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바로 먹고 살아온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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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0-01-07 20:06본문
한국에서 찌라시돌리기 (시급 미상)-90년대 후반정도 됐을거다. 다니던 학원에서 용돈필요한 사람 토요일에 나오라고아파트에 찌라시 돌릴건데 하루 돌리면 만원(!) 준다고 해서 눈이 벌개져서 지원했었다지금 생각하면 몇백 몇천장 돌리고 하루 만원이면 ㅆㅂㄹ하면서 귓싸대구를 날렸겠지만좆중딩이 그당시 만원이면 아리가또였지 그래서 죽어라 뛰면서 생애 첫 알바를 그렇게 시작했다경비원한테 걸려서 혼나기도 하고... 발도 아팠지만집에서 오냐오냐 곱게만 자라던 내가 처음으로 내 힘으로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그 만원으로는 같이 갔던 ㅂㄹ친구와 오락실도 갔다가 치킨도 사먹었다가 해서그날로 다 써버린게 함정.이 이후로 찌라시 돌리는거에 맛들려서 피자집 찌라시도 돌리고 꽤 찌라시를 돌렸었다.쭈구리 쩌리 좆중딩이 만만하게 할수있는 알바는 찌라시돌리는거밖에 없더라.아참 피자집에서 찌라시돌릴때 코파던 손으로 도우 조물딱거리는거 보고 한동안 피자는 입에도 안댄 기억이 있다지금은 잘쳐먹음 세탁소배달 (시급2,000원)고2때였다. 공부는 내 나름대로는 ㅅㅌㅊ였지만 뭔가 심심했던 나는 알바를 해보고싶었다마침 친구놈이 세탁소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배달할놈을 찾는다길래 나좀 넣어줘 해서 들어갔다상계동에서 아파트 단지에 배달하는 일이었다. 시급은 2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딱히 갈아입을 일도 없고 해서 교복입고 배달뛰는데 웬 아줌마들이 어디학교냐고 장하다고 이러는데머쓱했다. 난 그냥 용돈벌려고 한건데 한순간에 소년가장돼부렀어.그일은 사장놈이 두놈이 배달해야 될 구역을 나혼자만 부려먹으면서 시급은 고대로 주길래좆같아서 두달만에 금방 때려쳤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철이 없기도 했고. 외국어과외 (시급5,000원)동네 아는 여동생이 외국어가 딸리는데 내가 좀 가르쳐줄수 없겠냐고 해서대학교 신입생 시절 딱히 할것도 없었던 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주3일 외국어 과외를 해줬다.꿀알바였고 원래 둘이 친했기 때문에 외국어과외는 뒷전이고방에서 둘이 과자부스레기나 주섬주섬 주워먹으며 수다나 떨다 오기 일수였다.그래도 웬만큼은 봐줬기 때문에 성적은 꽤 올랐다고 들었다.연락안한지 꽤 됐는데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엑스트라알바 (일급 70,000원)이것도 개꿀이었다. 무인시대라고 kbs에서 해줬던 사극인데 기억하는 일게이 있노?친구랑 같이 지원했는데 무슨 이상한 엑스트라 기획사 가서 계약하고 kbs본관 앞에 모여서전세버스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하루종일 촬영하는거였다.버스안에서 자고 분장하고 자고 대기타면서 자고 자고 자고 또 자고그러다 단체씬같은거 촬영하면 한 30분정도 우어우어 해주고 또 자고그런 꿀알바가 없었다. 유명인들도 보고 재미있었음. 요새는 어떨지 모르겠는데엑스트라 알바 할만하다. 