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딸방에서 실장했던 썰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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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0-01-09 20:48본문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들며 본격적으로 맥주를 까기 시작합니다."이러고 있으니깐 왠지 서글프다..""뭐가?""가게의 마지막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마지막이면 마지막이지...뭐 좋은가게라고 서글픔까지 느끼냐? 얼릉 잊어야할 가게지""일이 거지같은거였지, 여기 사람들까지 거지같은건 아니잖아요""오...그런 말도 할줄알아?""아 진짜...나도 미친년이지. 어떻게 이 일을 할생각을 다했지?""나도.. 정신차리니깐 딸치는 머신이야 -_ㅠ""돈은 죤나 급한데..우리 사장이 말빨까지 죽여주니깐 홀랑 넘어갔어 씨앙!!""우리 전부 사장 말빨에 넘어간거지 뭐..""난아닌데?""실장님은 아닌거 알아요, 여자들이 야한웃 입고 있는거 보고 일 할 결심한~ ""이야..우리가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긴 했나 보다! 뭐 모르는게 없네""크크크크""아 씨발..그런데 첫출근날 누나들 보고... 울뻔했다 -_ㅠ“"유리도 여기 처음왔들때, 대기실에서 언니들 보고 깜짝 놀랐데요"주연이가 맞장구를 치며 말을 보탭니다."저번에 유리가 그러던데.. 첫출근날 대기실에 들어서는 순간.. 자기가 에이스인걸 직감했대요"지현이의 말에 모두 웃음을 터트립니다."그나저나 유리 요즘..자기때문에 민원들어오는것 같다고 엄청 고민 많던데...""확실한것도 아닌걸로 왜 사서 고민들 하냐?""그러게요..우리도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걔는 또 그렇지 않은가 봐요""그게 맞다고 해도, 그게 유리탓은 아니잖아요. 찐다붙는 새끼들이 병신인거지""흐흐~""하긴..따지고 보면 이가게가 유리덕에 유명해진것도 사실인데, 유리손님 때문에 망한다해도유리를 탓할 일 은 아닌거 같아요... 크크""그건 니 말이 맞다 야~ 크크크""크크크크"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맥주를 비워가다보니 술술 취기가 올라옵니다.알람 맞춰놓고 손님들 예약캔슬도 차질없이 진행해가며.. 병신같은 근무도 이어갑니다.
띠링~
문자알람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시은이 입니다.[실장님 나좀 데리러 와요.. 여기 못있겠어 ㅠㅠ]쩝..."얘들 많이 힘든가 본데...""왜요?""아까부터 그 가게 이상하다고 계속 징징거리네""누군데요?""시은이""그러게 그냥 같이 쉬자니깐...이그..""나쁜년!! 언니들한테는 연락도 없더니 실장님 한테만 문자질이네.. 까져가지고!!""그게 다.. 나의 치명적인 매력탓 아니겠냐?""죤나 크게 웃어도 되요?"지현이가 정색을 하며 저를 쳐다봅니다."씨발...작게 웃어..""크크크크크""크크크 실장님 귀여워!!"실없는 농담에 잠시 웃음이 퍼집니다."근데 우리 실장님이... 그때.. 그때는 치명적으로 멋있긴 했었지...크크"주연이가 살짝 웃으며 제 편(?) 들어줍니다."언제?.."
..
잠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_-
..
"실장~님"소희가 대기실 문들 빼곡히 열고 저를 부릅니다.“왜?.."언니들 다 들어갔어요?""대기실에 너밖에 없잖아? 그럼 다 들어간거지""흐~"소희가 배시시 웃으며 다가옵니다. 제 뒤로 돌아가더니 살며시 백허그 시전!"우리 실장님 뭐해요~옹?""뭐하긴.. 너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지!""흐~"소희가 제 목들 꽉 끌어앉으며 볼에 뽀뽀를 합니다.그런 소희를 앞으로 끌어당겨서 입맞춤…그리고 키스!
