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 여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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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1-09 20:04본문
21살 대학생이고, 올 봄 소개팅으로 만나서 잠깐 사귀었습니다.
그러다 전여친이 갑작스럽게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고, 저는 아직 미련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전여친이 유럽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이건 사귀기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거고, 물론 저도 그때부터 알고 있었죠.)
여행 중이나, 여행 후 톡을 걸어보니 잘 받아줘서 톡을 좀 하다가,(톡을 그대로 옮긴 건 아닙니다. 말투 등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음.)
-수요일 아침전여친: 여행 선물 사옴. 니 것도 있음ㅋㅋ나: 오 그래? 언제 줄 건데전여친: 요번주 토요일 어떰? 점심 같이 먹자 ㅋㅋ나: ㅇㅋ ㄱㄱ 뭐 먹고싶은 거 있어?전여친: 먹고싶은 건 잘 모르겠고, 이탈리아 3대 젤라또 중에 하나가 홍대에 들어왔다드라나: 그럼 내가 뭐 먹을지 찾아보지 뭐 ㅋㅋ 젤라또도 먹게 홍대로?전여친: 굳 (이모티콘(아잉))나: 오키 ㅋㅋ 동아리 활동 끝나면 찾아보께 ㅋㅋ전여친: 응~~ (이모티콘(굿))-
그리고 며칠 동안 잡담이 이어졌고... 이때는 톡이 사귀귀 전 썸 탈 때랑 비슷했습니다.
전여친이 그냥 딱딱하게 톡할 때랑, 호감을 갖고(?) 톡할 때랑, 카톡 말투가 달라지거든요.
-금요일나: 홍대에 맛집 찾아봤는데 너무 많아 ㅋㅋ전여친: 어떤게있어? ㅋㅋㅋ나: (대충 메모 해놓은 거 보여줌)전여친: 우동이랑 소바 먹자 ㅋㅋㅋㅋ나: 그랭 ㅋㅋ 근데 내일 몇시에 볼까?전여친: 열두시 한시쯤 보자나: 오키 그럼 그때 보자 ㅋㅋ-
-토요일 아침전여친: 한시에볼래나: ㅇㅋ-12:30 경전여친: 나 조금 늦을 것 같아나: 역에서 기다릴게전여친: 고마워그리고 한 시 십오분 쯤 전화가 오네요. 이때 저는 이미 홍대 와서 기다리고 있었음.
-전화전여친: 나... 중간에 내렸어. 배가 너무 아파서... 오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못볼 것 같아.나: 그래 그럼 오늘은 들어가서 쉬고, 다음에 보자전여친: ......아니 다음에도 보지 말자. 나한테 카톡하지 마. 차단할게-
시발 이게 뭐죠?전개가 왜이래 ㅋㅋㅋㅋ뭐 덕분에 남았던 미련 싹 날아가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 행동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p.s. 헤어지잔 것도 굉장히 갑작스럼게 헤어졌습니다. 헤어진날 전날도 밤 늦게까지 카톡하다 잤는데, 그날 아침 연락이 안되다가 저녁에 갑자기 보자더니, 카페가서 바로 이별통보 하더군요.
p.s.2 헤어지기 며칠 전, 전여친이 제 자취방에 와서, 파스타 먹고 와인따고 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게 헤어지는 데 영향을 미친 걸까요?그날은 너무 적당히 취해서 수다만 떨다가 전여친이 10시 쯤 통금때문에 집에 갔죠.
p.s.3 생각해보니 금요일 카톡은 호감형 말투가 아니었고, 차가운 말투였습니다.... 이때부터 심리적인 변화가 있긴 했던 걸지도....
p.s.4 전여친은 동갑입니다. 사실상 한 살 많은 걸 수도 있네요. 저는 95년생 재수해서 1학년이고, 전여친은 95년생이라고만 했었습니다. 생일도 겨울이라고만 하고 따로 안알려줬었네요. 카스 찾아보니까 2월이고.... 재수해서 1학년이라고 했었죠. 전여친은 여자쪽 주선자랑 친구라고 했는데, 그 여자쪽 주선자는 94년생으로 알고있어서 혼란스럽네요 ㅋㅋ
그러다 전여친이 갑작스럽게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고, 저는 아직 미련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전여친이 유럽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이건 사귀기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거고, 물론 저도 그때부터 알고 있었죠.)
