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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2명 따먹은 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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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8회 작성일 20-01-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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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든 회사생활에 있어서 세연은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어.

미칠듯이 사랑한 건 아니지만 그냥 그날 이후 모든게 허무하게 느껴지더라...

난 업무는 열심히 했지만 퇴근 후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던 것 같아. 그러니 몸이 너무 힘들었지.


"니 어제도 술 마셨노?"


술 냄새 펄펄 풍기면서 출근하는 나에게 오대리가 한마디 했다.


"알아서 업무에 지장없게 해라"


그러더니 덧붙였어.


"그래도 박인희가 네 걱정 많이 하나보네. 요즘도 너 술 많이 마시냐고 어제 물어보더라" 하고 덧붙이고 지 볼일 보더라.

한동안 술에 빠지던 시절이야.토렌트킹 ttking.me.com


술자리는 지천에 널렸어. 같은 본부, 혹은 다른 본부, 다른 계열사 동기들, 거래처...심지어 그 일대가 빌딩촌이라서

찾아보면 동창들도 많았어. 껀수야 만들면 되는거고..


아, 인희....그렇게 말하는 박인희에게는 고맙고도 미안했어.


며칠 후 금욜날 J물산 쪽에서 회식하자고 했어. 아마 새직원도 왔으니 겸사겸사 하는 것 같아.


왠일인지 이번에는 대졸 여직원을 뽑은거야.


1차로 부장님과 팀장들도 같이 소고기를 먹었어. 얼큰하게 취했지. 그리고 그 분들 빠지고 2차는 다시 오대리 밑으로 젊은

직원들끼리 잘가는 강남의 맥주홀에서 또 방을 잡았어.


오대리는 곧 과장을 달아. 보통 과장달면 간부급으로 그런 술자리를 주재하지 않지. 박병호는 대리로 진급했어.

담에는 그런 술자리 박병호나 J물산에 석대리님이 주도해야지.


그 쪽 부문에서 석대리랑 여러 사람 나오고 박인희도 왔고 새직원 조창숙도 왔어. 조창숙은 갓 대학 졸업한 애야.

경희대 나왔는데 삐적말라서 난 여자로도 안보이더라.


박인희 보고 놀란게 박인희는 진짜 몰라보게 살이 빠졌어. 딴 사람 같았어.


내가 오대리님에게 말했다.


"와. 박인희씨 쟤는 뭐 딴 사람 같아요"

그랬더니 "네가 전에 통녀라고 놀렸다 아이가?" 의미심장하게 대답하더라.


나중에 들은 후일담이지만 내가 오대리님에게 "통녀"라고 하는 것 들었고 상처 받았대.

자기는 살 안찐줄 알았대. 그냥 건강체형이라고만 생각했대.


술이 몇순배 돌았어. 난 삐적마른 조창숙을 보니 자꾸 세연의 빈자리가 생각났어. 그래서 그 날 술을 많이 마셨어.

양주 시켜서 폭탄주 섞고 몇 잔을 들이켰어.


오대리가 "네, 뭔일있노? 고만 천천히 마셔라"라고 말릴 정도 였어.


"에구 오대리님, 내일 토욜인데 저 좀 마실께요. 내버려 두세요" 하니까 한동안 더는 말리지 않더라.


"아, 박대리님 한잔 더 하시지 말입니다"

"아, 천하의 J물산 석대리님. 술을 너무 빼지 말입니다"


난 그 날 참 오버했어. 박인희는 그냥 아무말없이 묵묵히 날 지켜봤어.


"아이고, 대 J물산 박인희 여사님도 한잔 하셔야죠."


박인희는 네..하고 잔을 들었어. 무표정하게.. 그런데 몰래 몰래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더라.


실컷 퍼마시고 난 갑자기 술기운이 팍 몰려오더니 난 소파에 기대고 잠들어버렸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잠결에 귓가에 소리가 들리는거야.


"야, 김시욱 얘 안그러던 애가 이러냐, 얘 뻗었는데 어떻게 하냐? (오대리)"

"쟤가 챙길까요? (석대리)"

"진짜 요즘 김시욱씨 무슨일 있어요? (김양순)"

"난 못 챙겨요. 얘 몸무게가 얼만대. 아, 저 허벅지 봐라(박대리)"


난 속으로 '할튼 박대리 저건....'이랬지.


이 때,


"제가 챙길께요"


어? 여자 목소리 주인공 누굴까? 아, 박인희다...


