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맞이 귀신썰 풀고 간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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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0-01-07 20:44본문
나는 미신적인 이야기나 귀신, 종교 혹은 그 외에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어떤것도 그다지 잘 믿는편이 아니다.
누가 "내가 이런이런 일이 있었어! 귀신을 봤다니까!" 해도 대충 넘어가면서 환상을 보거나 환청을 들었거나...
무언갈 잘못봤거나 잘못 들었겠지 하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 귀신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들 말을 잘 들어보면
어딘가 안맞는 부분이 있거나 거짓말이 대부분이고 잘못 보거나 환상을 본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살면서 귀신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경험을 꽤나 해봤고, 정말 피곤할때는 환청도 들어봤다.
뭐 확인해보거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검은색 비닐 봉다리를 귀신으로 봤거나
너무 피곤해서 환청을 들은 경우가 대부분이지 (몇몇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미화시켜서 귀신을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
하지만 내가 쓸 경험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설명이 도저히 안되는 일이다.
--
내가 한번 노래를 들으면 한곡을 수십번 수백번 반복해서 듣는 타입이다.
특히 청소년때엔 이게 엄청 심해서 한곡에 빠지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 곡만 기본 2~3주 정도 들었던거 같다.
그냥 노래 들을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내가 빠져있는 노래를 트는거지.
노래 장르를 워낙 가리지 않아서 이때는 내가 헤비메탈에 빠져있던 때다.
헤비메탈중에서도 엄청 헤비하고 고딕한 노래에 심취해있었는데,
정말 헤비한 기타소리랑 그로울링이 일품인 노래였지.
한곡만 하도 반복해서 듣다보니 정말 곡을 다 외울정도로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집에 혼자 있게 되었던 때였는데, 화장실에 큰일을 보러 들어갔다.
당연히 손에 mp3 쥐고 들어가서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열심히 똥을 싸고 있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어떤 여자가 내 바로 옆에서 "꺄악!"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한 2초정도? 3초까지는 아닌거 같고...
위에 내가 노래를 수십번 수백번 듣는다고 했지? 당연히 저런 소리가 껴 있을수가 없다, 있다면 당연히 알고 있을테고.
화장실 문도 닫혀있었고 차음성도 굉장히 좋은 이어폰을 쓰고 있어서 정말 어떤 미친 여자가 내 옆에서
목청 높혀서 소리를 질러도 이어폰 차음성에 한번 막히고, 헤비메탈 기타소리랑 보컬에 묻혀서 절대 들릴수가 없는 소리였다.
근데 정말 너무 선명하게 내 귓속으로 어떤 여자가 놀란듯이.. 무서운듯이 꺄악!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정말 아무런 소리도 안나는 조용한 방에서 바로 귀 옆에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
딱 이소리가 났다. 집에 아무도 없었고 화장실 문도 닫혀있었고...
정말 백번 양보해서 윗집이나 옆집, 아랫집에서 정말 큰 소리가 났다고 해도
차음성 좋은 이어폰을 쓰는 게이들은 알겠지만 안그래도 헤비메탈에 큰 소리를 뚫고, 차음성이 좋은 이어폰을 뚫고
"선명한" 소리가 날래야 날수가 없다.
그 비명소리를 듣고 정말 딱 3초 정도 얼더라. 머리가 멍~ 해지고 무섭고 뭐고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냥
딱 모든게 멍~ 해지더라. 그리고 나서 정신 차리고 이어폰 빼고 주위를 둘러봤지.
당연히 뭐가 있을리가 없지... 똥 다 싸고 나와서 확인해봐도 아직 집에 돌아온 사람도 없었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냥 잘못들었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이상하더라.
피곤하게 살거나 환청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내가 잠이 굉장히 많고 피곤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잠들기 바로 전 경계에 있는 때가 굉장히 많다. 꾸벅 꾸벅 존다고 하지, 이럴때 정신 차리고 잠을 계속 참으면 환청이 자주 들리더라)
보통 쉬익~ 하는 바람소리나, 삐~ 하는 소리... 아니면 목소리 "비슷" 한게 들리고.. 대부분 이런식이다.
선명하거나 자세하게 들려오는 소리는 절대 없지. 그리고 피곤이 조금 풀리고 생각해보면
뭐 여지 없이 "아 피곤해서 정신이 없네.." 정도로 넘어간다.
환청하고 현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분명히" 구분이 된다.
내가 화장실에서 들었던 소리는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어떤 여자가 정말 너무 선명하게 내 바로 옆에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였다.
정말 백번 양보해서 mp3 고장으로 나온 소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글쎄다... 내가 들었던것만큼 선명한 여자 목소리, 감정까지 섞여있다고 느꼈던 그 목소리를 기계 고장으로 났다고 하기엔
좀 힘들다고 생각한다. 물론 같은 기계, 같은 이어폰을 오랜 기간 더 썼지만 그 뒤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경험은 아무리 생각하고 설명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 내 경험중 하나다.
