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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연상 누나와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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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0-01-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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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 2011년쯤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갓 복학생이 된 나는 한창 매사에 열의가 불타있때 였다.

뭐 복학생의 패기있잖아. 학점, 연애, 술, 인간관계 기타 등등 모든것을 해내자는 그런 시기였다.

직장인이 된 지금에서 보면 피식 웃음만 나오지만

아무튼 나는 스터디모임을 하나 만들었고, 공부도 하면서 인간관계도 넓혀보자는 그런 의도였다.

그렇게 멤버를 모아 남자3 여자2 이렇게 구성이 됬다. 이중 한 형이 있었는데, 나보다 2살이 많은데 복수전공으로 우리과 전공을 듣고있었다. 자연히 우리과 전공성적은 자연스레 뒤쳐질수 밖에 없었고, 그걸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이 형은 우리 스터디에 열심이었다.

그와는 별도로 이 형은 술을 참 좋아했는데 우리과 공식 주장인 나보다도 훨씬 술을 더 좋아했고 자주 마셨다.

스터디의 짱과 최고 연장자가 술을 좋아하다 보니 어떻게 되겠는가? 화,금 저녁에 스터디를 했는데, 금요일 스터디가 끝나면 자연스레 뒷풀이로 술집으로 향했다. 여자 2명 그냥 A,B라 칭하자. A,B는 주량도 그냥 평범했고 술 자체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다. 여기에 나머지 남자 1명 C는 종교적 이유로 술을 안마셨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되겠는가?

자연스럽게 그 형과 나만의 독대로 이어졌다. 스터디가 보통 8시쯤 끝났으니까, A,B가 뒷풀이에 잠시 있다가 9,10시쯤에 가면 그형과 나만의 술자리가 새벽까지 이어지는 그런 상황이다.

아무리 술을 좋아한다고 해도 매번 남자 둘만 술을 먹게되면 자연스레 지겨워지는법. 한번씩 우리들의 지인을 부르기도 했다.

아무래도 갓 복학한 나보단 학교를 오래 다닌 그 형이 지인이 많을수밖에 없었고, 그 형의 지인이 참가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번은 나에게 소개시켜준다고 자기 여후배 하나를 불렀는데, 하... 북한의 핵개발에 맞설수 있는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바로 내 눈앞에 있었다. 내가 술을 먹으면서 처음으로 10시에 집에 간 날이었다.

그 다음 스터디 날. 자연스레 술자리는 이어졌고 나는 여기서 지난번 최종병기에 대해 강력히 따졌다. 수긍하는 걸 보니 자기가 생각해도 아니라 생각했나 보다. 그래서 자기 동기를 부른다는 데 예쁘다고 했다.

사실 지난번의 최종병기도 말로는 예쁘다고 하고 불렀다. 그러니 기대따윈 곱게 접어 두고 둘이서 삼겹에 소주로 먹방을 찍고 있었다. 그러다 한 여인이 우리쪽으로 다가 오는데 '오오오 미인이다.'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

키 160대 후반의 늘씬한몸매에 얼굴은 이연희와 박시연을 적당히 섞어놓은 듯 했다.속으로 제발 그 형이 부른 사람이라고 빌고있었는데 다행히도 그형이 부른 동기가맞았다.

그때부터 그런 미인두고 무슨 삼겹에 소주냐. 바로 분위기 괜찮은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뭐 술먹여서 그 누나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 아니였고그냥 돈없어서 삼겹에 소주만 먹는 돈없는 찌질한 놈으로 보이기는 싫었다. 당시에 주말에 과외 3타임을 뛰면서 돈은 넘쳐났던 것도 있었고

여기에 금상첨화로 그 누나 또다른 여동기가 연락와서 같이 합석하기로 했다. 형을 가명으로 이창민, 누나는 박수진, 다른 여동기는 정인영으로 칭하자.

아무튼 4명이서 과일소주를 마시면서 나는 술에 점점 취해가고, 수진이 누나와 인영이 누나의 미모에도 취해갔다. 엄밀히 말하자면 수진이 누나의 미모에 취한 거 지만. 인영이 누나도 귀염상에 예쁘장 한게 전형적인 동화속 공주님 이미지였다. 요즘 나오는 러블리즈 케이? 그런 이미지? 하지만 나는 이미 수진이 누나의 성숙미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대학교 갓 들어간 새내기도 아니고 다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만큼 술을 먹다보니 농담도 점점 수위가 높아져 은근슬쩍 섹드립이 나오는 시점이 됬고 분위기는 점점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러던 중 나는 잠시 화장실을 가게 됬고 볼일을 본뒤에 윗옷의 매무세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수진이 누나가 문을 덜컹 열고선 들어오는 것이었다! (화장실이 남녀공용에 변기칸이 따로 있는 구조였다.) 마침 옷을 정리하고 있다 보니 내 복부가 살짝 노출된 상황.