난 자는 척 하면서 한쪽 눈을 살짝 떴어. 이미 만취상태지만 의식은 있었어


오대리가 인희를 쳐다보더니


"그래, 인희 니가 얘좀 챙겨라"


다른 사람들은 다 잘되었다는 식으로 룸을 빠져나갔어.


"시욱씨 일어나봐요."

"아..먼저 가세요"


"일어나봐요. 늦었어요"

"아, 먼저 가래도!"


인희가 단호하게 날 일으켜세우고 팔짱을 꼈어.

난 못 이기는 척 하고 일어섰지. 어질어질했어.


슬쩍 옆에서 인희를 보는데 몰래 보게 날씬해진 몸. 원래 물살이 오른 애가 빠지니까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때 들어가고

약간 베이글녀 처럼 보이는거야.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셔요!"


인희 목소리는 진짜 애정이 섞여 있었어. 난 그날 그냥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어.


밖으로 나왔는데 거리의 조명이 아주 도깨불처럼 어지럽고 다리가 휘청거리고 아스팔트가 얼굴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


난 추한 내모습을 보이기 싫더군. 마음이 황폐화 되서 더 만취한 것 같아.


"아, 좀 가라구요. 야! 박인희, 빨리 가"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시욱씨"


난 눈이 감겼다 떴다 하더라. 이렇게 술이 떡이 된 적은 제대하고 처음인 것 같아.


모텔 간판이 눈에 아른거리고 엘레베이터로 올라간 기억이 나.

하얀 침대를 보니 그냥 쓰러진 기억도... 난 정신을 잃었어.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다음날 아침 난 눈이 번쩍 떴어.


"어, 여기가 어디지?"


주위를 둘러보니 어제 맥주홀 근처의 모텔인 것 같아. 시계를 보니 오전 7시야.


아..머리 아파... 아, 그랬지. 인희가 날 여기로 데려다 줬지.


그럼 혹시 박인희는? 혹시!

역시나 홀딱 벗은 몸의 박인희가 내 옆에서 잠들어 있었어....라고 하면 너무 식상하고


나 혼자 밖에 없었어. 난 어제 술이 떡이 되서 그런지 골이 빠개지는 것 같았어.


옆에 보니 컨디션이랑 음료수가 있었어.


'이상하다, 모텔에서 이런 것도 제공하나?"


아...박인희가 사놓고 간것 같았어. 역쉬~~~ 자상한 기집애...


난 컨디션을 마시고 샤워를 했어. 그리고 가운을 입고 다시 침대에 벌렁누웠지.


근데 머리가 찌끈찌근해서 집에 못갈 것 같아.. 다시 잠들었어.


한, 두시간 더 잤나?


똑똑똑!


'누구지?'

"들어오세요"


왠 여자가 들어왔어. 난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봤어.


옅은 화장에 약간 통통하면서도 베이비글녀 같은 몸매. 착한 얼굴.. 상기된 표정의 ㅏㄱ인희였어.


"아, 시욱씨. 무슨 술을 그렇게 마셔요?"

"인희씨가 저 어제 여기 데려다 준거에요?"


"네.."

"미안해요."


"근데 왜 또 왔어요?"


박인희는 날 모텔에 데려다주구 다음날 걱정이 되서 또 찾아온거야.


"속은 괜찮아요?"

"네..."


인희 손에는 약봉지가 들려있었어. 술깨는 약이래.


"아침 먹으러 갈래요? 나도 안 먹었는데.."

"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못움직이여요. 속도 울렁거리고"


"이거 챙겨드세요"

"아..."


난 침대에서 윗몸만 일으킨채로 인희가 챙겨주는 드링크랑 약을 먹었어.


아~ 골 아파...계속 울렁거리더라.


"그럼 좀 더 누워계세요"


난 다시 누웠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스치더군. 박인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인희씨. 저 괜찮으니 먼저 가세요"

"아네요. 시욱씨 좀 쉬다가 우리 밥먹고 같이 가요"


그 전의 찬바람 휭하던 박인희가 아니었어. 둘이서 모텔안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좀 들뜬 표정과 목소리 였어.


"남들이 알면 이상하게 여길텐데.."


박인희가 얼굴이 약간 붉어지면서 대답했어.

"괜찮아요. 뭐 어때요. 좀 더 주무시던지"


난 눈을 감았고 박인희는 침애 옆에 개대서 TV를 켰어.


"저 그럼 눈좀 붙입니다요"


난 술이 덜깨 더 다시 스르르 잠들었어. 술이 웬수였어. 머리를 못들 지경이었으니까.