종종 아주 가끔....소희가 한타입을 고의적으로 쉴때가 있습니다.컨디션이 안좋거나, 혹은 이유없이 너무너무 일하기 싫들때...그때는 언니들이 모두 T에 들어가고나면 이렇게 카운터로 나와서 저랑...이러고(?) 놉니다. 하앍! *-_-*갑자기 손님이나 연니들이 T에서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적정선을 넘는 경우없이소프트한 스킨쉽만 오고 가지만, 가끔 눈 뒤집어지면......꺄~~~,
소희를 다리에 앉힌채로 안고서 숨만 겨우 쉬어가면서 키스 키스 키스-손은 소희의 엉덩이며 허리며 등을 바쁘게 오고 갑니다.제 손이 막 소희의 팬티안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을만 할때...전화벨이 울립니다."아..씨발.. -_ㅠ""크크크 얼릉 받아요〜"실장으로서 본연의 입무를 소홀히 할수는 없으니 소희를 안고있는 상태로 수화기를 듭니다."네 **입니다!!"통화를 하는중에도 소희가 계속 목덜미를 공격해 들어옵니다 (하앍...)움찔움찔 거리며 겨우겨우 통화를 이어나갑니다.
"어?!"소희가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놀란듯한 소리를 냅니다.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내며 소희를 바라보는데 소희가 놀란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있습니다.무슨일인가 싶어 모니터를 쳐다봤지만 이상한 움직임은 없습니다.다시한번 소희를 바라보며 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냅니다.소희가 제 팔을 때리며 전화를 끊어보라고 재촉합니다."끊어봐요, 빨리 끊어요!!"얘가 왜 이러나..싶으면서도 소희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아 전화클 끊습니다."손님 죄송합니다. 급한 상황이 발생해서요.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서둘러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소희가 닥달을 합니다.3T..3번T로 빨리 가봐요!""왜 그래?""아 빨리!! 주연언니같은데, 손님이 이상해!!..
손님이 이상해?뭔가 느낌이 쌔합니다. 목덜미가 싸늘해 집니다.
"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얘기해, 뭘 봤길래 그래?""아 말할시간 없어요 빨리 가봐요!!""뭘 알아야지 가서 해결할꺼 아니야, 뭘 봤는데!!"제 언성이 높아지자 소희가 애써 침착하게 말을 이어갑니다."주연언니같은데...커튼 열고 주연언니가 나오는데.. 갑자기 손님이 주연언니 머리채잡고끌고 들어갔어!! 빨리 가봐!!"
이런.. 씨발!!
재빨리 일어나서 3번T로 달려갑니다. 커튼이 굳게 닫혀있고 예상외로 조용합니다.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지만 별다른 소리가 들리진 않습니다.'소희가 헛것을 봤을리는 없들텐데.'소희한테 다시 한번 확인해볼까하는 마음에 돌아서려는데 복도끝에 서있던 소희가심각한 표정으로 커튼을 열고 빨리 들어가보라는 액션을 취합니다.'뭔 일이 있긴 있는 모양인데...씨발.."상황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일단 확인해보기로 합니다.커튼옆 나무문들을 가볍게 노크한후에 조용히 말을 건내봅니다."손님 실례합니다...별일 없으신가요?""뭐가요?"퉁명스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소란스러운듯 해서요. 무슨 일 있으신가 해서 와봤습니다""아무일 없어요〜"대수롭지 않다는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왠지 떨리는듯 느껴집니다.“아... 네...."뭔가 이상한.. 느낌이 옵니다.'주연아..별일 없지?"조용히 주연이를 불러봅니다. 대답이 없습니다."주연아?"조금더 큰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여전히 대답이 없습니다.방금전에 CCTV에 모습이 잡혔다면 잠들어 있는것도 아닐테고...이런 분위기에서 대답을 못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씨발.. 뭐야 이거?
