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녀랑 사귄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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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0-01-09 20:16본문
2부http://www.ttking.me.com/294601
그래서 아 얘랑은 이렇게 정리되는구나 하고 지냄.
멘탈에 지장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좀 쓰리긴 하더라.
그래도 아는 여자애들도 있고 친구들도 있어서 옛날 여자친구랑 헤어진거랑 다르게 힘들진 않았음.
근데 일주일뒤인가 걔한테 연락이 옴. 어디냐고.
나 밖인데. 지금 우리집에 와있다고 톡이 온겨. 지금 집으로 와보래.
아 씨발 다 끝났는데 왜또 연락하고 지랄인지 투덜대면 택시타고 감.
집에가니 불꺼놓고 침대에 누워있음.
냉랭하게 말했지. 니가 여기 왜있느냐고. 불켜려했더니 불켜지말라네.
그래서 어둠속에서 대화함. 목소리가 울먹이는 목소리더라. 난 계속 냉랭한 말투로 얘기했고.
어두운 방에서 나지막하게 얘기했지
니가 여기 왜있어 다른새끼 좋다고 나간거 아니었냐?
원래 남한테 상처주는거 안좋아하고 상처받는것도 싫어하는데 이때는 얘 상처주고 싶더라.
그니까 울먹이면서 말하더만. 며칠간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자꾸만 내 생각만 나더래.
계속 내가 보고싶고 같이 놀러갔던일, 밥먹으러 갔던거 생각나서 여기 올수 밖에 없었다고.
이때 게을러서 현관비번 안바꾼걸 좀 후회했음.
자기가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난 아무말도 안하고 그대로 가만히 앉아있었음. 왜냐면 이런 상황에서 침묵은 최고의 공포니까.
그랬더니 지가 못견디겠는지 자기가 이 집을 나가길 원하면 나갈게라고 강하게 훅들어오더라.
그래서 난 깔끔하게 응 나가 라고 답했음.
오히려 지가 당황해하더라. 그리고 계속 버티더만.
뭐 이렇게 얘길할수 있는것도 그닥 맘이 없어서 받아칠수 있었지.
계속 지지부진하게 대치되는 상황이라 짜증나서 그냥 나가서 술이나 한잔하자하고 데리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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