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에서 설레였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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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0-01-07 20:10본문
오늘 학교가려고 아침에 버스를 탔거든? 맨 뒷자리에 탔어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떤 여성분이 탔는데 귀염상 이더라구.. 내가 버스 맨 뒷자석에서 중간오른쪽에 앉았는데 그 여자분은 내 왼쪽에 앉았어. 누구랑 카톡하는진 모르겠는데 카톡을 열심히 하더라. 그러다가 내 오른쪽에 있던 아저씨가 내렸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댕겨앉았는데 여성분이 날 따라서 오른쪽으로 붙는거야. 헤헤 물론 여자경험없는 병1신 일게이인 나는 여기서 좀 설레였지. 굳이 댕겨앉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거든. 그렇게 가는데 옆에 여성분이 졸기 시작하더라? 버스가 왼쪽으로 돌면 몸이 오른쪽으로 쏠리자나? 그래서 내 어깨에 머리를 자꾸 콩콩 박더라구...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더라. 근데 재밌는건 버스가 오른쪽으로 돌 때는 왼쪽으로 고개가 안가고 뻣뻣하게 중간으로 버티는거야.... 직진구간에서도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그냥 편하게 기대고 주무세요~ 할까도 생각했는데, 왠 머슴아가 내 어깨에 기대! 하면 여자분이 좀 당황해 할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렇게 40분을 가다가 내가 내릴 차례였어. 여자분은 아직도 졸더라구. 떠나기 싫었지만 일어서서 카드를 찍고 여자를 돌아봤는데, 깨어있더라구. 약간 뾰루퉁한 표정으로.... 아 뭐냐 설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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