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도 전라도 종특 장착한것 같긴하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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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0-01-07 20:32본문
작년에 헤어진 첫사랑 찾으러 영국에 갔었다. 전화번호랑 주소랑 다 알았었는데 집은 이사가삐고 내 전화는 피해서(ㅅㅂ그래도 찾아가면 만나줄줄 알았는데) 그냥 뭐 도리없이 3개월 지내다 왔다. 그 와중에 그냥 호스텔에서 만난 흑인 친구가 있어, 이놈이 존나 내 썰 듣고는 자기가 런던토박이니까 만나게 도와주겠다 나만 믿어라 이 삘내더라. 그냥 말만이라도 고맙더라고. 근데 전화번호 알려달라, 통화해보겠다, 메일주소 알려달라, 메일 보내보겠다 이래놓고는 그 다음날부터 어떻게 됐냐 물어보면 -아 내일하려고, 다음에 할게 이 ㅈㄹ 뭐 이건 별로 기대도 안했으니까 그냥 넘어가고. 어느날은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어. 그냥 피자랑 이것저것 먹고 한 30파운드 나왔음. 근데 "앗 지갑을 두고왔네? 니가내라 저녁은 내가살게" 하길래 내가 냈지. 저녁엔 이 새끼가 2파운드짜리 피쉬버거 하나 사주더라 ㅋㅋ 뭐 이것까진 이해함. 한번은 같이 클럽엘 갔어. 갔는데 동전 우루루 꺼내더니 "앗 돈이 모자라네? 좀 빌려줘 다음에 갚을게" 해서 40파운드 빌려줬다. 입장료 7파운드인데 술도 마셔야된다고 40파운드 빌려달라 함. 낯짝철판 ㅍㅌㅊ? ... 물론 안갚음. 이새끼 뉴캐슬에 직장 잡았다고 가서 월급받으면 보내준다하더니 그뒤로 연락안됨. 나랑은 한 5일정도 같이 놀았다. 그러고 한 3개월 뒤 한국오고 나서 문자 오더라고. 잘지내냐 난 독일에있다 뭐 이런식으로. 어차피 나도 별로 돈 받을생각도 없고 그냥 반가워서 안그래도 여름에 독일 갈 계획있는데 가게되면 한번 보자 잘지내라 이런식으로 답장 했지. 그런데 한달인가 후 쯤에 또 돈빌려달라고 문자오더라 시발놈이 ㅡㅡ 2000유로 빌려달랜다 ..... 홍어마인드 ㅍㅌㅊ냐? 물론 답장안함. 불알친구중에 전라도놈 하나 있는데 그새끼 생각나더라 진짜. 흑인놈이랑 몇일 같이 지내진 않았지만 공통점이 1.약속을 개똥으로 생각함2. 뭐 빌려달란 소리를 자주 함 (돈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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