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자취방간 이야기.SSUL > 성인썰ssul

안녕

난 대학교 다니는 20대 중반 게이야

지금까지 난 5번째 연애이고 여자친구는 나랑 동갑인데 첫 연애이다.

여자친구가 대쉬는 많이 받았는데 철벽 성격이 있어서 다 튕겨냈더라

그래도 난 수업에서 만나서 고백해서 성공했다 호구짓은 안했다 ㅎㅎ

어제 화이트데이에 서로 바쁠거 같아서 13일날 미리 만나서 선물도 주고했는데

소위 여기서 말하는 김치 기질 전혀 없다. 선물도 서로 부담안가는 선에서 비슷한 가격대로 했고, 데이트 비용도 항상

5:5로 밸런스 맞출려고 엄청 노력하는 착한 여자친구야

어젯밤에 서로 갑자기 보고 싶은거야 그래서 밤 9시쯤 넘어서 급 만났다.

자주 가던 단골 치킨집에서 치킨 포장해서 맥주랑 먹었다. 2차로 노래방 갔고 3차 가서 김연아 경기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여자친구 조금 취한거 같아서 집에 데려다 주고 택시타고 집에 들어가서 자려고했는데 시간이 버스 첫차시간 다되가드라 한 30분 남았나?

밖에 엄청 추워서 그 시간 기다리기엔 얼어 디질거 같더라. 근데 여자친구가 먼저 잠시 자기 방에 가서 몸좀 녹이다 가란다.

순간 여러가지 잡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OK를 했다. 사귄지 4~50일 됐는데 여자친구 방에 가본건 처음이었다. 자취방이 다 그저 그렇지

좁고 쇼파같은 매트 하나 있더라. 가자마자 술때문에 힘들었는지 여친은 겉옷벗고 매트깔고 눕더라. 나보고 두세시간 있다가 알람으로

깨워줄테니 좀 자다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그냥 어깨 서로 감은채로 불끄고 누워있었다.

살짝 볼이랑 입에도 살짝 뽀뽀하고 그랬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코골면서 자더라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술때문에 자는 여친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잠든거 확인하고 살며시 짐챙겨서 나왔다.

가는길에 카톡도 보내놨고 ㅎㅎ

게이들아 날 씹선비라고 욕해도 좋다. 그래도 너무 여자들 혐오하지 마라. 좋은 여자들도 충분히 많으니까

그리고 이쁜사랑해라

세줄요약

1. 여친이랑 술마심

2. 여친방에감

3. 여친코골며 자길래 그냥 나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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