3줄 요약
1. 노래들음2. 들릴수 없는 소리 들림3. 설명안됨
누가 "내가 이런이런 일이 있었어! 귀신을 봤다니까!" 해도 대충 넘어가면서 환상을 보거나 환청을 들었거나...
무언갈 잘못봤거나 잘못 들었겠지 하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 귀신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들 말을 잘 들어보면
어딘가 안맞는 부분이 있거나 거짓말이 대부분이고 잘못 보거나 환상을 본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살면서 귀신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경험을 꽤나 해봤고, 정말 피곤할때는 환청도 들어봤다.
뭐 확인해보거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검은색 비닐 봉다리를 귀신으로 봤거나
너무 피곤해서 환청을 들은 경우가 대부분이지 (몇몇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미화시켜서 귀신을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
하지만 내가 쓸 경험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설명이 도저히 안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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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번 노래를 들으면 한곡을 수십번 수백번 반복해서 듣는 타입이다.
특히 청소년때엔 이게 엄청 심해서 한곡에 빠지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 곡만 기본 2~3주 정도 들었던거 같다.
그냥 노래 들을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내가 빠져있는 노래를 트는거지.
노래 장르를 워낙 가리지 않아서 이때는 내가 헤비메탈에 빠져있던 때다.
헤비메탈중에서도 엄청 헤비하고 고딕한 노래에 심취해있었는데,
정말 헤비한 기타소리랑 그로울링이 일품인 노래였지.
한곡만 하도 반복해서 듣다보니 정말 곡을 다 외울정도로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집에 혼자 있게 되었던 때였는데, 화장실에 큰일을 보러 들어갔다.
당연히 손에 mp3 쥐고 들어가서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열심히 똥을 싸고 있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어떤 여자가 내 바로 옆에서 "꺄악!"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한 2초정도? 3초까지는 아닌거 같고...
위에 내가 노래를 수십번 수백번 듣는다고 했지? 당연히 저런 소리가 껴 있을수가 없다, 있다면 당연히 알고 있을테고.
화장실 문도 닫혀있었고 차음성도 굉장히 좋은 이어폰을 쓰고 있어서 정말 어떤 미친 여자가 내 옆에서
목청 높혀서 소리를 질러도 이어폰 차음성에 한번 막히고, 헤비메탈 기타소리랑 보컬에 묻혀서 절대 들릴수가 없는 소리였다.
근데 정말 너무 선명하게 내 귓속으로 어떤 여자가 놀란듯이.. 무서운듯이 꺄악!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정말 아무런 소리도 안나는 조용한 방에서 바로 귀 옆에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
딱 이소리가 났다. 집에 아무도 없었고 화장실 문도 닫혀있었고...
정말 백번 양보해서 윗집이나 옆집, 아랫집에서 정말 큰 소리가 났다고 해도
차음성 좋은 이어폰을 쓰는 게이들은 알겠지만 안그래도 헤비메탈에 큰 소리를 뚫고, 차음성이 좋은 이어폰을 뚫고
"선명한" 소리가 날래야 날수가 없다.
그 비명소리를 듣고 정말 딱 3초 정도 얼더라. 머리가 멍~ 해지고 무섭고 뭐고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냥
딱 모든게 멍~ 해지더라. 그리고 나서 정신 차리고 이어폰 빼고 주위를 둘러봤지.
당연히 뭐가 있을리가 없지... 똥 다 싸고 나와서 확인해봐도 아직 집에 돌아온 사람도 없었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냥 잘못들었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이상하더라.
피곤하게 살거나 환청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내가 잠이 굉장히 많고 피곤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잠들기 바로 전 경계에 있는 때가 굉장히 많다. 꾸벅 꾸벅 존다고 하지, 이럴때 정신 차리고 잠을 계속 참으면 환청이 자주 들리더라)
보통 쉬익~ 하는 바람소리나, 삐~ 하는 소리... 아니면 목소리 "비슷" 한게 들리고.. 대부분 이런식이다.
선명하거나 자세하게 들려오는 소리는 절대 없지. 그리고 피곤이 조금 풀리고 생각해보면
뭐 여지 없이 "아 피곤해서 정신이 없네.." 정도로 넘어간다.
환청하고 현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분명히" 구분이 된다.
내가 화장실에서 들었던 소리는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어떤 여자가 정말 너무 선명하게 내 바로 옆에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였다.
정말 백번 양보해서 mp3 고장으로 나온 소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글쎄다... 내가 들었던것만큼 선명한 여자 목소리, 감정까지 섞여있다고 느꼈던 그 목소리를 기계 고장으로 났다고 하기엔
좀 힘들다고 생각한다. 물론 같은 기계, 같은 이어폰을 오랜 기간 더 썼지만 그 뒤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경험은 아무리 생각하고 설명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 내 경험중 하나다.
3줄 요약
1. 노래들음2. 들릴수 없는 소리 들림3. 설명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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