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근무하는 게이다. 김치녀 고소했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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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0-01-07 21:00본문
나는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게인데..방학때 있었던 빡취는 일화를 하나 풀어볼까해.
여느날과 다름없이 대출반납 데스크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어떤 김치녀가 책을 띡 내려놓고 가더라?
반납이겠거니 하고 반납처리하고 낙서 있는지, 유실된 장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펴는 순간..
시발...소비자아동학 무슨 전공서적이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토시 하나하나 동그라미 쳐놓으면서 밑줄 쫘악쫘악 무슨 아주 생지랄을 해놨더라.
왜 책만 툭 던져놓고 황급히 빠져나갔는지 알 것 같더라ㅡㅡ
이거 내가 또 다 지워야 하거든?
뭐 내가 하는 일이니까 슈발슈발 거리면서 앉아서 팔 빠지게 지우개로 다 지웠어..
2시간 정도 걸렸다.
암튼 그리고 나중에 이년 오면 제대로 한마디 쏘아붙여야지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주일 지났나.
이년이 이번에는 아동 또 뭐시기 전공서적 들고 대출하러 왔더라.
“저기, 혹시 저번에 소비자아동학 책 빌리셨죠?” 하고 먼저 물어봤지.
“네, 그런대요?” 라고 대답하더라.
그래서 "책에 그렇게 밑줄 긋고 동그라미 쳐서 보시면 어떡하냐고. 타 학우들도 보는 책이고 공공재산인데 사유화 하시면 안돼죠." 라고 했더니 얼굴 빨개져가지고 “아 됐고요, 대출 다 됐죠?” 이러더니 졸라 띠꺼운 표정을 짓는거야.
그때 나랑 같이 근무하던 애들도 다 어이없어서 쳐다보고.. 시선 집중된 상황이었음.
나도 그따위 뻔뻔하고 무례한 태도에 물러서기 싫어서 “책에 낙서하신거 이용정지 사유되는데 그렇게 처리해드릴까요?” 라고 맞받아쳤더니 “와시발..존나ㅎ” 라고 하면서 코웃음치더라ㅡㅡ 지릴뻔함... 그러더니 “아니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는거 아니세요? 주제 넘는다고 생각 안드시나봐요? 학교에 글 올려서 짤리기 싫으면 그냥 좋게 그만하죠?” 라고 하는데 시발 거기서 울컥함.. ㅋㅋ진짜 찌질하게도 나도 그 말에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 ㅋㅋ병신같노 zz 그때 구경하던 내 후배 애가 말씀이 심하신거 아니냐며 이건 우리 재량맞다고 정당하게 보고하고 규정에 따라 대출정지 2주 때린다고 하고 마무리 됐다.
와 그렇게 그 년 나가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더라. 그 모욕감에 진짜 손 떨리는게 주체가 안되더라. 얘기가 길어지는데.. 암튼 그렇게 일 끝나고 바로 경찰서 달려가서 고소장 접수했다. 요샌 경찰서에 민원 받는게 24시간 이더라. 그래서 저녁에 모욕죄로 소장 접수하고 왔는데, 며칠후 사건 검찰에 송치됐다고 문자왔더라. 이걸로 내가 뭐 복수하고 그렇다기보다, 공공재를 지 멋대로 손괴하고 오히려 안하무인격으로 도서관에서 보인 그 태도에 철퇴 정도는 아니더라도 주의는 주고싶었다. 그년한테도 분명 연락 갓을테고 어느정도 충격은 갔겠지.
뭐 어떻게 일이 처리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암튼 좆같았던 기억이다...
3줄 요약
1. 대학도서관 근무하는 게이임
2. 김치녀가 전공서적에 밑줄 존나그어놓음
3. 주의줬더니 모욕시전 그래서 난 고소.
여느날과 다름없이 대출반납 데스크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어떤 김치녀가 책을 띡 내려놓고 가더라?
반납이겠거니 하고 반납처리하고 낙서 있는지, 유실된 장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펴는 순간..
시발...소비자아동학 무슨 전공서적이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토시 하나하나 동그라미 쳐놓으면서 밑줄 쫘악쫘악 무슨 아주 생지랄을 해놨더라.
왜 책만 툭 던져놓고 황급히 빠져나갔는지 알 것 같더라ㅡㅡ
이거 내가 또 다 지워야 하거든?
뭐 내가 하는 일이니까 슈발슈발 거리면서 앉아서 팔 빠지게 지우개로 다 지웠어..
2시간 정도 걸렸다.
암튼 그리고 나중에 이년 오면 제대로 한마디 쏘아붙여야지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주일 지났나.
이년이 이번에는 아동 또 뭐시기 전공서적 들고 대출하러 왔더라.
“저기, 혹시 저번에 소비자아동학 책 빌리셨죠?” 하고 먼저 물어봤지.
“네, 그런대요?” 라고 대답하더라.
그래서 "책에 그렇게 밑줄 긋고 동그라미 쳐서 보시면 어떡하냐고. 타 학우들도 보는 책이고 공공재산인데 사유화 하시면 안돼죠." 라고 했더니 얼굴 빨개져가지고 “아 됐고요, 대출 다 됐죠?” 이러더니 졸라 띠꺼운 표정을 짓는거야.
그때 나랑 같이 근무하던 애들도 다 어이없어서 쳐다보고.. 시선 집중된 상황이었음.
나도 그따위 뻔뻔하고 무례한 태도에 물러서기 싫어서 “책에 낙서하신거 이용정지 사유되는데 그렇게 처리해드릴까요?” 라고 맞받아쳤더니 “와시발..존나ㅎ” 라고 하면서 코웃음치더라ㅡㅡ 지릴뻔함... 그러더니 “아니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는거 아니세요? 주제 넘는다고 생각 안드시나봐요? 학교에 글 올려서 짤리기 싫으면 그냥 좋게 그만하죠?” 라고 하는데 시발 거기서 울컥함.. ㅋㅋ진짜 찌질하게도 나도 그 말에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 ㅋㅋ병신같노 zz 그때 구경하던 내 후배 애가 말씀이 심하신거 아니냐며 이건 우리 재량맞다고 정당하게 보고하고 규정에 따라 대출정지 2주 때린다고 하고 마무리 됐다.
와 그렇게 그 년 나가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더라. 그 모욕감에 진짜 손 떨리는게 주체가 안되더라. 얘기가 길어지는데.. 암튼 그렇게 일 끝나고 바로 경찰서 달려가서 고소장 접수했다. 요샌 경찰서에 민원 받는게 24시간 이더라. 그래서 저녁에 모욕죄로 소장 접수하고 왔는데, 며칠후 사건 검찰에 송치됐다고 문자왔더라. 이걸로 내가 뭐 복수하고 그렇다기보다, 공공재를 지 멋대로 손괴하고 오히려 안하무인격으로 도서관에서 보인 그 태도에 철퇴 정도는 아니더라도 주의는 주고싶었다. 그년한테도 분명 연락 갓을테고 어느정도 충격은 갔겠지.
뭐 어떻게 일이 처리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암튼 좆같았던 기억이다...
3줄 요약
1. 대학도서관 근무하는 게이임
2. 김치녀가 전공서적에 밑줄 존나그어놓음
3. 주의줬더니 모욕시전 그래서 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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