추천 전기배선보조 (시급 10,000원)딱히 공돌이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보조이기 때문에 할만하다.큰 작업장보다는 작은 일감 위주로 따라다녔다. 쏠쏠했음 에어컨 설치 (시급 10,000원)이것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생략한다.덕분에 에어컨은 나혼자서 설치 가능해짐. 노가다 (일당 60,000원)노가다 아시바, 족장이라고도 하는데공사장 건물 주변으로 철골조물 붙여놓은거 봤지?그거 설치하고 철거하고 하는거다. 큰 작업장이면 모르겠는데작은 공사판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5층 6층 높이에서도 안전장구따위는 없었다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었기때문에 ㅎㄷㄷㅎ고 금방 때려침.참고로 노가다하고싶으면 근처 인력사무소에 전화한번 때리고다음날 새벽에 찾아가라. 막도장이랑 주민등록증 들고.아무리 일게이라도 젊으니까 인기 좋을거다. lg25 (시급 4,500원)내가 일하던 편의점은 lg25시 가운데에서도 매출로 전국 탑5위 안에 드는 곳이었다처음 출근했을때 ㅆㅂ 도망가야지 했었는데그냥 하루 이틀 다니다 보니까 적응이 되더라편의점 알바 처음한거라 재미도 있었고같은 알바녀랑 썸씽도 있었고 경찰 부른적도 여러번이고 하여간 ㅋ하룻밤에 둘이서 손님을 2천명도 넘게 받았다. 말이 되노?저 시급도 그당시로는 꽤 많이 주는거였다. 한 십년쯤 전이니까. 일본에서 신문배달 (월급 20만엔)니들 신문배달하는 놈 보면 수고하십니다 한마디 해줘라그게 엄청 힘이 난다수금하러 갈때마다 과자니 요구르트니 이런거 많이 받아온 기억이 있다비가 오면 차라리 나아 그냥 티셔츠 차림으로 자연인이 돼서 배달하면기분이 상쾌해진다. 대신 눈오면 좆됌 가라오케 (시급 1,000엔)뭐 가라오케라고 해서 이상한데는 아니고 그냥 노래방이다.간단한 음식도 만들고 칵테일도 만들고 안내도 하고 서빙도 하고 청소도 하고그랬는데 애들끼리 서로 많이 친해서 재미있었지. 썸들도 서로 많이 타고.제일 재밌었던 알바중에 하나다. 러브호텔청소 (시급850엔)여기는 육체적으로는 ㅈㄴ 편했는데 시급이 매미없었고 더러운꼴도 많이 봤다야간조라서 밤10시에 출근, 아침 8시에 퇴근인데10시에 출근해서 새벽 2시까지 좀 일해주다가 6시까지 푹 자준다음에6시부터 8시까지 리넨보충, 청소 등등 해줌.파트너가 여자애였는데 러브호텔 복도 다니다보면 신음소리 개작살이거든처음에는 ㅈㄴ 어색했는데 나중엔 같이 섹드립도 하고방청소하다가 쉬면서 야동도 같이 보고 그런 사이가 됨 ㅋㅋㅋ근데 다시 말하지만 더러운꼴 ㅈㄴ 본다. 침대에 똥오줌 다 싸놓고 촛농 떨궈져있고별 희한한놈 많다. 러브호텔에서 일해본놈은 공감할듯.에이즈걸리지 않을까 ㅈㄴ 무서웠던 기간이다. 한국요리집 (시급 1,050엔)여기는 일의 강도에 비해선 시급이 그리 많은편이 아니었다.한류의 성지(?) 신오쿠보 한복판의 인기가게였기 때문에미친듯이 아줌마들이 밀려들어왔었지. 일하는 사람들은 다 잼나고 착했었다. 편의점99샵 (시급1,250엔)같이 일하던 뚱보 일본인 히키코모리새끼가 냄새 쩔었었다오죽했으면 내가 손님으로 위장하고 본사 홈페이지에 컴플레인 걸었겠노.금마 결국 짤림 ㅋㅋㅋ 편의점 선쿠스 (시급 미상)일본 편의점 도시락 ㅅㅌㅊ인거 알지?폐기가 맨날 산더미처럼 쌓여져 나오는데 맨날 그거만 쳐먹다가세달사이에 20키로가 쪄버렸다여기는 체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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