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예비군 2박3일 동원훈련 갔다왔다.ssul+궁금한게이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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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0-01-07 20:48본문
난 10년도 전역하고 학교와 집근처훈련장에서 예비군훈련만 받다가 이번에 처음 동원훈련이 나오게되서 동원훈련 갔다왔어 경기도 연천에 있는 65사단에서 훈련을 받았어 나는 마계 계양구에 사는데 경기도 연천까지 끌려갔다... 자 그럼 2박3일간의 일정에 대해 알아보자 1. 입소 1일차 ㄱ. 부대까지 태워다주는 버스가 있어 그 버스타는곳으로 가서 버스에 타면되 ps. 각 동네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는 버스(관광버스) 문앞에 연명부를 기록을해 자리는 꼴리는대로 앉으면됨 ㄴ. 부대 도착후 개인 신분증 제출후 (퇴소시 돌려받음) 배정받은 막사로 이동해서 총기수령후 개인짐을 풀고 잠깐동안 쉬고 있어 전년도에 왔던 아저씨들은 그 당시 있던 현역병사 애들이랑 놀고 우리처럼 팔다리 없는 일게이들은 조용히 구석에 앉아서 몰래몰래 내지않은 핸드폰 보거나 밖에나가서 흡연을 존나게 하면되 그것도 아니면 걍 자 ㄷ. 입소식하고난뒤 중식(다 군대용어로 쓸게 ㅋㅋ) 식사집합후 식판이랑 포카락들고 현역병사 인솔하에 취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밥을 먹음 난 좀 신기했던게 나때는 설겆이할때 수세미를 퐁퐁을 안쓰고 비누를 썻는데(거품안나면 개욕처먹었음) 요즘은 세제쓰더라.. ㄹ. 밥먹고 쉰후에 주특기 훈련(간단하게) 하러 나간다 나는 지원중대 4.2인치였는데 이상하게 여기오니깐 보직이 관측병으로 되있더라;; 근데 훈련은 같이 전포훈련을 했어(4.2 포 ) 나머지 일반 보병(땅개) 106mm 81mm랑 등등도 현역시절 주특기에 맞는 훈련을 해 훈련이 끝난후 예비역 아저씨들이 현역들 불쌍해서 포창고? 근처까지 포 날라줌(현역들도 같이) ps.참고로 4.2는 포가 존나 무거워(다합쳐서 300kg가 좀 넘어; 포열이 70정도 포판이 87 걸침대가 76? 나머진 까먹음 자세한건) 그걸 현역애들이 6문이나 꺼내놨더라;; 인원도 얼마 없었는데.... 아래는 네이버에서 찾은 4.2 박격포 사진이야 ㅁ. 쉬다가 석식때가되면 중식때랑 마찬가지로 밥먹으러가 그후 복귀해서 좀 쉬다가 바로 안보교육을 시작해 우린 강당에서 했어 대대장->연대장 순서로 간단한 안보교육 받고, 여기서 문제 맞추면 문상이랑 근무면제권(불침번) 줌 연대장님 말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말중에 하나가 '이전의 동원훈련이 통제된 동원훈련이였다면 앞으로의 동원 훈련은 자율형으로 바뀌어야 한다' 였는데 전역한 예비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만큼 비록 세월이 지났지만 각 부대에서 배운 주특기의 경험과 Tip 들을 현역 병사들한테 가르쳐주고 병사들은 그걸 배워서 현역과 예비역이 함께 훈련을 해야된다 가 주 내용이였는데 ps. 당시에는 밤이라 졸려서 그냥흘려넘겼는데 둘째날에 되서야 무슨 의미였는지 알겠더라... ㅂ. 씻고 취침 이야 아직도 참 우리나라 군대가 열약하다고 느낀게 여기는 샤워기가 찬물만 나와(냉온 조절기 자체가 없어) 그래서 엄청큰 고무다라 있지? 성인남자 3~5명 들어가는거, 그거 2개에다가 뜨신물 받아놓고 바가지로 퍼서 써야되 그 많은 인원이 ㅋㅋㅋ 2. 입소 2일차 ㄱ. AM06:00 기상하자마 전투준비태세를해 현역을은 빛의속도로 환복하고 군장챙겨서 나가는데 예비역들은 그제서야 침낭개고 있더라 ㅋㅋ 물론 나도 다르진 않았어.. 