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 때문에 연세대 등록 포기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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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0-01-07 20:07본문
난 일반계고 다니는 더러운 수시충이야.
연세대에 입사 넣어봤는데 운이 좋아서 어쩌다가 합격했어.
그런데 우리집 가계 형편이 좀 안 좋아..
누나가 대학생 다니는데 국장 소득 2분위더라고..
이 말은 우리집이 하위 20%라는 말이지? ㅠㅠ
사실 수시 예치금이 46만원인데 46만원도 없어서 아는 사람들한테 빌려 빌려 겨우 마련해서 등록했어..ㅠㅠ
내가 연세대에 갈 경우에 4년간 약 1억에 가까운 돈이 들어갈 지도 모른다는 계산이 잡힘
1억이면 우리집 몇년 수입에 해당함
그래서 매우 고민을 많이 함
특히 등록금만 해도 5천만원 확정이기 때문에 등록금 부담만 덜어도 연세대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음
하지만 내가 수석입학하는 것도 아니고 가봤자 학점도 별로 잘 못 딸 거 같고..
또 국가장학금도 알아보니까 2분위라도 1년에 200만원인가 이정도 밖에 지원 안해줬음
그래서 돈 때문에 결국 등록포기
연세대 등록포기하고 그냥 씹하향으로 쓴 동네에 지거국에나 다니려고 하고 있던 찰나에.. 찾아 보니까 연대에는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면 최소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해주고 있었음
2분위면 거의 80%금액 정도 장학금으로 줬는듯
그래서 연세대 등록포기하고 지방국립대가려던것도 다 포기하고 재수해서 연세대 가려고 다시 공부중
돈 때문에 등록포기한 것도 있고.. 더러운 수시충 딱지를 벗겨내기 위해서 내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연세대에 입갤하고 싶어서 재수중
ㅍㅌㅊ? 4줄요약1. 수시로 운좋게 연세대 합격함2. 등록금 생활비 등 너무 비싸서 등록포기함3. 알고보니 우리집 가정형편이면 등록금80% 정도 면제해줌4. 그래서 연대가려고 재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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