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나이를 점점 먹어가는 느낌에 참 서럽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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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0-01-07 20:56본문
아직 많은 나이를 먹은 게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엔 정말 몰랐는데 요즘들어 부쩍부쩍 나이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서럽다.
식욕도 확실히 줄었고, 예전엔 라면도 서너개씩 끓여먹어도 배고팠는데 요즘은 한개 먹기도 벅차고...
예전엔 좋아서 마셨던 술이 요즘은 안마실수 없어서 억지로 먹고... 숙취도 두배는 길게, 두배는 괴롭게 오는것 같고...
확실히 머리가 안돌아가는것도 느끼고, 활동량도 줄었다 ㅎㅎ
이런것보다 더 참을수 없는건 확실히 생각이 너무 달라졌다는게 느껴진다..
어릴땐 패기넘치고 뭐든지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으로 살았는데
겁도 많아지고 리스크보단 안정을 추구하게 되는 자신이 싫다 ㅎㅎ
점점 현실을 알아감에 할수 없는것도 명확해 지고, 내 자신에 한계도 느껴지고...
사는것도 참 점점 재미 없어지고....
민주화를 주던 욕을 하던 뭐 별로 상관 없다,
한명이라도 잠깐 공감하고 위로 받을 사람이 없을까 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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