이부분은 참 반성한다.. ㄴ. 작계 훈련을 하러나가(자세한 위치는 보안상 말하면 안될거 같아 자세한 위치는 말 안할게) 우리는 3곳을 가기로 했는데 한곳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두곳만 갔다왔어(보병아저씨들은 산탔다고 하는데 힘들었을거 같다 우린 두돈반타고 다님) ㄷ. 중식, 석식은 다 밖에서 먹었고 마지막 부대로 돌아갈때 현역애들이랑 차려포 시합을 하게됐는데 예비역 각분대 에이스 vs 현역 들로 시합을 했어 나도 비록 팔하나 없는 일게이지만 차출되서 현역들이랑 시합을 했어. 아 결과가 궁금하다고??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은 예비역이 10초? 정도 늦었지만 현역애들이 정확성에서 기준 미달 되서 예비역 승리였어 ㅋ 이기면 차량에 포적재 하는걸 빼주는거였는데 현역애들(대충 10명? 나간듯) 표정이 울거 같더라고.. 포 6문을 실을려고 하니깐.. 근데 또 훈훈하게 예비역 아저씨들이 같이 도와줬어.. 힘들지만 참 좋았던거 같에... ㄹ. 복귀후 샤워한뒤 잠을자 근데 난 불침번 초번이 걸려서 근무를 섰어 말이 근무지 그냥 한시간 동안 현역 불침번스는애랑 같이 얘기좀했어 ㅋㅋ 나랑 같이 근무 섰던애는 그 중대 막내(자대온지 3주됐다함)였는데 걔 모습 보니깐 예전 자대에서 처음 불침번슬때 내 모습이 생각나더라고.. 항상 긴장타고 다니고 열심히는 하는데 하나씩 빼먹는거.. 3. 입소 3일차 ㄱ. 전날 복귀를 20:00에 해서 이날은 07:00 기상을 했어 똑같이 밥먹고 와서 사격과 구급법을 했어 구급법은 심폐소생술, 도수운반법 했고 사격은 영점사격(9발) 을 했지.. 이거는 다들 알거라 생각을해 ps 아차 구급법이 개정됐다고 하더라.. 현역애들이랑 장교가 개정전껄로 교육시켜주다가 우리소대 보안관련 일하시는 아저씨가 개정됐다고해서 오히려 또 알려줌ㅋㅋ ㄴ. 퇴소식 을 해. 이건 입소식이랑 똑같이 진행되고 연대장님이 "자 버스타세요 이제 고생하셨습니다~" 하자마자 예비역 아저씨들 졸라게 뛰어가더라;; 맨날 어기적어기적 거리던 아저씨들이 열라 뛰어가드라 먼지 일으키면서 ㅋㅋㅋ 아차 팁을 안적었네 1. 후드티 - 난 이걸 왜 챙기는지 몰랐는데 예비군복에 카라부분이 목쪽에 다아서 스크래치가 생기니깐 다들 후드티를 하나씩 챙겨오더라고 물론 추워서 입는 경우도 있지만 후드티 한두벌은 챙기는게 좋을거 같에 (그렇다고 모자를 쓰지는 말자) 2. 장갑,타이즈 - 여름에 가는 게이들이면 상관 없겠지만 내생각에 4월 초순까지 는 간단하게 장갑하나 챙겨야될거 같에(500원짜리 있자나 까만거) 3. 물티슈 - 작계 나갈때 하나정도 있으면 편함 4. 슬리퍼 - 이것도 해당부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갔던 부대 슬리퍼는 뒷굽이 많이 나가고 지압판 같은게 있어서 발이 아프더라.. 5. 깔깔이 - 말 안해도 다 알겠지? 대충 이정도면 될거 같에 나는 아래처럼 챙겨갔어 팬티+양말+반팔티(추울거 같으면 긴팔) 각 2장 + 깔깔이 + 후드티 + 타이즈 비닐봉지(빨래감) + 세면도구(치약,칫솔,샴푸,폼클렌징)+스킨,로션 아 쓰다보니 힘들다 일베 글 보는건 쉬운데 쓰는건 또 존나 힘드네; 아차 또 px는 가능하면 포기하는게 좋아.. 한번 가봤는데 난 밖에서 20분 서있었어.. 이정도 시간기다릴 여유가 되는 게이는 한번해보는것도 좋아 그리고 과자나 담배같은거 현역들한테 주거나 같이 먹자고 할일이 있을텐데 먹을거가지고 너무 장난은 안쳤으면해 현역애들이 힘들게 동원훈련 선배들 온다고 준비해놨는데 너무 심하게 장난치면 안되자나 우리 착한 일게이들은 안그럴거라 믿어 마지막으로 인증하고 글 마칠게오늘도 고생하는 현역장병들아 수고해~~ 대한민국 예비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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