젖같은 느낌이 뇌리를 스칩니다. 설마..?"주연아..셋 셀동안 대답안하면 커튼 찢어버리고 들어간다.."조금 위압적인 목소리를 섞어서 경고(?)를 해봅니다.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대답이 들려오지클 않습니다.그때 옆T의 커튼이 살짝 열리더니 유리가 고개를 삐죽- 내밉니다.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합니다.무슨일이냐고 물어 보는것 같습니다. 소란스러워서 내다본 모양입니다.손짓으로 신경쓰지 말라는 제스쳐를 보내고 다시 3T에 집중합니다."하나.."그때 안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아니... 실장님 지금 뭐하는거예요?"남자가 불만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목소리가 더 떨립니다.이건 뭐.. 둘까지 설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양손으로 커튼을 움켜쥐고 힘껏 열어젖혔습니다.나름의 잠금장치인 커튼의 고리들이 투두둑- 떨어져 나갑니다.
어..?
씨.. 발...
저와 눈이 마주친 남자의 표정은 마치 귀신을 본것처럼 놀란표정입니다.남자가 주연이를 뒤에서 안은채로 입을 틀어막고있고...주연이는 험클어진 머리에 눈물과 화장으로 범벅된 얼굴로 입이 막힌채 덜덜덜 떨고있습니다.한쪽뺨이 벌겋게 달아올라있고, 코피가 흘러.. 입을 틀어막고있는 남자의 손까지 적시고 있습니다.몸 여기저기에 긁힌건지 눌린건지 울굿불굿한 자국이 보입니다.주연이가 걸치고 있는건 달랑 팬티한장...그 마저도 허벽지까지 밀려 내려와있습니다.베드와 바닥에는 만원자리 몇장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런 씨발 개... 그 손 안놔?!!!"
저를 보고도 여전히 주연이의 입을 틀어막은채 달라붙어 있는 남자를 거칠게 떼어냅니다.얼른 바닥에 떨어진 가운을 줏어서 주연이의 몸을 가려줍니다.주연이의 몸이 덜덜덜 떨리는게 느껴집니다.가운으로 감싸주다가 주연이와 눈이 마주칩니다.눈물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데도.. 눈안에는 눈물이 샘솟듯 가득 고여있습니다.나에게 원가 말을 하려는거 같은데 꺽..꺽..소리만 나옵니다.당연한거지만.. 굉장히 놀란듯합니다.손님이라는.. 처음 본 남자가 단순히 진상을 부린게 아니라, 폭행을 하고 입까지 틀어막으며힘으로 제압하며 덤벼들었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더군다나 당시의 주연이는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였는데...덜덜덜 떠는 주연이클 보니, 저까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주연이의 얼굴을 조심히 안고서 토닥여 줍니다."어..어...주연아 괜찮아..괜찮아..."
도대체 뭐가 괞찮다는건지...내 입에서 나오는 말의 뜻을 저도 모르겠습니다.
주연이의 몸이 진정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주연이를 감싸고 있는 제 몸까지 떨리기 시작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침착해져야하는데 되려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게 다가옵니다.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뭐부터 해야하는건지...갑자기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니..지금.. 실장님 뭐하시는거예요? 그렇게 막 들어오시면.."남자가 주섬주섬 웃을 챙겨입으며 항의(?)를 합니다.'응..? 이건 뭔 개소리야? 뭐 하는거냐니..? 그건 내가해야할 말 아닌가?'남자의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 대꾸도 못하겠습니다.이런상황이면.. 흥분해서 실수했다. 죄송하다. 뭐... 이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상인데..이 남자는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얼굴만 벌게져서 허둥지둥 웃만 챙겨입더군요.영화를 보면 이럴때 지체없이 주먹을 날리고 그러던데...'그래도..손님인데...때리면 안되지 않나…? 내가 아까 욕한거 같은데.. 괜찮나...?'이런 병신같은 생각만 머릿속을 떠 다닙니다. 누가 딸방실장 아니랄까봐..씨발..'신고해야 되나...? 근데 우리가 경찰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입장인가..?'처음 접하는 상황에 머릿속만 복잡해집니다. 그냥 어리버리한 이등병같은 상황??
