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3주기 즈음에 그 당시를 회상하는.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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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0-01-07 20:14본문
일단 인증부터 깐다 필력 종범이니 대충 읽어줘 내가 서울에서 근무할때가 201년 3월 26일 금요일이었나? 퇴근하고 집에서 동생이랑 소주 한잔하고 술 좀 올라서 pc방에 갔다 내가 보통 게임하기 전에뉴스 클릭거리는데 속보로 해군 초계함 침몰이라는 기사를 봤다 존나 술이 확 깨더라 한 5분쯤 기사 검색 좀 더 하다가 좆대따 싶어서 집으로 도로 가서복장착용하고 대리기사 불렀어 근데 씨발 대리기사가 존나 안오盧 평소에는 존나 빨리 오더만 씨발존나 안오니까 그냥 운전하고 갔다 분명히 비상소집 떨어질꺼니까... 비상소집 걸리면 음주운전하다 걸려도 처벌 ㄴㄴ해그때 우리 집이 시화였는데 여튼 존나 밟아서 부대복귀했는데 그때 비상소집 걸더라 다들 우루루 들어와서 YTN 켜놓고 밤 꼴딱 샜다병기 점검하고 통신기 점검하고 여튼 뜬눈으로 밤 새고 일단 관사로 복귀했지 어디 가지도 못하고 대기탔다한동한 연락 안하던 친구새끼들도 존나 전화오더라 넌 별일 없냐고... 존나 고맙더라 주말 지나고 평택으로 출장 떨어졌어 씨발 2함대 입구에 기자들 쫙 진치고 있고 유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존나 고개를 못 들겠더라여튼 그렇게 4일인가 대기 타다가 다시 원복하고 관련 공문 존나 내려오고 씨발 좌좀 새끼들은 북괴가 아니네 미국이네 이 지랄하는거 보고 있으니 존나 빡치더라 다들 알겠지만 실종자 수색하면서 한주호 준위님도 돌아가시고... 존나 울뻔했다사실 그때 뉴스에서는 뭐 수밀이 잘 되어 있음 몇 일 버틸 수있네 마네 했지만 씨발 그런게 어딨盧 침몰하는데 못 빠져나왔음 다 죽은거지천안함 건져 올리는데 씨발 이건 뭐 두동강 나버린게 올라왔네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왔다 고인 한분씩 운구될때마다 존나 훌쩍거리고 담배도 많이 태웠다 부대가 서울에 있다보니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마련할때 지원나갔다 분향소 설치는 다른데서 하고 나는 상주역할을 했지이게 몇 십명 가서 두시간씩인가 돌아가면서 조문온 시민들한테 인사하는데 우는 분들도 많으시고 와서 손 잡아주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다울 와이프는 그 때 갓 돌 지난 첫째 안고 왔는데 비가 조금 왔거든 우산쓰고 가방메고 아기 안고... 그 장면이 아직도 안 잊혀진다 차승원이랑 탑 왔을때 내가 서 있었는데 씨발 차승원 기럭지 개쩔음 옆에 탑은 그냥 꼬마였고...근데 내가 못본건지 여자 연예인들은 한번도 못 봤다 나 뿐만 아니고 아예 봤다는 사람들이 없더라고 그렇게 시간 지나고 지나서 천안함 생존자들 중에서 우리 부대로 몇 명 왔다 다 나보다 후임들이었는데 표정은 밝더라고근데 뭘 물어보질 못하겠는거야 눈치없는 몇몇 새끼들이 조금씩 물어보긴 하는데 내가 불러다 존나 깟다 씨발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여튼 부대 내에서 건너건너 들었는데 갑자기 펑 소리 나고 밖에 나오니까 함미가 없더래 바로 가라 앉은거지 함미에 엔진이고 스크류고 다 있으니 뭐... 그때 씨발 좌좀 새끼들 암초니 미국잠수함이니 ㅆㅂㄴㄷ 북한 어뢰가 나와도 안 믿고 존나 빡치더라 이 새끼들은 다 북괴가서 살으라고 해 씨발!!! 군생활 접기 전에 기회가 되어서 천안함 견학갔다 이번 아니면 어지간하면 못 올꺼 같아서 갔지진짜 가서 보면 좌좀새끼들 아닥할꺼다 몇몇 본 게이들도 있겠지만 폭발아니면 그렇게 배가 찢어질 수가 없다그 날도 비가 좀 왔었는데 쭉 돌아보면서 또 울뻔 했다 애꿏은 담배만 축내고.... 씨발... 북괴 개새끼들!!! 저기에 나랑 같이 근무는 안했지만 같이 술 한잔했던 선배님도 계시는데 일도 잘하고 주변에서 인정 많이 받는 선배님이셨는데 넘 안타깝게 돌아가셔서.... 오늘 해군 합격했다는 게이들 좀 있던데 의무복무든 직업으로 가든 나라에 목숨 맡기고 내 가족 지킨다는 각오로 가라유사시엔 내 목숨 내어줄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라너희들 덕분에 우리 게이들이 두 발 뻗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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