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송세월 보낸 내인생.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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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20-01-07 20:27본문
나는, 이제 곧 스물다섯을 바라보고있는 한 평범하디 평범한 남자고추야. 오늘은 불금! 이지만 친구가없어서 길거리에 나앉아서 술도먹고싶고, 여자끼고 술게임 땅땅땅빵! 도 하고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걸 잘알기에,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두병 마시고 기분이 울적울적 돋는다. 감성포텐이 터져서 말이지... 그래서 내 썰을 풀어볼까해. 어릴 적 우리 집안상황은 먹고살만했어 거의 ㅍㅌㅊ 수준급으로 살고있었지 하지만, 어느날 내가 ADHD라는 병이있다! 라는거야 아니 으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내가 주의력결핍증이라니? 더군다나 나는 정말 심한 기관지질환까지 앓고있었거든 (거의 뒤지기직전까지 가망없다는소리가 허다했음) 온갖 한의원 병원 휴양림 등등 군데군데 용하다는의원까지 다 찾아갔지만 씨발 좆같은 ADHD랑 기관지지롼은 평생이 안없어지더라 지금나이처먹고도 기관지질환은 아직도 있음 (ADHD는 남아있고) (참고로진짜 ADHD걸린사람들은 집중력저하가 심각하고 자기가관심있는것만 집중있게하다가 갑자기 의욕떨어지면 쳐다도안본다) 여하튼 어린나이 거의 중학교입학하기전까지 ADHD와 기관지질환으로 친구하나 사겨보질못했어 10명도안됐었나 씨발 그때 더 사겨둘걸 하는후회가있다 왜냐?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없거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씨발 그렇게 중학교를 헉헉대면서 비실비실 약골마냥 다니고 ADHD떄문에 공부가되나씨발? 집중력저하로 인한 학업성취도 최하타취에다가 부모님면담까지 하니까 미친개좆 관심학생급이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집안이 빚이생기고 사업이망하고 직장마저뺏기고 부모님은이혼하시고 아! 내가 소년가장이다! 까지 갈뻔했으나 지금은 같이살아 ㅎㅎ 그리고 고등학교를 아무뇌속에 든거없이 인문계로 입학! 배치고사 운지! 중간고사 38등! 기말 39등! 애새끼들이 꼴통이라고 비웃어대며 왕따로전락함 이때부터소심해짐존나게성격이 콤보를 터뜨리며 웃어도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전락해버렸지. 그러다 고3때 상업계로감 와시발 하필 고3때 상고로 전학가다니 좆같지진짜 1학년때 차라리가서 기술이나배울껄.... 고3때 학교적응못해서 왕따급으로 아싸생활하다 수시? 안씀 정시?? 안씀 수능도못봄... 너희들한테만 말하는건데 사실 나 영문법5문법인가? 기본법이랑.. 수학은 루트에서멈췄어... 수능백분위율 석차가어쩌네 최초합이어쩌네 이런거몰라... 요즘 스펙의기본이 되는 토익 시험마저모른다 그냥 RC LC이런거만암... 여하튼 그러다 스무살 띵가띵가놀다가 아무것도없이 겨울에군대감 좆도 하는거없이 뇌속에든거없이 생활하다 정신차려보니 제대 야!내가제대했다! 하고 존나놈 친구랑?? ㄴㄴㄴ 혼자 겜만함 존나죽어라한듯 백수씨발찌질이마냥... 어머니 아버지 늙어가는모습 주름잡히는모습을 그때 봤었어야하는데... 고졸에 군필에 대학안갔고 스펙없지 연수를해봤나 토익을봤나 뭘봤나 그래서 공장에들어가보려고함 공장 자격조건박탈 (이유 기관지질환이 과거병력에 포함되어있으면 공장에서 안받아준다더라 지들 금전적피해받는다고 시발) 그래서그냥 서빙알바나 함 그렇게 존나 서빙하고 돈모은거 게임에지르고 이러다 스물다섯을 먹었음 그리고현재 술먹다 취중진담만 늘어놓음.... 난 참 일베란사이트가 좋은거같다 이렇게 취중진담도 일기장처럼 하고말이야 나 이딴인생 그냥 자살이답일까???... 다시돌아갈수만있다면 공부하고싶다 물론 패배자의 말은 어느누구도 들어주진않을거니까 그냥 개소리겠지..?ㅎㅎㅎ 일벤주지마라 그냥 난 이 감정 이느낌이 좋아서쓴거야 새벽에 이글읽어준 게이들고마워 3줄요약 1.가난해짐 머리뇌종범 장애인ADHD 2.왕따 아싸 친구없음 대학X 3.현재백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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