일단 주연이를 여기에서 내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丁밖을 내다보니 복도끝에서 소희가 긴장한 얼굴로 서있는게 보입니다.손짓으로 소희를 부릅니다.
"언니.."T에 들어선 소희가 깜짝놀라며 주연이에게 달려갑니다."주연이 데리고 대기실로 가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해..""네?.. 네"소희가 주연이를 부축하려고 하는데 힘이 부치는지 어쩔줄을 몰라합니다.갑자기 웃을 다 입은 남자가 바닥에 떨어진 돈들을 주워모으기 시작하더니지갑에서 몇장의 지폐를 더 꺼내어 베드위에 뒹굴던 주연이 옷위에 던져놓습니다."난 안했어.. 안했어.."횡설수설 이 말 만을 남겨놓고 몸을 돌려 허겁지겁 T에서 나가버리는 남자.주연이 옷위에 떨어진 몇장의 지폐가 굉장히 거슬립니다.
어... 어?
그냥가…?
띠링~
문자알람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시은이 입니다.[실장님 나좀 데리러 와요.. 여기 못있겠어 ㅠㅠ]쩝..."얘들 많이 힘든가 본데...""왜요?""아까부터 그 가게 이상하다고 계속 징징거리네""누군데요?""시은이""그러게 그냥 같이 쉬자니깐...이그..""나쁜년!! 언니들한테는 연락도 없더니 실장님 한테만 문자질이네.. 까져가지고!!""그게 다.. 나의 치명적인 매력탓 아니겠냐?""죤나 크게 웃어도 되요?"지현이가 정색을 하며 저를 쳐다봅니다."씨발...작게 웃어..""크크크크크""크크크 실장님 귀여워!!"실없는 농담에 잠시 웃음이 퍼집니다."근데 우리 실장님이... 그때.. 그때는 치명적으로 멋있긴 했었지...크크"주연이가 살짝 웃으며 제 편(?) 들어줍니다."언제?.."
..
잠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_-
..
"실장~님"소희가 대기실 문들 빼곡히 열고 저를 부릅니다.“왜?.."언니들 다 들어갔어요?""대기실에 너밖에 없잖아? 그럼 다 들어간거지""흐~"소희가 배시시 웃으며 다가옵니다. 제 뒤로 돌아가더니 살며시 백허그 시전!"우리 실장님 뭐해요~옹?""뭐하긴.. 너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지!""흐~"소희가 제 목들 꽉 끌어앉으며 볼에 뽀뽀를 합니다.그런 소희를 앞으로 끌어당겨서 입맞춤…그리고 키스!
종종 아주 가끔....소희가 한타입을 고의적으로 쉴때가 있습니다.컨디션이 안좋거나, 혹은 이유없이 너무너무 일하기 싫들때...그때는 언니들이 모두 T에 들어가고나면 이렇게 카운터로 나와서 저랑...이러고(?) 놉니다. 하앍! *-_-*갑자기 손님이나 연니들이 T에서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적정선을 넘는 경우없이소프트한 스킨쉽만 오고 가지만, 가끔 눈 뒤집어지면......꺄~~~,
소희를 다리에 앉힌채로 안고서 숨만 겨우 쉬어가면서 키스 키스 키스-손은 소희의 엉덩이며 허리며 등을 바쁘게 오고 갑니다.제 손이 막 소희의 팬티안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을만 할때...전화벨이 울립니다."아..씨발.. -_ㅠ""크크크 얼릉 받아요〜"실장으로서 본연의 입무를 소홀히 할수는 없으니 소희를 안고있는 상태로 수화기를 듭니다."네 **입니다!!"통화를 하는중에도 소희가 계속 목덜미를 공격해 들어옵니다 (하앍...)움찔움찔 거리며 겨우겨우 통화를 이어나갑니다.