여행 중이나, 여행 후 톡을 걸어보니 잘 받아줘서 톡을 좀 하다가,(톡을 그대로 옮긴 건 아닙니다. 말투 등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음.)
-수요일 아침전여친: 여행 선물 사옴. 니 것도 있음ㅋㅋ나: 오 그래? 언제 줄 건데전여친: 요번주 토요일 어떰? 점심 같이 먹자 ㅋㅋ나: ㅇㅋ ㄱㄱ 뭐 먹고싶은 거 있어?전여친: 먹고싶은 건 잘 모르겠고, 이탈리아 3대 젤라또 중에 하나가 홍대에 들어왔다드라나: 그럼 내가 뭐 먹을지 찾아보지 뭐 ㅋㅋ 젤라또도 먹게 홍대로?전여친: 굳 (이모티콘(아잉))나: 오키 ㅋㅋ 동아리 활동 끝나면 찾아보께 ㅋㅋ전여친: 응~~ (이모티콘(굿))-
그리고 며칠 동안 잡담이 이어졌고... 이때는 톡이 사귀귀 전 썸 탈 때랑 비슷했습니다.
전여친이 그냥 딱딱하게 톡할 때랑, 호감을 갖고(?) 톡할 때랑, 카톡 말투가 달라지거든요.
-금요일나: 홍대에 맛집 찾아봤는데 너무 많아 ㅋㅋ전여친: 어떤게있어? ㅋㅋㅋ나: (대충 메모 해놓은 거 보여줌)전여친: 우동이랑 소바 먹자 ㅋㅋㅋㅋ나: 그랭 ㅋㅋ 근데 내일 몇시에 볼까?전여친: 열두시 한시쯤 보자나: 오키 그럼 그때 보자 ㅋㅋ-
-토요일 아침전여친: 한시에볼래나: ㅇㅋ-12:30 경전여친: 나 조금 늦을 것 같아나: 역에서 기다릴게전여친: 고마워그리고 한 시 십오분 쯤 전화가 오네요. 이때 저는 이미 홍대 와서 기다리고 있었음.
-전화전여친: 나... 중간에 내렸어. 배가 너무 아파서... 오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못볼 것 같아.나: 그래 그럼 오늘은 들어가서 쉬고, 다음에 보자전여친: ......아니 다음에도 보지 말자. 나한테 카톡하지 마. 차단할게-
시발 이게 뭐죠?전개가 왜이래 ㅋㅋㅋㅋ뭐 덕분에 남았던 미련 싹 날아가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 행동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p.s. 헤어지잔 것도 굉장히 갑작스럼게 헤어졌습니다. 헤어진날 전날도 밤 늦게까지 카톡하다 잤는데, 그날 아침 연락이 안되다가 저녁에 갑자기 보자더니, 카페가서 바로 이별통보 하더군요.
p.s.2 헤어지기 며칠 전, 전여친이 제 자취방에 와서, 파스타 먹고 와인따고 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게 헤어지는 데 영향을 미친 걸까요?그날은 너무 적당히 취해서 수다만 떨다가 전여친이 10시 쯤 통금때문에 집에 갔죠.
p.s.3 생각해보니 금요일 카톡은 호감형 말투가 아니었고, 차가운 말투였습니다.... 이때부터 심리적인 변화가 있긴 했던 걸지도....
p.s.4 전여친은 동갑입니다. 사실상 한 살 많은 걸 수도 있네요. 저는 95년생 재수해서 1학년이고, 전여친은 95년생이라고만 했었습니다. 생일도 겨울이라고만 하고 따로 안알려줬었네요. 카스 찾아보니까 2월이고.... 재수해서 1학년이라고 했었죠. 전여친은 여자쪽 주선자랑 친구라고 했는데, 그 여자쪽 주선자는 94년생으로 알고있어서 혼란스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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