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게 알바 두군대를 하고나서의 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1-07 20:11본문
오늘로 해서 피자알바를 짤려 겸사겸사 올립니다. ㅎ N사와 J사의 알바를 해봤는데요ㅎ 거두절미하고 우선 피자메이킹 부터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도우 ( 라고쓰고 밀가루에 효소먹인 덩어리라 읽는다.)도우는 뭐... 솔직히 피자가계에서는 모두 직영으로 받아서 쓰기때문에 정확한것은 잘 모릅니다.다만 빵을 만들기 전의 도우를 친다고 하는데 도우는 밀가루에 효소를 먹인 밀가루 덩어리구요... 살짝 맛을보니까 그냥 밀가루 맛입니다. ㅎ 우선 도우에 효소를 넣고 숙성을 시킵니다~! 숙성이 안된 도우는 늘리기도 힘들뿐더러 탄력이 없어서 자칫 잘못하면 밀가루 떡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ㅎㅎ 그리고 생도우는 치기도 힘듭니다 ㅎㅎ 어깨 빠져요 ㅎ 두손을 포개서 도우에 조금씩 힘을 주면서 도우를 돌려가면서 골고루 펼쳐줍니다. 도우가 한쪽에 뭉쳐있거나 고루 펼쳐지지 않으면 피자빵이 울퉁불퉁해서 식감이 좋지 않아용~ ㅎㅎ 어느정도 도우가 고루 펼쳐졌다고 생각되시면 스크린이라고 불리우는 철망? 에 도우를 올려놓고 토핑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TIP 회사별 도우를 치는 방법~!N사는 도우를 늘려서 토핑만해서 바로 오븐에 넣기때문에 토핑의 맛이 거의 피자의 맛을 좌우하는것 같구요.S사는 도우를 늘려서 공중에서 돌리고 해서 도우가 더 탄력이 있고 피자가 쫀득한거 같구요.J사는 도우를 늘리고 손에서 손으로 던져서 받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중간정도의 맛이 나는거 같습니다. (S사 직원이 관두고 제가 일한 J사에서 알바를 해서 들은것이 있어서 올립니다. 절대적인것은 아니고 상대적인거라 ㅎㅎ) 2. 소스바르기도우에 소스를 바를때도 주의점이 있는데요 ㅎ 소스를 바르는것도 골고루 펴 발라줘야 해요 ㅎ 이것도 조금은 연습을 해야 잘 바를수 있는데 ㅎ 소스를 그냥 치덕치덕 바르게 되면 소스가 모여있는 부분은 도우에 들어가고나서 짜게 됩니다. 짜요~! 도우를 지나가면서 물기가 날라가고 염분만이 남기 때문이죠 ㅎ 소스를 바를때 팁은 국자에 피자 사이즈에 맞춰서 담고 가운데에 붓고나서 가운대서 부터 국자로 원을 그리듯이 펴 바르는 것입니다. ㅎ 지름 10cm 기준 국자로 소스양은 레귤러는 1/3, 라지는 1/2, 그 이상은 알아서 ㅎㅎ 라지 이상은 솔직히... 피자를 먹는게 아니라 그냥 토핑올려진 구운빵을 먹는거라 ㅎㅎ 3. 토핑피자의 생명이 도우라면 마무리는 토핑~! ㅎ 피자 재료로 들어가는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기본적인게 베이컨 옥수수 버섯 피망 양파 블랙올리브 토마토 햄 페퍼로니 감자 피자치즈... 등등 이구요 ㅎ 다들 1차 가공을 하고 나서 사용하는거라 ㅎ 우선 피망 양파 요것들은 체썰기를 해서 뿌려야지 피자의 맛이 한 재료의 맛에 휩쓸리지 않구요 ㅎ 옥수수는 캔따다가 만들면 되고. 햄이나 페퍼로니 같은 경우에는 본사에서 가공된걸 사용하지 않는다면 얇게 썰어주셔야 됩니다. ㅎ 2mm정도로 얇게 썰어서 토핑해 주시구요. ㅎTIP 햄이나 페퍼로니를 너무많이 토핑하시면... 맛없습니다. ㅎ 생각보다... 블랙올리브는... 맛없어요 ㅎ 그냥 보기 좋으라고 뿌리는거라고 보시면... 생으로 먹으면 우액 합니다. ㅎ 감자는... 네모로 깍뚝썰기를 하든지... 사과처럼 썰든지... 어짜피 겉토핑으로 쓰는거라 ㅎㅎ 피자치즈는 시중에 파는걸로 그냥 뿌리시면 피자가 떡이 집니다 ㅎㅎ 너 피자좀 만드는구나? 라는 말을 들으시려면 ㅎ 시중의 피자치즈에 3조각씩 내주셔야 합니다. ㅎ 그래야 고루 뿌려지고 떡이안져요 ㅎㅎ 피자치즈 뿌리는 방법도 따로 있는데... ㅎ (ANG?) 4. 오븐~!!! (ㅠㅠ) 여러분이 지금껏~! 제가 알려드린 조그마한 팁을 완벽하게 완수하셨어도~!!! 이부분은 넘사벽입니다. ㅎㅎㅎ 가계에서 쓰는 오븐은... 대당 2500-3000마논 입니다. ㅎ 가스로 화력을 올리되 불꽃으로 익히는것이 아니라 온기로 익힙니다. ㅎ 4면이 온기로 훙훙도우의 온도는 457도 ㅎ 그리고 피자의 빵부분이 타지 않도록 밑에서 움직여 주죠 ㅎ 피자가 들어가서 다 익고 나오는 시간은 7-9분사이... 그 사이에 다 익을수 있도록 해줘야하는데... 이탈리아의 화덕이나 우리나라의 아궁이가 아닌이상은... 아마도 집에서 만드는 피자가 맛이 가계에서 먹는거랑 다른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피자가계 사장님이 재료를 들고가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결과 맛이 다르다고 하시니... 뭐... 당연한 결과이겠죠? ㅎ 참고로 제가 마지막에 일하던 피자가계가 셀바를 사용할수 있는곳이라서 치킨볼이나 감자 만두등을 오븐에 익혀서 내놓고는 했는데요 ㅎㅎ 집에서 구워먹는거랑 오븐에서 바로 익혀서 먹는거랑... 맛이 천지 차이임을 느끼고 GG를 쳤었죠 ㅎㅎ 이외에도... 직접 보지않고 또 체험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알지 못할 피자만드는 팁이 있으나... 제가 자취를 하는 형편인지라 ㅠㅜ 월급이 들어와야 뭘 해먹든 사진을 찍어서 올리든 할것이고 ㅠㅠ 암튼... 피자관련 인증샷이나 만드는 과정은 있으되 피자가계에서 일한 팁은 없어서 스압을 감수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반응이 좋으면 피자메이킹의 세세한 부분도 올리고 싶네요 ㅎ 사진도 첨부해서 ㅎㅎ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