 같은 동아리였던 친구와 인생의 첫 연애시작하면서 학업 흥미잃고 성적 운지. 2학년 초 여자친구에게 흥미잃고 군대핑계로 결별선언함.(지금 생각해보면 이친구처럼 착했던 여자친구 없었는데 어렸을 때라 그런지 철이없었다....) 2학년 2학기 학사경고 때리며 군대입대.
23~24강원도 철원에서 군대생활. 나름 국방부 소속이라 자부심 느끼며 군생활 ㅍㅌㅊ?군대에서 나의 존재감 확인하고, 후반엔 나름 인정받는 생활함. 20대의 추억이 가장 많았던 시절.이 때 꿈이 생겨 일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한자와 일본어를 공부함. 군대에서 한자2급, JLPT2급 취득 ㅅㅌㅊ?
25제대 후 운지한 학점 복귀시키려 열공했으나, 없던 학업에의 흥미가 갑자기 생길리 없어 별반 차이 안생김.또 병이 도져 같이 수업듣는 여자한테 빠짐. 이 때 내가 너무 들이대는 바람에 여자공포증 비슷한거 생김.이 때 다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함. 그 때 고2때 전교1등하던 베프가 같이 변리사 준비하자고 했었던 말이 떠오름.대충 변리사에 대해 알아본 후 변리사가 되고싶은 열의에 불타오름. 2학기 휴학후 본격적으로 변리사시험을 준비하게 된다...처음에는 학원 다니면서 열공을 시작했으나 12월 크리스마스 전 친구가 임용공부를 하는 동생을 소개시켜주게 되는데.. 외로웠던 나는 미끼를 덥석 물게 되고. 처음으로 한 소개팅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다. 공부를 얼마나 했다고 시험공부는 등한시 하게됨.
26당연히 1차시험 큰 점수차로 탈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해주는 여자친구한테 고마움을 느낌.. 본격적으로 학원근처 고시원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만나는 시간+매일 하는 통화시간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했던 나는 결별선언을 하게 됨. 그러나 여자좋아하는 버릇 어디 안간다고 9월에 같은 학원에서 알게된 동생을 좋아하게 됨ㅋ. 잘보이고 싶어서공부 열심히함.. 다음해의 1차시험합격은 순전히 이아이 덕분인지도 모른다...
27다음해 1차시험 합격. 7월 2차시험 준비도중 새로운 여자친구 사귐. 다시 공부에 손 놈ㅋ 여자에 빠지면 올인하는 위험한 스타일ㅍㅌㅊ?2차시험은 당연히 낙ㅋ방ㅋ사귄지 얼마 안되서 여자친구 낙태사실 고백함. 멘붕하고 고민하다가 내가 포용하기로 함...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결심할 정도로사랑에 빠짐. 나에게 있는 시간, 돈 다쓰고 선물공세함. 버뜨, 다시 고시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여자친구가 먼저 날 참ㅋ이때 진지하게 시험포기까지 생각함...희대에 병신호구였뜸. 아무튼 개충격받고 악쓰며 공부시작.(후에 여자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했으나 내가 다시참 나 잘했쩡?)
28고시류의 시험은 1년의 유예기간이 있어 2차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2번 주어진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스터디 짜면서 앞만보고 달리면서 공부.7월에 시험보고 집에가서 처음 듣게 된 소식은 아버지가 암 말기라는 것. 시험공부에 방해될 까봐 어머니가 말씀을 안하셨던거임..8월한달은 거의 병원에서 보냄. 9월부터 학교에 복학하지만 아버지걱정+2차시험걱정때문에 학업에 부실하게 된다..이 때 나는 아버지가 죽기전에 꼭 나 변리사 합격하는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합격이 더욱 간절했다...그래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공부는 그나마 억지로라도 하게되고, 학교생활 중 가장 나은 학점 받게됨.합격자 발표가 있는 대망의 11월. 나는 변리사가 되었다.합격자 발표확인 후 가장 처음 한 일은, 어머니랑 안고 부둥켜 울고, 부모님께 큰절 올린거다.
29겨울방학때 2개월 연수받고 나는 지금 29살에 4학년임. 아버지는 여전히 병원 다니시면서 암치료 받고 계시고, 나는 나이처먹고 아싸되서 재미없게 학교다니고 있다.여기까지 내 인생썰이다. 내 29살 인생 ㅍㅌㅊ냐?우리 아버지 건강하길 기도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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