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독일여자하고 사귄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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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61회 작성일 20-01-09 19:43본문
1부http://www.ttking.me.com/278553
일단 내가 그녀한테 고백에 성공하고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만났다.
뭔가 어색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녀는 언제나처럼 웃으며 나에게 조잘거렸다.
되게 할말이 많았던 모양인지 인생담에 독일아야기에 정말 많은 말을했고
나는 그저 호응해주며 같이 웃어주기만했다 그녀를 보기만해도 좋았고 행복했달까?
데이트도 참많이했는데 트레이너생활 10년가까이
평일엔 도장에서 선수녀석들이랑 땀냄새 맡으며 지내다가
주말엔 근육통때문에 퍼질러 자는 한게없는인생을 살아서그런지
한번도 안봤던 통장엔 돈이 꽤 싸였고 데이트도 많이갈수있었다.
10대이후로 놀이공원이랑 동물원도 갔었다.
고급식당이나 아이스크림매점에 가면 나는 내가 돈을다내려했는데
그녀가 놀라며 자기돈은 자기가 내겠다고 하더라
한국하고 유럽하고 생각차이가 많다는걸 느꼈던 순간이였다.
나는 딱히 다른커플처럼 반강제로 데이트비를 부담한게아니라
어차피 돈도많고 그녀를 배려해주고파 그런건데 그녀는 그게뭔배려냐고하며
앞으로 그러지말라해서 밥값은 지금까지 더치페이를 하고있다.
독일여자가 좋긴 좋더라
그리고 그녀에 대해 좀말하자면 일단 그녀하고사귀고
서양여자에대해 생각하는게 많이 달라졌다.
솔직히 흔히들 서양여자라 그러면 가슴이 뭐 D컵?이라 그러나
그부분에 대해서 짚고넘어가자면 내가 최근에 그녀한테 물어본적이있는데
그렇게 대단한여자는 없다그러더라ㅋ 하지만 적어도 그녀만보면 몸매는좋았다.
나는 성에대한 편견보단 유럽여자들은 다들 170넘는 장신들이라 생각했는데
일단 그녀는 163정도로 한국에선 여자치곤 큰편이지만
많이 작았다. 내가 185가 넘어서 그녀가 나를 볼때면 고개둘어 위로 올려다봐야했는데
초록눈으로 날처다보는게 엄청 귀엽더라
또 내가 그녀를 만나고 알게된점은 서양여자들은 한국여자하고 생각자체가 다르단건데
남자가 당연시부담해야된다는 것들이 그녀는 이해를 못했다.
서로서로 배려해야되는거 아니냐며 말했다. 이점은 내가 그녀를 잘만났다는 이유인것같다.
각성하고이제 내추억으로 돌아가면
평일 공휴일엔 그녀따라 도서관도 갔는데 전편에서 말했듯이
난 25이 훌쩍넘도록 책하곤 친해지질못해서 그녀하고 간 도서관은
정말 지루했다. 그녀는 나하고 딴판으로 한국어로된 문학소설책에
건드리면 안될것같이 진지하게읽어서 말을걸수도없었고
나는 시계만보며 책만대충 펄럭거리다 그녀 옆모습보고
시간때우다 7시쯤되서 해가 질리하니까 도서관을 나갈수있었다.
그녀말론 한국에서 보내는시간중 나랑보내는시간이랑 도서관에서 있는시간이 제일좋다했다.
우리나라 문학을 좋아한다했는데 어찌보면 이게 좋은일아지만
난 앞으로 도서관을 더 가야한다는생각에 머리속이 깜깜했다.
그바로 다음날부터 난 도장에 출근했고
운동할때만큰은 그녀를 잊고 지금껏했던대로 하얗게불태웠다.
10시선수부가 끝나고 트레이너복 벗고 쉬고있으며 생각했는데
내가 다니는 도장은 지금까지도 남자중에 상남자분들만 주로 다니다보니
땀냄새에 남자냄새만 맡고살며 지금까지 여자구경은 해보지도못했는데
정말 여신같은 그녀를 만났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신이란존재를 생각해본것같다.
그날새벽녘에 친구놈을만나 술퍼마시다 친구놈이 외국여자면 자기고향
데려다 줘야 되지않겠냐했고 정말 얼마나 퍼마셨는지 그놈하고 싸웠던것같은데
왜싸웠는진 아직도 모르겠다.
여튼 친구놈이 한말 계속생각해두다가 도장이 매년 일주일쉬는날에
원래 선수녀석들이랑 트레이너,코치들은 일주일쉬는날에도
나와서 선수녀석들 훈련시켰지만 그때 처음으로
일주일 쉰다고했다. 그녀때문에 쉰다고는 안했는데
관장님은 왜쉬냐고 이해를 못하셨지만 20살 갓넘긴 선수녀석들은
젊어서 눈치가 있는지 내가 여친때문에 쉰다는걸 알아차리더라
관장님은 끝까지 답답하게 이해못하셨지만 코치분들이 좋게말해서
일주일휴가 낼수있었다.
그리고 그녀한테독일가고싶지 않냐 물어보니까
그때 처음안 사실이 그녀가 한국에 관광왔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바람에
그녀본집이 망하는바람에 한국에 더있게됬다가 독일을가기싫어서 한국에 살게됬다고
그녀하고 사귄지 1년이 되던때였는데 여태 그녀의 과거는 처음알았다
항상웃고 귀엽기만해서 몰랐는데 그런일이 있었는진 꿈에도몰랐다.
그녀하고 내가 좀 둘이 조용히있다가 그녀가 그래도 내가말하니까
독일에 한번가고싶다고 했고 내가 진짜 데려다줄수있다하니까
그래달라고했다. 그리고 한해가 끝나고 그해1월
그녀하고 독일에가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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