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의도치않게 고등어 먹은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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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01-09 19:54본문
여기에 글 몇번 쓴적있는데 오늘은 얼마전있었던 행운을 쓰려고한다
난 일년에 한두번정도는 고등어를 먹는재미를 겪는다 주로 타이밍은 뭐니뭐니해도 방학타이밍이지 역시나 어플을 돌린다
물론 고등어를 먹을생각으로 돌린다기보단 일단 아무나걸리라는식으로 던지는거지 그중에 고등어도 있던거고......
그중 20살이 나와 대화를 받아주더라 20살인것에 약간 의심은했지만 개의치않고 입신나게털었다 더운데 집에서 뭐하냐
시원한데라도가자 그여자가 말하길 '시원한데 어디요 모텔이요?'
아.....뭔가 쌔하다 너깐놈개수작은 통하지않는다 혹은 지금몹시 남자가 고픈 나와의조건이 모두만족하는그런여자 아니면 낚시
뭐든간 일단 착한컨셉으로 모텔같은건 연인이나 좋아하는사람끼리간다 받아쳤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나했는데 또이여자 던진다
'우리집와서 놀아요'
이제 50:50으로 확률은 변했다 아니 이어플에서 이런여자는 확률이 오히려적다 낚시일가능성이 너무많다
아직 준비도 안한 나에게는 머리가 복잡해진다 좀구슬리다가 저녁에 술먹이고 모텔데리고갈
내계획하곤 전혀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내페이스를 찾기란 어려운일이였다.
난 우린 얼굴도 모르고 막상 내가너희집근처로갈떄 연락할방법이없다 그러지말고 나와라 하지만 여자는 자기집으로 오라고
믿으란다 사진도 알아서 보내준다 사진을 보고 난 깨달았다 아 일단 이여자 20살이아닐수도있다 그리고 낚시하는사람치고
사진먼저준사람은 한명도없었다 일단 가까운거리고하니 속는셈치고 나가야겠다
부리나케 준비하고 출발했다 주소는 아파트......1층현관에서 이상황이 낚시일까 아니면 제대로 걸린걸까 흥분반 걱정반
그짧은시간 많은생각하면서 기다렸다
그리고 등장한 그여자....
이전에 먹었다고 글썼던 그고등어보단 순수해보이진않지만 뭔가 학생스런느낌의 앳된얼굴 잠깐 손짓하더니 휙돌아서가길래
뒤따라갔다 엘레베이터에서의 정적....진짜올줄 자기도 긴가민가 했단다 낚시일줄알고 그래 오늘 너한테 제대로내가 걸린거같다
속으로 난 생각하고 나야말로 걱정했다며 되려 받아쳤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스캔한 그여자의 몸매는 뚱뚱하지않으면서
너무마르지않은 딱 버스에서 보는 슬랜더형의 고등어느낌이였다 이미내머리속으론 반이상 고등어로 인식했다 말하는거며
뭔가 부끄러워하는듯한 홍조띤 앳된얼굴 내눈을 속일수가없었다 현관문이 열리고 드디어 그여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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