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중딩들 조교한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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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0-01-09 20:00본문
3부 http://www.ttking.me.com/287036
그래 내 전재산은 예쁘장한 여중딩 2명한테 삥 뜯기고.
이 여중딩 2명이 가출 상태의 시한 폭탄이라는 것도 알았고.
내 인생이 존나 병신이라는걸 알았지만 편의점을 나오면서 더 병신 같다는걸 알았지.
내가 시발 걔들 보면서 한숨을 푹 쉬니까 미친 년들이 내보고 피식하고 웃는거야.
"시발 니들 무슨 배짱으로 폰팔고 스케일도 존나 크게 가출하냐."
"그냥 설날에 받은 용돈 가지고......"
"시발."
누구는 설날 용돈 다 뜯겼는데 썅년들이.
돈도 없는 좆고2가 예쁜 여자 둘 데리고 할 수 있는게 뭐 있겠음?
당연히 시발 어?
시발.
일단은 우리 집이 빌라이기도 하고 옥상도 한적하니까 그 쪽으로 데리고 가기로 했다.
우리집까지 가면서 대충 얘기를 나눠봤거든.
"니들 대체 왜 가출한건데?"
"집이 싫으니까."
"......"
그래 집이 싫으니까 가출했겠지.
"집에 안들어갈려고?"
"마지막으로 갈 곳이 부산인데 거기 바다 구경하다가 동반자살하게."
소름 돋는게 장난으로 말하는게 아니라는걸 나는 느꼈거든.
잔웃음 없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동반자살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았던 장창이가 존나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근데 내가 조금 앞장 서서 가니까 뒤에서 빠개는 소리랑 덜 빠개는 소리가 들려왔거든.
내가 휙 돌아보면서 왜 웃냐는 듯이 쳐다보니까 그 조신한 애가 이렇게 말했다.
"너 여친 없는 이유 알겠다."
내가 그 커뮤니티에서 여친 없다고 좀 징징댄 적이 있었거든.
"발걸음을 맞추면 여친 생길꺼 같데."
"진짜?"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시바 롤 같이 할 때는 꽤 유쾌한 여중딩들이었는데 이런 농담(?) 아닌 농담도 하면서 조금씩 어색한 사이를 풀어갔다.
"헉헉"
"헉헉?"
"헉헉헉"
"너도 따라하면 여친 생겨."
"헉헉"
"헉헉"
그 롤 할 때 가끔씩 스카이프도 했었는데 얘들이 내가 시발이라는 말을 자주 하듯이 소리로 헉헉을 내거든.
그걸 시발 현실에서 만나서 3명에서 번갈아가면서 헉헉 대니까 존나 병신 같았지만 나름 재밌었다.
그렇게 시발 헉헉대다 보니까 어느새 빌라에 도착을 했고.
일단은 옥상에 가둔 다음에.
이 년들을 어떻게 조교해야할까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넣어놨던 삼각김밥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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