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매장 알바 역관광시켰던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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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0-01-09 19:51본문
1부http://www.ttking.me.com/281571
원래는 사이즈 재려고 일부러 나시를 입고간거였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사이즈 안맞는 속옷입고 재면 사이즈가 제대로 재질리가 없었음.
게다가 이미 없는 자존심까지 다털린 상태라 알바언니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음.
커튼 치고 벗으면 목 밑에는 안보이지만 키 큰 어른들이 위에서 보면 다보이는 각이었음..
그래도 거기 계시는 어른분들은 다 엄마뻘 되는 아주머니들이어서 쪽팔릴건 없었고
남자꼬맹이들한테는 안보이니 다행이었음.
어린이 탈의실에서 커튼치고 뒤돌아서 맨투맨티셔츠랑 나시, 속옷 벗고 재달라고 부탁함.
알바언니가 줄자가지고 오는데 날보고 살짝 당황하는게 느껴짐.
통쾌하고 갑을관계가 뒤바뀐 느낌이었음.
사이즈 처음 재봐서 시키는대로 있었는데 줄자로 뭐좀 하는가 싶더니 다쟀다고함.
일단 알겠다고 하고 옷 다시입음.탈의실 밖으로 나가서 알바언니가 어디로 이끄는데
주니어브라 3단계 입으면 될거 같다고 여기서 골라보라는거임 .
어이없고 주니어란 말만들어도 막 스트레스 쌓임.
70a 초딩때 이후로 주니어브라 안입었는데 중3다되가는 시기에 갑자기 주니어브라 입는게 말이됨??
열받아서 그 언니 이름 기억하고 일층으로 내려감.
일층에 명찰에 매점장이라 적혀있던 분이 있었기 때문이었음.
그분 있길레 바로 달려가서 하소연함.
애취급한거부터 사이즈 이상하게 잰거 같다고 다 말하니까 죄송하다고 다시 재드리겠다고 하심.
아까 그언니보가 나이 훨씬 있어보이셨는데 훨씬 잘해주셔서 감사했음.
그 분한테 그 언니 혼내달라고 함 너무 수치스럽고 억울했다고. 교육시키겠습니다라고 하시고 다시 사이즈재러 2층으로 올라감.
2층 올라갔는데 그 알바 언니가 에스컬레이터 앞 코너에서 앉아서 스마트폰하고 있었음.
내가 저언니였다고 말하니까 점장님이 가서 말씀하심.
알바 언니 점장분이랑 나 보고 깜짝놀란 눈치였음.
들어보니까 사이즈 잴줄모르냐고 하니까 그 언니가 안다고 하고 그럼 제대로 다시 재드리라고 하심.
점장님이 다시 제대로 안하면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셔서 얼겠다고 감사하다고 함.
2층 탈의실 가서 제댜로 재는데 75b 사이즈라고 함.
존대말로 하길레 점장이 세긴 세구나 싶었음.
B컵 이라 하길레 알면서 한번 물어봐줌 a컵이 큰거냐고 b컵이 큰거냐고. B가 큰거라고 함.
그래서 연기톤으로 어 아까 언니 75a라고 그러지 않았어요? 하니까 갑자기 또 아니라고 말바꿈 ㅋㅋ.
통쾌한데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 더 뭐라곤 안함. 나름 통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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