두시간쯤 더 잤나..그래도 술기운이 좀 빠지고 머리가 좀 상쾌해진 것 같아. 그래도 막상 나가려니 몸이 쳐지더군.


인희는 TV를 보는데 앉아고 침대 옆에 기대서 졸고 있었어.

하긴..인희도 어제 술 많이 마시고 또 오늘 아침부터 나 챙기러 왔으니.


"인희씨. 일어나요"

"네..네?"


난 침대 옆 자리를 내주면서 말했어.


"그러지 말고 여기 누워서 자요. 피곤할텐데...저 일어날께요"


난 일어나려는데..아 씨바 아직도 골이 띵하네..


"시욱씨 더 자야 하는거 아니에요?"


"아 그럼 내가 벽쪽으로 붙어서 좀 누워있을테니 인희씨도 여기서 몸좀 뉘여요. 아무짓 안할께요"

"그럴까요?"


침대는 비교적 넓었어. 난 벽쪽으로 돌아누워서 자고 인희도 내 옆에서 베개를 베고 누웠어.


참 얘는 성격 좋은애야. 금방 눕더니 잠들어버리대.


난 누워서 눈뜨고 누워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어. 회사 업무는 일단 급한건 없었고...그래, 이번 일욜은 출근하지말고 쉬자.

난 보통 일욜날 아점 먹고 다시 회사에 나와서 밀린업무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그랬거든.


박세연도 잊어버리자! 그리고 다시 열심히 살자!


이렇게 마음 먹고 살짝 옆을 돌아봤어. 인희가 자는 듯 가느다란 숨소리가 들리더라구.

그냥 왠지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했어.

자는 얼굴 보니까 설레이더라구.

바로 누워도 급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허리는 잘룩하고 가슴은 꽤 컸어. 원래 가슴은 큰 애야..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


"인희씨.내가 팔베개 해줄게요"

"으응~"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나왔어. 왜 나왔는지 모르겠어.

그냥 평소에 날 잘 챙겨주던 인희가 안쓰러웠던 것 같아.


인희가 눈을 가느다랗게 떴어. 난 인희 머리를를 들리고 내 팔을 괴었어.

그리고 눈을 감았지. 근데 인희가 내쪽으로 몸을 돌리더라구.

나도 자연스럽게 인희를 팔로 덮으니 둘이서 끌어안은 형국이 된거야.


난 손으로 인희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뺨을 어루만졌어. 눈썹도..코도..입술도....

아, 가까이서보니 새삼 흰피부에 귀여운 얼굴이야.. 인희 몸에서는 옅은 향수내음이 풍겼어. 내가 인희를 꽉 끌어안으니

인희의 불룩한 유방이 내 가슴에 다더군.


점점 기분이 이상해졌어.


난 인희 뺨에 살짝 뽀뽀를 했어.


"으응"


인희가 약간 미동하는 것 같았어. 가만있었어.


난 다시 한쪽 뺨에도 뽀뽀를 더 했어. 쪽...


그리고 잠시 쳐다보다가 다시 이마에 뽀뽀를 했어.


쪽..쪽..쪽


아, 기분이 야릇했어. 청춘남여가 모텔 침대위에 팔베개 하고 누워있으니 당연한 것 같았어.


내 뽀뽀 세례를 받자 인희의 눈꺼풀이 흔들리고 입술이 살짝 열렸어. 얘가 약간 백치미가 있는 애거던. 내가 살짝 내 입술을

인희 입술에 포갰지. 인희 눈이 약간 놀란 듯 떠지는 것 같더니 이내 감더라구.


아...내가 슬슬 술이깨면서 다시 좆에 기운이 들어가는거야.


인희 도톰한 입술을 살살 잘근잘근 깨물었어. 으흥흥흥.... 인희가 몸을 좀 떠는 것 같더라구..


난 혀를 슬그머니 인희 입술속으로 들이밀었어. 아...이빨에 막혔어.

몇번 혀를 들이미니 이빨이 열리고 인희가 조심스럽게 내 혀를 받아들였어. 내가 다시 인희의 혀를 빨아들였어.

순식간에 우리 혀가 엉퀴고 뒤엉켜 설왕설래가 되었어.


"으흐흐흥....으흥"


인희의 숨소리가 커지고 나도 숨소리가 비슷하게 커졌어..


난 인희의 티셔츠 사이로 손을 넣고 브래지어 밑으로 유방을 움켜줬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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