내가 얼굴은 평범한 편이고 키도 별로 안 크다. 대신 운동 그중에도 특히 축구를 좋아했고 군대때부터 해오던 웨이트를 계속 하다보니 몸은 좀 좋은 편이다. 어깨랑 가슴둘레 때문에 상의는 100사서 수선하고, 바지는 허벅지때문에 32사서 기장이랑 허리를 수선하는 그런 상태?

아무튼 내 복근을 말없이 보던 수진이 누나는 갑자기 환호하며 내배를 만지더라. "어머 배에 있는 이거 초콜릿이야? 빨래판이야? 어디 한번 만져볼까?" 이때만 해도 '누나가 술이 좀 많이 취해서 그런건가?' 생각만 할뿐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나는 씩 웃으며 변기칸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 미모에 빠져있던 여자 소변 or 대변 소리 듣고 싶지는 않잖아.

잠시 뒤 수진이 누나도 다시 자리에 돌아오면서 술자리는 계속 이어졌다. 여전히 섹드립과 농담은 오가고 있고 과일소주 병은 계속 비고있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수진이 누나가 가끔씩 날 그윽히 쳐다보고 있다는 점. 그러다 몇번 눈이 마주치기도 했고. 나중에는 그냥 발로 내 다리를 쓰윽~ 문지르기도 하더라.

여기서 나는 이 누나를 한번 시험해보기로 했다. 그냥 술이 올라서 장난 치는건지 아니면 나에게 진짜 마음이 있는 건지.

"토끼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고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쯤에서 길을 잃었어요. 그래서 호랑이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호랑이는 길을 가르쳐주는 대신에 '조건이 있어' 랍니다. 바로 하룻밤을 자기랑 같이 자야한단 거죠. 그래서 호랑이와 하룻밤을 보낸 토끼는 다시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러다 대전쯤에서 다시 길을 잃었습니다. 이번엔 사자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사자아저씨도 '조건이 있어' 라면서 하룻밤을 자야 길을 알려준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지낸 토끼는 다시 길을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수원에서 길을 잃엇습니다. 이번엔 늑대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늑대고 '조건이 있어'라고 하며 하룻밤을 자야 길을 알려준다고 했죠. 또 토끼는 하룻밤을 보내고 길을 갔습니다. 1년뒤 토끼는 임신을 했는데 누구의 아이였을까요?"

이런 섹드립을 날렸다. 내용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술 많이 안먹었을때나 안 친한여자한테 쓰지마라. 뺨 맞을수도 있다.)

여기의 핵심은 모두가 누군의 아이인지 묻는다면나지막하게'조건이 있어' 를 속삭이듯 말한 다음에 씩 윙크를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난 '조건이 있어' 를 말하며 수진이 누나에게 윙크를 딱! 날렸다. 그런데 얼라리요? 누나도 역시 윙크로 맞 받아 치는것 이였다. 현아가 실제로 보면 색기가 그렇게 장난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그 순간만은 수진이 누나의 색기가 나를 완전히 집어 삼켰다. 그렇게 섹시한 윙크는 아마도 내인생에 없을 것이다.

얼마뒤 술자리는 파하게 되었고 난 집방향이 같은 수진이 누나와 같이 가고있었다. 그래서 집에 가기는 개뿔, 우린 서로 통한 것이 있었기에 자연스레 칵테일바로 향하게 되었다. 바의 좋은 점은 남녀가 나란히 앉을수 있단 것이다. 자연스레 서로간의 스킨쉽에 오갈수가 있다. 여기에 끈적이는 재즈음악이라도 나온다? 게임은 끝났다.

사실 수진이 누나를 처음 봤을때부터 오늘 이 누나를 먹어야 겠다 그런 생각은 없었다. 그저 이런 미인과 술자리를 함께 그리고 오래 하고싶었을 뿐. 하지만 누나와 나의 손이 엉키고 나는 누나의 미끈한 다리를, 누나는 나의 탄탄한 허벅지와 복근을 대놓고 만지는 상황까지 왔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우린 칵테일과 서로의 향기에 점점 취해갔고 이제는 서로가 원하는 건 분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용히 집에 들어간다? 그건 아마도 남자가 고자이거나 예수, 부처급의 성인일 경우일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모텔로 향했고 나는 모텔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누나의 입술을 마치 굶주린 짐승마냥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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