"어?!"소희가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놀란듯한 소리를 냅니다.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내며 소희를 바라보는데 소희가 놀란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있습니다.무슨일인가 싶어 모니터를 쳐다봤지만 이상한 움직임은 없습니다.다시한번 소희를 바라보며 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냅니다.소희가 제 팔을 때리며 전화를 끊어보라고 재촉합니다."끊어봐요, 빨리 끊어요!!"얘가 왜 이러나..싶으면서도 소희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아 전화클 끊습니다."손님 죄송합니다. 급한 상황이 발생해서요.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서둘러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소희가 닥달을 합니다.3T..3번T로 빨리 가봐요!""왜 그래?""아 빨리!! 주연언니같은데, 손님이 이상해!!..
손님이 이상해?뭔가 느낌이 쌔합니다. 목덜미가 싸늘해 집니다.
"야 정신차리고 똑바로 얘기해, 뭘 봤길래 그래?""아 말할시간 없어요 빨리 가봐요!!""뭘 알아야지 가서 해결할꺼 아니야, 뭘 봤는데!!"제 언성이 높아지자 소희가 애써 침착하게 말을 이어갑니다."주연언니같은데...커튼 열고 주연언니가 나오는데.. 갑자기 손님이 주연언니 머리채잡고끌고 들어갔어!! 빨리 가봐!!"
이런.. 씨발!!
재빨리 일어나서 3번T로 달려갑니다. 커튼이 굳게 닫혀있고 예상외로 조용합니다.조용히 귀를 기울여보지만 별다른 소리가 들리진 않습니다.'소희가 헛것을 봤을리는 없들텐데.'소희한테 다시 한번 확인해볼까하는 마음에 돌아서려는데 복도끝에 서있던 소희가심각한 표정으로 커튼을 열고 빨리 들어가보라는 액션을 취합니다.'뭔 일이 있긴 있는 모양인데...씨발.."상황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일단 확인해보기로 합니다.커튼옆 나무문들을 가볍게 노크한후에 조용히 말을 건내봅니다."손님 실례합니다...별일 없으신가요?""뭐가요?"퉁명스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소란스러운듯 해서요. 무슨 일 있으신가 해서 와봤습니다""아무일 없어요〜"대수롭지 않다는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왠지 떨리는듯 느껴집니다.“아... 네...."뭔가 이상한.. 느낌이 옵니다.'주연아..별일 없지?"조용히 주연이를 불러봅니다. 대답이 없습니다."주연아?"조금더 큰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여전히 대답이 없습니다.방금전에 CCTV에 모습이 잡혔다면 잠들어 있는것도 아닐테고...이런 분위기에서 대답을 못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씨발.. 뭐야 이거?
젖같은 느낌이 뇌리를 스칩니다. 설마..?"주연아..셋 셀동안 대답안하면 커튼 찢어버리고 들어간다.."조금 위압적인 목소리를 섞어서 경고(?)를 해봅니다.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대답이 들려오지클 않습니다.그때 옆T의 커튼이 살짝 열리더니 유리가 고개를 삐죽- 내밉니다.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합니다.무슨일이냐고 물어 보는것 같습니다. 소란스러워서 내다본 모양입니다.손짓으로 신경쓰지 말라는 제스쳐를 보내고 다시 3T에 집중합니다."하나.."그때 안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아니... 실장님 지금 뭐하는거예요?"남자가 불만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목소리가 더 떨립니다.이건 뭐.. 둘까지 설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양손으로 커튼을 움켜쥐고 힘껏 열어젖혔습니다.나름의 잠금장치인 커튼의 고리들이 투두둑- 떨어져 나갑니다.
어..?
씨.. 발...
