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리품 女들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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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1-09 20:43본문
1부 링크http://www.ttking.me.com/302581
깜깜한 실내였지만바깥의 수많은 불빛으로 비치는 간접조명으로
테이블에 앉아있던 그 두 남자의 얼굴은 안면이 있어서누군지 금방 인식이 되었다.
삼촌을 만날 때 종종보였던 동생들이었다.
아재 한명은 170중후반의 삼촌의 체격과 비슷했고
다른 아재는 삼촌보다 185는 거뜬히 넘는게비교적 거구로 보일만큼 컸다.
185아재 또한나를 엄청 귀여워 해주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으로 보일진 몰라도
삼촌의 그늘막에서서열이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동생들은 대부분 조카인 나에겐 호의적이었다.
베란다로 들어오는 불빛에 비친아재들의 맨 몸에서
나는 두번째로 남자의 몸을 보는 경험을 맞이했고
처음,, 재연 아재의 몸을 봤을 때보단 침착했다.
아재 둘은 이미 집을 벗어났다.
침실방에 엎드려 뻗어 있는 숙모는흐트러진 긴머리 사이로
술에 취해 붉게 상기된 얼굴이었다.
흐트러진 머리 몇 올이감싸고 있는 얼굴과
숙모의 엉덩이와 그 아래 시트에는
정체불명의 흰 고체덩어리들이 뿌려져 있는 걸 발견했고
나는 왠지 그것들이 뭔지 알 수 있었다.
시트에 묻는 고체를 검지로 살짝 찍어
엄지와 함께 비벼보면서 코에도 살짝 대어봤지.
불쾌한 냄새는 아니었다...
삼림이나 숲 어디선가 맡아본 적 있는
풀내음이나 어떤 나무향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곤히 자고 있는 숙모를 그대로 두고
침실방 문을 닫고 나는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지.
잠자리에 누워 곰곰히 생각을 했다.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해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재구성을 해보려해도복잡했다.
삼촌이 돌아가신 뒤부터
삼촌이 따르는 동생들은 삼촌의 숙모를 왜 넘보는 것일까..
단지 숙모가 예뻐서 그런거일까...
한때 따르는 형님의 아내라는 상징으로넘볼 수 있다는 만족감인 것일까..
숙모는 술이 들어가기 시작하면헤퍼지는 게 심해지긴 했었다.
용돈을 성큼 집어둔다는 둥... 상대방의 부탁을 쉽게 응하는..
삼촌 입장에서는 안좋은 주사며.. 걱정거리였던지라
삼촌 생전에는 금주령이 떨어졌었지.
알콜 중독증이 있거나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185아재의 말로는삼촌의 장례를 치른 뒤
삼우제 날 밤에사업장에서 회포도 풀며
향후의 사업얘기나 숙모의 위로 차몇 동생들과 술자리를 한 적이 있는데
여느 때와 달랐기에 다들 술이 평소보다 심하게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아재들은 자주 접했던 술이었기에
어느정도 선은 있었고숙모는 술을 잘하는 건 아니었는데
평소 주량보다 심하게 들어가다 보니그게서 헤픔의 극에 달했다 한다.
옷은 널부러지고 몸은 처지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비틀비틀거리며테이블 구석편에 가서
긴치마를 올리고 벽을 보며 오줌을 누는거였다 한다.
그대로 ...
꼬꾸라치면서 몸이 퍼졌다나봐
넓적한 엉덩이는 동생들을 향하고 있었고
잠깐은 말없이 조용히다들 쳐다보고 있었다지.
모두가 술에 취해 있었고
185아재는,, 자기가 그때 숙모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만지면서 숙모를 일으켜세워 보려했더니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여서회음부 쪽을 일부러 만졌다고 한다.
그 때 당시...숙모를 두고 회자하면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단어들이 오고가고
함께 있던 동생들이그 날 숙모의 아랫도리를농간했다고 했다.
그런 농간에.. 음흉스런 숙모의 반응이 오면서
동생들도 이걸 분명 즐긴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는 일부러 숙모에게술을 많이 먹여놓고
그 치욕의 짓거리들을 한 다음에
다음 날 숙모의 행동을 보면서재밌다라나..
