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드라마같이 해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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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20-01-07 20:36본문
이거 존나 몇십번째로 푸는지모르겠다.
아는게이나오면 나대지말고 잠적해주길 바라
때는 작년 3월중순이었다
학교가 힘든 날이었고 좀 허량하고 허탈한 날이었다. 그날따라 같이 학교나올 친구도 없었고
학교나와서 집이랑 정반대로 갔다가 와야할 일땜에 진짜 힘들었다.
게다가 학교는 언덕이라 지나가야하는걸 올라가는게 쥐약이었다.
5시 25분쯤일걸. 노을지고 날은 쌀쌀했다.
아아 등산이 힘들어서 쌀쌀해도 패딩은 벗어 팔에 감고 힘든 가방과 실내주머니를 쥐고 걸어올라갔다.
다왔을 쯤에 난 주변을 한번 돌아봤는데
한적한 도로에 사람하나 차하나없었고 노을땜에 더욱 삭막해보였는데
도로 쪽에서 누가 걸어가더라
나랑 같은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나를 바라보는것이다
누구지? 뭐지? 하면서 그 학생을 바라봤다
같은 또래같았고 긴생머리에 옆학교애로 추측했다. 얼굴은... ㅍㅌㅊ 하고 키도 컸다.
그애에 시선이 쏠리면서 의문심과 약간의 묘함을 느끼고 왜 쳐다보지? 하고 바라봤는데
보통 여자라면 맘에 안드는 새끼보다가 눈마주치면 표정바꾸고 무시까지않나?
근데 걔는 내 눈을 바라보면서,
웃었다...
진짜로 악감정없는 웃음으로 기억한다
내가 첫눈에 반해 와전된건지몰라도 난 그 웃음의 환한 선함을 잊지않는다.
눈을 마주치면서 같은 속도로 걸으며 긴생머리를 휘날리는 여자애가 내게 웃으며 보는것에
정말 그 짧은, 10초도 안되는 순간이
늘어지는게 느껴지면서 첫눈에 반했다.
그때 느낌은 마치 오랫동안 묵혀둔 먼지낀 60년된 창고의 대문을 쎈바람을 타고 강하게 열어버리는 기분이었다
흉부쪽이 뭔가 펑하고 터지더라.
내 첫눈에 반해버린 몰골이 어떤진 난 몰라도
난 그 감정을 못이기고 눈을 깔수밖에없엇다
더 보고싶었지만, 그럴수밖에없었다.
진짜로. 난 바닥을 보게된 내가 너무나도 화가났다.
그애는 아마 상쾌한 웃음을 지으며 내 앞으로 걸어가길
그 뒷태는 너무나도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웠다.
아는게이나오면 나대지말고 잠적해주길 바라
때는 작년 3월중순이었다
학교가 힘든 날이었고 좀 허량하고 허탈한 날이었다. 그날따라 같이 학교나올 친구도 없었고
학교나와서 집이랑 정반대로 갔다가 와야할 일땜에 진짜 힘들었다.
게다가 학교는 언덕이라 지나가야하는걸 올라가는게 쥐약이었다.
5시 25분쯤일걸. 노을지고 날은 쌀쌀했다.
아아 등산이 힘들어서 쌀쌀해도 패딩은 벗어 팔에 감고 힘든 가방과 실내주머니를 쥐고 걸어올라갔다.
다왔을 쯤에 난 주변을 한번 돌아봤는데
한적한 도로에 사람하나 차하나없었고 노을땜에 더욱 삭막해보였는데
도로 쪽에서 누가 걸어가더라
나랑 같은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나를 바라보는것이다
누구지? 뭐지? 하면서 그 학생을 바라봤다
같은 또래같았고 긴생머리에 옆학교애로 추측했다. 얼굴은... ㅍㅌㅊ 하고 키도 컸다.
그애에 시선이 쏠리면서 의문심과 약간의 묘함을 느끼고 왜 쳐다보지? 하고 바라봤는데
보통 여자라면 맘에 안드는 새끼보다가 눈마주치면 표정바꾸고 무시까지않나?
근데 걔는 내 눈을 바라보면서,
웃었다...
진짜로 악감정없는 웃음으로 기억한다
내가 첫눈에 반해 와전된건지몰라도 난 그 웃음의 환한 선함을 잊지않는다.
눈을 마주치면서 같은 속도로 걸으며 긴생머리를 휘날리는 여자애가 내게 웃으며 보는것에
정말 그 짧은, 10초도 안되는 순간이
늘어지는게 느껴지면서 첫눈에 반했다.
그때 느낌은 마치 오랫동안 묵혀둔 먼지낀 60년된 창고의 대문을 쎈바람을 타고 강하게 열어버리는 기분이었다
흉부쪽이 뭔가 펑하고 터지더라.
내 첫눈에 반해버린 몰골이 어떤진 난 몰라도
난 그 감정을 못이기고 눈을 깔수밖에없엇다
더 보고싶었지만, 그럴수밖에없었다.
진짜로. 난 바닥을 보게된 내가 너무나도 화가났다.
그애는 아마 상쾌한 웃음을 지으며 내 앞으로 걸어가길
그 뒷태는 너무나도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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