저와 눈이 마주친 남자의 표정은 마치 귀신을 본것처럼 놀란표정입니다.남자가 주연이를 뒤에서 안은채로 입을 틀어막고있고...주연이는 험클어진 머리에 눈물과 화장으로 범벅된 얼굴로 입이 막힌채 덜덜덜 떨고있습니다.한쪽뺨이 벌겋게 달아올라있고, 코피가 흘러.. 입을 틀어막고있는 남자의 손까지 적시고 있습니다.몸 여기저기에 긁힌건지 눌린건지 울굿불굿한 자국이 보입니다.주연이가 걸치고 있는건 달랑 팬티한장...그 마저도 허벽지까지 밀려 내려와있습니다.베드와 바닥에는 만원자리 몇장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런 씨발 개... 그 손 안놔?!!!"
저를 보고도 여전히 주연이의 입을 틀어막은채 달라붙어 있는 남자를 거칠게 떼어냅니다.얼른 바닥에 떨어진 가운을 줏어서 주연이의 몸을 가려줍니다.주연이의 몸이 덜덜덜 떨리는게 느껴집니다.가운으로 감싸주다가 주연이와 눈이 마주칩니다.눈물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데도.. 눈안에는 눈물이 샘솟듯 가득 고여있습니다.나에게 원가 말을 하려는거 같은데 꺽..꺽..소리만 나옵니다.당연한거지만.. 굉장히 놀란듯합니다.손님이라는.. 처음 본 남자가 단순히 진상을 부린게 아니라, 폭행을 하고 입까지 틀어막으며힘으로 제압하며 덤벼들었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더군다나 당시의 주연이는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였는데...덜덜덜 떠는 주연이클 보니, 저까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주연이의 얼굴을 조심히 안고서 토닥여 줍니다."어..어...주연아 괜찮아..괜찮아..."
도대체 뭐가 괞찮다는건지...내 입에서 나오는 말의 뜻을 저도 모르겠습니다.
주연이의 몸이 진정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주연이를 감싸고 있는 제 몸까지 떨리기 시작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침착해져야하는데 되려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게 다가옵니다.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뭐부터 해야하는건지...갑자기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니..지금.. 실장님 뭐하시는거예요? 그렇게 막 들어오시면.."남자가 주섬주섬 웃을 챙겨입으며 항의(?)를 합니다.'응..? 이건 뭔 개소리야? 뭐 하는거냐니..? 그건 내가해야할 말 아닌가?'남자의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 대꾸도 못하겠습니다.이런상황이면.. 흥분해서 실수했다. 죄송하다. 뭐... 이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상인데..이 남자는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얼굴만 벌게져서 허둥지둥 웃만 챙겨입더군요.영화를 보면 이럴때 지체없이 주먹을 날리고 그러던데...'그래도..손님인데...때리면 안되지 않나…? 내가 아까 욕한거 같은데.. 괜찮나...?'이런 병신같은 생각만 머릿속을 떠 다닙니다. 누가 딸방실장 아니랄까봐..씨발..'신고해야 되나...? 근데 우리가 경찰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입장인가..?'처음 접하는 상황에 머릿속만 복잡해집니다. 그냥 어리버리한 이등병같은 상황??
일단 주연이를 여기에서 내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丁밖을 내다보니 복도끝에서 소희가 긴장한 얼굴로 서있는게 보입니다.손짓으로 소희를 부릅니다.
"언니.."T에 들어선 소희가 깜짝놀라며 주연이에게 달려갑니다."주연이 데리고 대기실로 가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해..""네?.. 네"소희가 주연이를 부축하려고 하는데 힘이 부치는지 어쩔줄을 몰라합니다.갑자기 웃을 다 입은 남자가 바닥에 떨어진 돈들을 주워모으기 시작하더니지갑에서 몇장의 지폐를 더 꺼내어 베드위에 뒹굴던 주연이 옷위에 던져놓습니다."난 안했어.. 안했어.."횡설수설 이 말 만을 남겨놓고 몸을 돌려 허겁지겁 T에서 나가버리는 남자.주연이 옷위에 떨어진 몇장의 지폐가 굉장히 거슬립니다.
어... 어?
그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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