170대 아재의 반응으로 보아
그 당시 참여했던 맴버는 아니었던 거 같고
최근부터 숙모의 농간에 가담한 듯 했다.
그럼 ...
재연 아재는 어떻게 숙모를 탐했는지..
아재들의 이름을 거론할 때 재연아재는 없었다.
활동을 같이 하다보니 어느 틈에흘러들은 정보로그랬던 것일까...
확실한건 숙모를 쉬운 여자로 본다는 것...
아니,.. 숙모 자신이 자처했는지도 모르겠다.
숙모가 더럽다고 느끼는 생각들 보다
그렇게 수치스럽게 다른 남자들에게놀아나면서....
무의식이든 의식중이었든...
신음소리를 내질렀던 숙모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느낌이었을까....
그 이후로
종종 그런 일이 집에서 자주 일어나진 않았다.
간혹 집에서 일어나는 그런 것들이...
내가 모르게 밖에서 숙모와 동생들간에 정사가
수없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
.
.
변변치 않았던 엄마라고 한 건
숙모처럼 밤늦게까지 뭐 어떤 일을 자세하게 하는진 몰라도
술에 취해서 항상 집에 들어오고
말다툼 또한 남매지간처럼
종종 했었지.
실질적으로 내 뒷바라지를 한 건 삼촌이었다.
삼촌으로 인해 엄마는 여관 카운터를 맡아
인사문제건.. 총괄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질적으로 사장행세를 했지.
삼촌이 돌아가신지 한달 정도..
여관 사장 행세말고도,,,
그 외적으로
남정네들이랑 돌**니고
애인 한명 쯤은 두고 있을거란 생각은 들었다.
단지
추상적인 이미지.. 엄마와 애인, 엄마와 남자들..
그 자체였지.
숙모와 동생들의 정사를 본 뒤부터는
엄마 또한 바깥 남자들과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게
머릿 속으로 그려지게 됬다.
부정할 수만은 없었다.
엄마 또한 아빠를 일찍 여의고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이제 37세..
가문의 저주인지는 몰라도
숙모 또한 29살의 과부....
지금이야 이혼이나.. 재혼 같은게 별거 아니지만
그 때 당시는 사회 통념상 낙인정도로..
주변에서 말이 많았다.
하지만 그 때도
이혼이나 재혼 같은 편견이
막 깨지기 시작한 시대라... 상관은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또 다른 삶을 가지는 것 말야..
하지만...
숙모와 엄마의 생활을
보면서..
남녀의 관계..
남녀의 사랑
어른들의 사랑..
이런 교과서적인 개념들이 깨졌고
징그럽고... 야만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이런 남녀의 관계가 머릿 속에 계속 맴돌았다.
재연 아재에게 느꼈던 이전의 내 감성조차 무너지면서
잠깐동안은 혼란스러웠다.
나는 여태껏....
중2때까지 이성친구에게 호감을 받아 본 적은 없었다.
국민학교 때야 이성끼리 티격태격 하면서
으쌰으쌰 잘 지내왔지만
간혹 기념일 때 쯤이면 남자애들에게 받는 초콜렛이나 선물...
이런건 이쁜 친구들의 몫이었다.
중2가 되면서도
반 친구들은 점점 몸매도 조숙해지는데
나는 어린아이 몸매 같이.. 키도 작고..
여튼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내 성격 또한 내성적으로 변했고,
이성친구와의 접촉이 적다보니...
그런 대시나 고백을 받아보는 일은
희박해졌다.
쉬는 시간 뒤에서 들려오는
남녀의 가십거리 중 스킨쉽에 대한
얘기를 귓등으로 듣다보면
키스나 그런 관계에 대해서 궁금하긴 했다.
그 때 또한 수면 위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요새 애들을 탓할 거 없이
그때 애들 또한 스킨쉽의 진도가
어른들의 예상 밖이었다.
숙모의 정사 목격이
도화선이 됬는지..
그 후로는
즐겨찾지 않았던
야한 사이트를 일부러 종종 접속해서
그런 이미지들을 봤다.
단지.. 메인 페이지를 보는 것 뿐이었다.
가입도.. 안될 뿐더러 웹서핑도 그리 심도있게 하지 않고..
