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별볼일 없이 초라한 인생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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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0-01-07 20:47본문
내 나이 삼십대 초반
학창시절 왕따를 당하고 고개도 잘 못들고
그래도 꾸역꾸역 책읽고 나름 괜찮다고
최면걸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나도 당당하게 친구와 웃으며
함께할 수 있다는 부푼가슴을 안고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무난하게 교우관계 유지하면서
졸업을 했고 누가 그랬던 것처럼
대학 친구는 졸업과 동시에 일년 후 거의 연락안하게되더라
어차피 전문지잡이라 동문의 의미가 없더라
군을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빈버리와 초라한 스펙으로 당장 할 수 있는건
가전제품 판매사원이였고
난 거기서 좋은 점주를 만나 회사애들 부럽지않은
월급도받고 대우도 받으면서
그렇게 행복한 첫 사회생활 첫 단추를 채웠다
3년 쯤 일했을까
내 손엔 7천만원이란 큰 목돈이 생겼고
1년에 2천만 이상씩 모았다는 뿌듯함에
내 스스로가 대견하고 멋진맛으로 살았다
적금을 받고 그저 통장만 하염없이 보며
실실 웃고 지낼무렵
난 집안에 막내라 집에 경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어머니가 빚이있다고 하시더라
딱 7천만원 있다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그 돈 제가 드릴게요
저 돈 있어요 라고 하고는
일주일도 안돼서는 미친듯한 후회가 되더라
술을 한잔마시고는 그 속마음을 어머니에게 들켰고
난 그 죄책감에 몇날몇일을 끙끙대다가
어머니에게 드렸다
모으니라 쓰지도 못하고 악착같이 돈만 모으고
차도없이, 연애도없이 일만하며 산 내 돈
내 전재산 드리고 나니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무기력해져버렸다
돈 모아서 사고싶던 차가 1200만원 이였는데
그 차 지나갈때마다 꽁무니 안보일때까지 쳐다보고
가지고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난 그걸 가질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무기력은 점점 커졌고
결국 일을 관두게 될 지경까지 마음이 피폐해졌다
일을 관두고 집에있으니
난 어디 나갈곳도, 사람도, 돈도 없더라
그래서 나는 집에서 히키마냥 죽은듯 지내는 중이다
죽고싶고 우울증이 오는것같다
술 한잔 하고싶은데 혼자 마시는 술도 이제 지쳤다
일해서 뭐하나 모아봤자 남는것도 없는데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하고 고개도 잘 못들고
그래도 꾸역꾸역 책읽고 나름 괜찮다고
최면걸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나도 당당하게 친구와 웃으며
함께할 수 있다는 부푼가슴을 안고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무난하게 교우관계 유지하면서
졸업을 했고 누가 그랬던 것처럼
대학 친구는 졸업과 동시에 일년 후 거의 연락안하게되더라
어차피 전문지잡이라 동문의 의미가 없더라
군을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빈버리와 초라한 스펙으로 당장 할 수 있는건
가전제품 판매사원이였고
난 거기서 좋은 점주를 만나 회사애들 부럽지않은
월급도받고 대우도 받으면서
그렇게 행복한 첫 사회생활 첫 단추를 채웠다
3년 쯤 일했을까
내 손엔 7천만원이란 큰 목돈이 생겼고
1년에 2천만 이상씩 모았다는 뿌듯함에
내 스스로가 대견하고 멋진맛으로 살았다
적금을 받고 그저 통장만 하염없이 보며
실실 웃고 지낼무렵
난 집안에 막내라 집에 경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어머니가 빚이있다고 하시더라
딱 7천만원 있다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그 돈 제가 드릴게요
저 돈 있어요 라고 하고는
일주일도 안돼서는 미친듯한 후회가 되더라
술을 한잔마시고는 그 속마음을 어머니에게 들켰고
난 그 죄책감에 몇날몇일을 끙끙대다가
어머니에게 드렸다
모으니라 쓰지도 못하고 악착같이 돈만 모으고
차도없이, 연애도없이 일만하며 산 내 돈
내 전재산 드리고 나니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무기력해져버렸다
돈 모아서 사고싶던 차가 1200만원 이였는데
그 차 지나갈때마다 꽁무니 안보일때까지 쳐다보고
가지고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난 그걸 가질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무기력은 점점 커졌고
결국 일을 관두게 될 지경까지 마음이 피폐해졌다
일을 관두고 집에있으니
난 어디 나갈곳도, 사람도, 돈도 없더라
그래서 나는 집에서 히키마냥 죽은듯 지내는 중이다
죽고싶고 우울증이 오는것같다
술 한잔 하고싶은데 혼자 마시는 술도 이제 지쳤다
일해서 뭐하나 모아봤자 남는것도 없는데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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