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되냐?.ssul +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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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0-01-07 21:02본문
많은 사람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고민을 하겠지만,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생활 하면서 받는 불이익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노력으로 남들 앞에서는 외향적인 "척"을 하면서
불이익을 피하고는 살수 있겠지만 그 고통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수 없지.
글 제목에서도 봤듯이 내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릴때 참 내성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현재는 성격, 아니 행동 자체를 많이 바꿨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가서 사회생활 할때는 전혀 내성적으로 보지는 않는거 같더라.
내가 내성적이라고 말하면 정말 놀라는 사람들도 많았고...
실제로 나는 정말 연락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너 친구 많아보이는데?" 내지는 "너 친구 많잖아!" 라는 말을 상당히 들은거 같다.
밖에 나가면 자신감 넘친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이건 크게 틀리지 않은게, 기본적으로 많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사람 만나는걸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꼭 그렇다고는 할수 없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거나 죽도록 싫지는 않다.
이건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바뀐거 같다, 실제로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해주는 책같은것도 많이 읽고 프로그램도 보고 그랬었다.
이런게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도움을 주는거 같더라.
내 진짜 문제는 혼자있는걸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
정말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살면서 "외롭다" 라는 느낌 자체를 느껴본적이 없었던거 같다.
나이가 먹고 나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게 되었는데, 이때도 그다지 외롭다는 느낌 자체를 잘 몰랐다.
사람이 주변에 있는거보다 없는게 더 좋고 편했지.
한달정도 혼자 살면 외로울거라고 말하는 게이들이 있을텐데,
내가 전에 건강문제로 3개월정도 가족들과 이따금씩 전화하는거 빼고는 아무도 못만난적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이때가 내가 정말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던 때가 아닌가 싶다.
나한테 있어서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정말 단 하나, 필요에 의해서 만난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크게 하자가 있는건 또 아닌거 같다...
학창시절에도 누구나 그렇듯이 몰려서 다니고.. 마음 맞는 친구 딱 한두명 깊게 사귀고...
대신 사람을 만나기 시작하면 한명? 마음맞는 친구 한명까지는 괜찮다,(적당한 시간선에서)
두명 넘어서고 3명 넘어서기 시작하면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현기증이 나기 시작하고
정신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한다. 빨리 집에는 가고 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면 점점 고통으로 변하고...
이런것 때문에 실제로 애들이 시끌벅적하게 놀고 있으면 화장실에 간다 그러고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정신 없이 놀고 있을때 슬쩍 빠져서 잠깐이라도 머리 식히고 다시 만나러 가고 이러기도 한다...
사람들 하고 연락을 하는건 "사교" 목적이 아니라 "관리" 목적이 되버리니 스트레스만 받고...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은 이런게 없거나 드물더라.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어울리는걸 좋아해야 부러운 인간관계를 가지게 되는거 같더라.
이런 사람들은 연락도 진정 사교 목적으로 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도 좋아서 친해지고 그러더라..
이런 사람들이 부럽다...
조언 해줄 게이 있으면 참 고맙겠다.
민주화는 달게 받는다.
3줄 요약
1. 내성적임2. 밖에서 볼때는 인간관계 멀쩡, 실제로는 인간관계 종범3.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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