나는 그 메인페이지들의 적나란 남녀들의 관계.. 에 대한 사진만 봐도
엄청난 것이었다.
오이나 당근으로
나는 한번씩 입에 대고
햝는 시늉을 해보기도 했고
숙모 집에 있는 날,
윤중이를 재워놓고
숙모가 어디쯤인가 확인전화를 해
아직 들어올 때가 멀었다싶으면
혼자 샤워를 하고벌거벗은 몸으로
집안을 활개하고 다녔다.
숙모 침실방 침대에 누워
혼자라서 가능한... 민망한 짓을 했다.
측면에 보이는 전신거울을 보면서
갖가지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고...
남자를 유혹할 만한 액션으로
딴에 ..거울을 보면서요상한 짓거리도 했다.
ㅈㅇ보다는 이런 행동 자체가
왠지 이상한... 느낌의.. 카타르시스가느껴졌고,
정사를 목격한 이 장소에서
나 또한 그 행위를 상상하면
기분이 야릇했기때문이다.
평소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비춰졌지만,
남몰래 이런 비밀스런 행위를 하곤 했다.
재연 아재는
삼촌이 돌아가신 뒤로는
나와의 접촉은 숙모집을 제외하며 없었다.
삼촌이라는 연결고리가 없어지자
의무상의 만남은 없어졌고
나는 그냥 마음 속에
담아두는 한 남자가 되었다.
.
.
나의 성적인 해소를 위해
날이 갈수록
특별한 취향이
늘어갔다.
빈 방에서 혼자
침대에 누워
음흉한 생각을 하며
갖가지 포즈를 취했다.
다리를 벌리고
천정을 향해 엉덩이를 치켜들어
양쪽을 벌리고 있거나
다리를 M자로 만들어
누군가에게 능욕을 당한다는 상상을 하고 있으면
뭔가 모를 해방감에 취했다.
빈 방에서 벗어나서
때론 야밤에 아파트 계단에서
치마를 올리고 서있거나
팬티를 벗은채
치마를 입고 길거리를
걸어다닐 때면
그 야릇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남에게 보이지 않아도
남 모르게 ...
남이 볼 수 있을 가능성을 조금
열어두었고
치마 속으로 들어오는 솔바람이
민감한 부위에 닿을때면...
그런 기분을 만끽했다.
숙모 집이나 집에
홀로 있을 때면
종종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알몸으로 집안을 누볐다.
방학이 거의 끝마칠 부렵...
여느날과 같이
오전늦게 일어나서 씻기 전에
맨 몸으로 집안을 배회했다.
엄마 방의 비치된 큰 거울 앞에 서서 있을 때
현관에서 문여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화들짝 놀라
잠시 멍하게 서있다가
..
누가 들어온다는 걸 인지했다.
이대로 엄마 방에
벌거벗은 채로 있다가
들키는 날에
무슨 변명을 해야할까..
머리가 새하얘졌다.
정신을 얼른 차리고
엄마방에 붙박이장 4칸이 있었는데
잘 안쓰는 칸으로
조심스럽게~ 재빠르게
들어가서 살며시 문을 닫았다.
거실에서 뒤척이는 소리가 나곤
곧 집전화가 울렸다....
엄마는 마지못해 웃으면서
통화를 했고 여관업소에 관련된
자금에 관한 내용이었던건지
통화 상대자에게 웃으면서
비위를 맞추는 거 같았고
통화를 끝내놓곤
짧고 굵은 엄마의 욕이 나왔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했다...
옷장 속에서 제발 엄마가 집밖으로
나가길 바랬다.
옷장 일자무늬살 틈으론 안에서 밖을 훤히
볼 수 있는 구조였는데
침실방에 비록 엄마가 보이진 않았어도
더욱 더 불안해져 갔다.
마주편 사이의 벽 시계로
10분이 지나 ..20분이 지나고...
다리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조심스레 앉아
혹시나 몰라서 주위의 옷류들로
은폐를 나름 했다.
한시간 가까이 됬을 때
우리 집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잠시 머뭇했다.
초인종 소리가 그치곤
문을 탕탕탕 두드리면서
엄마 이름을
능글맞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부산스러움을 막으려고 엄마는
현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마지못해 밝은 대응을 하면서
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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